3일 저녁부터 몰아친 강풍에 사람들이 찢어져서 버리고 간 우산들이 구석에 박혀 있다.
4일 밤사이 강풍으로 과천봉담간고속화도로에서 축대벽이 무너져 지나가던 차량이 낙석을 들이받아 전복되는 등 2명이 다쳤다. 이날 오전 0시 20분께 경기도 의왕시 이동 과천봉담간고속화도로 서울 방향 신부곡 IC 부근에서 시멘트 축대벽(총 높이 30m 중 2m)이 무너져 A씨의 포르테 차량이 도로 위 낙석을 들이받고 전복돼 운전자 A씨가 다쳤다. 뒤따르던 소렌토 운전자 B씨와 동승자 C씨는 사고 현장을 목격한 뒤 2차 사고를 막으려 차에서 내렸다가 지나가던 택시가 밟고 튕긴 낙석 파편에 다리 부위 등을 맞았다. C씨는 타박상을 입어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 모두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다. 이밖에 A씨 차량 등 총 4대가 낙석으로 바퀴와 유리창 등이 파손됐다. 경찰은 사고 직후 굴착기를 동원해 낙석을 모두 제거했지만, 추가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전체 3차로 가운데 PE 드럼방호벽과 LED 펜스를 설치하는 등 2∼3차로를 통제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제공> 교통 통제로 도로가 좁아진 탓에 낙석이 떨어진 지점으로부터 100m 뒤떨어진 곳에서 차량 추돌사고가 발생했으나 별다른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 <사진=제15회 여성마라톤대회 사진. 서울시청 제공> 서울시가 오는 7일(토) 오전 8시30분 여성, 가족단위 시민, 회사동료, 여성단체 등 약 1만 명이 참여하는 ‘2016 제16회 여성마라톤대회’를 상암동 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연다. 올해로 16회를 맞는 여성마라톤대회는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신나는 패밀리’라는 슬로건으로 마라톤 외에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가족 쏭 페스티벌부터 체험형 부스 행사까지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제공된다. 이 날 행사엔 박원순 서울시장도 참석해 환영사를 통해 마라톤 참가자들을 격려하고 시민들과 함께 평화의 광장에서부터 난지잔디광장을 돌아오는 3km 걷기 코스에 참가할 예정이다. 참가자 1만여 명은 동원대학교 보건운동관리전공 조민아 교수와 함께 준비운동을 하고, 출발신호가 떨어지면 10㎞, 5㎞ 마라톤과 3㎞ 걷기 부문으로 나눠 출발한다. 열심히 뛰고 난 후에 즐기는 짜릿한 두뇌게임도 준비되어 있다. 이 밖에도 마술, 마라톤 피로를 풀어줄 스포츠마사지, 한돈 시식회 부스 등과 서울시 일자리부르릉 버스, 서울시 직장맘지원센터, 여성긴급전화1366, 서울시 여성정책 홍보부스, 미아보호소, 의료부스
"정부 왜 그러나요..성남 예산 1천억 뺏기면 망합니다" ▲ <사진=이재명 트위터> 이재명 성남시장은 4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지금도 어려운 지방자치단체 도우려 경기 6대도시 지방세금 뺏는데 몰두중"이라며 "지방에 재정부담 떠넘겨 가난도시 만든 건 장관들의 개인적 일탈이라며.."이라고 적었다. 이어 "대통령님 초심을 지키세요"라고도 했다. '웃기는 대한민국 지방자치'라는 글에선 "성남 수원 용인 화성 고양 과천 처럼, 시민들이 세금 많이 내고 아껴쓰며 복지확대하면 돈 남는다고 정부에서 연간 5천억 뜯어가 가난뱅이 만듭니다"라며 "열심히 일하고 예산을 아낄 필요가 없습니다"라고 했다. 이어 "현수막뿐아니라 서명운동 원정시위 청와대앞 시장일인시위는 물론 최악시 국가위임사무 전면거부도 생각중"이라며 "국가사무를 위임처리하면 처리비를주게되어 있는데,비용은커녕 오히려 성남시예산을 1천억이나 뺏아가겠다니 목숨걸고 싸울 수 밖에"라고 적었다. 또다른 글에선 "겨우 빚 갚고 주민복지 확대하니..."돈이 남는다"며 성남시 예산 1000억, 수원 용인 화성 고양 과천 돈 5천억 뺏아서 정부 3천, 경기도 2천억씩 나눠가지겠답니다"라며 "경기도는 여전히 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제48차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 농약잔류분과(4.25∼4.30, 중국 중경)에서 한국 대표단의 적극적인 요청으로 국제식품 분류에 없던 ‘국내산 참외’가 ‘멜론류’로 분류되고 ‘Korean melon’이 국제 명칭으로 채택됐다고 밝혔다. 국내산 참외가 멜론류로 분류됨에 따라 CODEX에 설정된 멜론의 31개 농약 잔류허용기준을 활용할 수 있어 홍콩, 싱가폴 등 일부 국가에 수출되던 것이 EU, 동남아시아 등으로 확대될 수 있게 됐다. 식약처는 2015년부터 국내산 참외가 멜론류로 분류될 수 있도록 CODEX에 관련 근거자료를 제출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했다. 또한, 이번 회의에서 우리나라가 제안한 인삼류에 대한 농약 테부코나졸의 잔류허용기준이 국제기준으로 채택됐다. ※ 테부코나졸: 인삼의 점무늬병, 탄저병에 많이 사용되는 살균제 농약 ※ 채택기준: 수삼(0.15 mg/kg), 건삼 및 홍삼(0.4 mg/kg), 인삼농축액(0.5 mg/kg) EU, 동남아시아 등은 CODEX의 농약잔류허용기준을 통관기준으로 삼고 있어 우리나라에서 사용하고 있는 테부코나졸의 잔류허용기준이 국제기준이 되면 인삼류의 수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회는 그동안 입법활동 지원을 명분으로, 의원 한 명당 최대 9명까지 보좌진을 늘려왔다. 7명의 보좌관과 비서관이 있고 2명의 인턴직원을 둘 수 있다. 모두 국가예산으로 나가며 국민의 혈세가 들어간다. 보좌진의 연봉은 4급 보좌관이 7천700여 만원, 5급비서관이 6천8백여 만원, 7급이 4천여만 원이다. 국회의원 보좌진 수는 지난해 말 현재 2천 6백여 명이고, 지급된 급여는 천 4백억 원에 이른다. 문제는 보좌진들 중 상당수가 입법활동이라는 본래의 역할에서 벗어나 의원의 선거운동이나 개인 용무에까지 동원되고 있다는 것이다. MBN의 보도에 따르면 20대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한 더불어민주당 김경협 의원이 보좌진들로부터 월급 일부를 받은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3일 전해졌다. 김 의원은 지난 19대 총선에서 당선된 직후인 2012년부터 1년 동안 보좌진들로부터 매달 40만~100만원을 후원회비로 걷어 다른 보좌진에 급여로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의 지역 사무실에서 근무했던 전직 비서관은 월급 350만원 중 매달 70만원을 상납했다고 주장했다. 더민주 이목희 의원과 새누리당 박대동 의원도 비슷한 곤욕을 치른 바 있다. 19대
새누리당 신임 원내대표에 충청권 출신으로 지난달 4·13 총선에서 4선(選) 고지에 오른 정진석(충남 공주ㆍ부여ㆍ청양) 당선인이 3일 선출됐다. 원내대표 러닝메이트인 정책위의장은 영남권 3선 당선인인 김광림(경북 안동) 의원으로 결정됐다. '정진석·김광림 조'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선인 총회에서 진행된 원내대표·정책위의장 경선에서 총 69표를 얻어 '나경원·김재경 의원 조'(43표)와 '유기준·이명수 의원 조'(7표)를 누르고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정 신임 원내대표는 새누리당 출범 이후 처음으로 '원외 당선인' 신분으로 원내대표직을 맡게 됐다.
▲ <시사1DB> 지난 3월 25일 정식 개장한 서울 용산 신라아이파크 면세점(운영사 HDC신라면세점)에 마침내 명품 루이뷔통 그룹 소속 브랜드들이 대거 들어선다. 작년 7월과 11월 두 차례 특허 입찰에서 새로 서울시내 면세점 운영권을 얻은 HDC신라(호텔신라·현대산업개발 합작사), 한화, 두산, 신세계 등 4개 대기업 가운데 3대 명품(루이뷔통·에르메스·샤넬) 중 하나라도 유치한 업체는 HDC신라가 처음이다. 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라아이파크몰은 최근 루이뷔통·디올·펜디·불가리 등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 그룹의 20여개 브랜드 유치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루이뷔통그룹의 국내 면세점 유통을 대행하는 블루벨코리아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긍정적으로 결정된 게 맞다"고 확인했다. 여의도 한화 갤러리아63, 동대문 두산 등 다른 신규 면세점과의 협의 진행 상황과 관련해서는 "전혀 결정된 바가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신라아이파크면세점에는 올해 하반기부터 입점을 위한 인테리어 공사 등을 거쳐 LVMH 브랜드 매장들이 순차적으로 문을 열 예정이다. 국내외 소비자들은 늦어도 내년 초에는 LVMH의 20여개 브랜드를 신라
4일(5.11./5.18. 강연)과 25일(6.1./6.18. 강연) 오전 10시부터 ▲ 2015년 하반기 행사–음악인 양방연<사진=문화재청> 덕수궁의 정관헌에서 고종황제가 연회를 즐긴 흔적을 느끼면서 배우의 깔끔한 진행과 인문학 강연을 맛볼 수 있다. 문화재청 덕수궁관리소(소장 곽수철)는 문화계 명사를 초청하여 강연을 듣고 대화를 나누는「정관헌에서 명사와 함께」를 오는 11일부터 6월 8일까지 총 4회(5월 25일 제외)에 걸쳐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덕수궁 정관헌에서 진행한다. 덕수궁관리소는 고종황제가 차를 마시며 연회를 즐겼던 정관헌에서 매년 봄과 가을에「정관헌에서 명사와 함께」를 열고 있으며, 정관헌의 고풍스러운 분위기와 어우러진 품격 높은 인문학 강연은 매회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늦봄의 선선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오는 11일 오랜 시간 우리 곁에서 친근한 연기를 보여준 배우 양희경의 강연으로 문을 연다. 최근 예능 프로그램에서 힙합에 도전하는 모습으로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는 양희경 씨는 ‘제자리 찾기’라는 제목의 강연으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오는 18일에는 각종 매체에서 한국사를 대중들에게 재미있고 이
경기 안산 대부도 하반신 토막시신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3일 대부도 방아머리선착장 인근에서 시신의 나머지 부분으로 추정되는 상반신을 발견했다. 상반신 시신이 발견된 곳은 하반신이 발견된 장소와 같이 지방도 301호선 선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안산단원경찰서는 이날 수색 중 오후 2시께 상반신을 발견, DNA를 채취해 동일인인지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상반신은 방아머리선착장 내수면쪽 물가에서 하반신과 같은 방식으로 이불에 싸여 마대 안에 들어 있었다. 마대도 하반신이 들어 있던 것과 같은 종류로 확인됐다. 시신의 얼굴은 부패가 상당히 진행돼 식별이 불가능하며, 지문 또한 물에 젖은 상태여서 채취하는데 5시간 가량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 관계자는 "일단 동일인인 것으로 보이지만 정확한 판단을 위해 DNA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피해 남성의 신원이 확인되면 주변인 수사를 통해 용의자 추적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상반신이 발견된 곳 바로 옆에는 CC(폐쇄회로)TV가 설치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CCTV 영상을 분석해 용의 차량을 추적하는 한편,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상반신을 부검하고, 유류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