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들의 안전과 미래 위해 투표해야”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선대위원장은 4일 “투표참여가 예상보다 매우 저조하다”며 “여러분의 한 표가 세상과 대한민국을 바꿀 수 있다”며 투표를 호소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6.4 지방선거를 계기로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박 위원장은 “오후 3시 기준으로 45.5%로, 사전 투표율을 더해도 4년전 지방선거보다 3.2% 높은 수준에 불과하다”며 “이런 추세로는 최종투표율은 50%대 후반으로, 기대한 60%에 미치지 못할 것이 우려된다”고 거듭 투표를 호소했다. 이어 “투표장에 가서 투표를 해달라. 안전한 대한민국 올바른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서 어머니 아버지의 마음으로 투표장에 가서 투표해 달라”고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그러면서 “세월호 참사의 진상을 밝히고 우리 사회의 뒤틀린 정의를 바로 세우고 우리 아이들의 안전과 미래를 지키기 위해 투표해야 한다”고 덧 붙였다.
6.4지방선거 투표날인 4일 오후 3시 전국 평균 46.0%의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2010년 지방선거 당시 같은 시간대 투표율인 39.9%보다 6.2%p 높은 수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투표 마감 시각을 3시간 앞둔 오후 3시 현재 전국 1898만 2508명(사전·거소투표 포함)이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지방선거는 사상 최대 유권자인 4천 129만여 명이 투표권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관위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전국단위 선거로는 처음으로 투개표 현장을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공개하고 있다. 또한 전국 18개 투표소 현장을 연결해 투표 진행상황과 투표함 봉인, 이송과정 등을 중계하고 있다. 현장 중계는 선관위 홈페이지뿐 아니라 포털사이트 네이버나 다음, 유튜브 등 6곳에서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 사진=SBS뉴스 캡쳐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전국 투표소에서 4일 오전 6시부터 시작된 이후 9시 현재 투표율은 9.3%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4일 9시 현재 전체 유권자 4129만6228명 중 383만4564명이 투표에 참여해 전국 평균 9.3%의 투표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0년 지방선거 당시 같은 시간대 투표율 11.1%보다 1.8%포인트 낮은 수준이며, 2012년 총선 때 동시간대 투표율 8.9%보다는 0.4%포인트 높은 수치다. 오전 9시 투표율에는 '사전투표'의 투표율 11.49%는 포함되지 않았으며, 사전투표율은 오후 1시 공개되는 투표율부터 합산돼 반영될 예정이다.
농협금융지주 비은행부문 경쟁력 강화 예상 ▲ 금융위원회 로고 농협금융지주가 대한 우리투자증권, 우리아비바생명, 우리금융저축은행의 자회사를 편입하면서 몸집이 불어나게 됐다. 금융위원회는 3일 정례회의를 열어 농협금융지주에 대한 우리투자증권, 우리아비바생명, 우리금융저축은행의 자회사 편입과 우리선물의 손자회사 편입을 각각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농협금융지주는 이달 중으로 우리금융지주로부터 우리투자증권 주식 7,542만 6,214주(37.85%)와 우리아비바생명 1,457만3,773주(98.89%), 우리금융저축은행 1,032만주(100%)의 지분을 취득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농협금융지주의 자회사는 농협은행과 NH농협생명, NH농협손해보험, NH농협증권, NH-CA자산운용, NH농협캐피탈, NH농협선물 등 7개에서 10개로 늘어났다. 우리투자증권이 소유한 총자산은 30조원이다 농협금융지주 총자산이 290조 2천억 원임을 감안하면 농협금융지주의 비은행부문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투표하지 않으면 바뀌지 않는다” ▲ 사진=새정치민주연합 홈페이지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공동대표는 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3일 “적극적 투표 참여를 통한 정권 심판”을 호소했다. 김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김진표 경기지사후보 사무실에서 열린 선대위 회의에서 “국민 여러분 가만히 있으면 세월호처럼 대한민국호가 침몰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김 공동대표는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생명과 행복을 무엇보다 먼저 챙기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서는 한분도 빠짐없이 표로써 말씀해주셔야 한다”며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이어 “세상은 저절로 좋아지지 않는다. 국민 여러분의 슬픔과 분노를 표로서 말씀해주셔야 한다. 투표해야 바뀐다”면서 “투표하지 않으면 바뀌지 않는다”며 거듭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아울러 “살릴 수 있었던 생명을 한 명도 구하지 못한 정부의 무능과 국민이 아니라 대통령만을 지키겠다는 새누리당의 무책임에 대해 국민은 표로 심판할 것”이라고 밝혔다.
▲ 사진=MBC뉴스 캡쳐 6.4지방선거 최대 격전지로 손꼽았던 서울시장 선거가 막바지에 이르면서 정몽준 박원순 두 호보 간 흑색선전 공방이 벌어졌다. 흑색선전 공방의 중심에는 박 후보의 부인 강난희 씨다. 정 후보측이 강씨는 청해진해운 실소유주 유병언 일가와 관련이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고, 박 후보 측은 “흑색선전에 즉각 법적대응 할 것”이라며 즉각적인 반발을 했다. 이 같은 공방은 지난 2일 인터넷언론매체인 미디어펜의 보도내용을 정 후보 측이 인용하면서 불거졌다. 보도내용은 검찰 출신 A변호사가 “강난희씨는 유병언의 장남으로 검찰에 의해 수배중인 유대균씨가 운영하는 몬테크리스토 레스토랑에서 열리는 각종 조각전시회와 발레공연, 클래식음악회 등에 핵심멤버로 참석했다”고 폭로 했다. 이후 정 후보 캠프 이수희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적극 인용하면서 박 후보를 정면 비판했다. 이에 박 후보 캠프의 진성준 대변인이 “명백한 흑색선전”이라며 즉각 반발하면서 “문제의 <미디어펜> 보도 기자와 정 후보 캠프의 이수희 대변인을 공직선거법 제250조 제2항 허위사실공표죄와 형법 제307조 제2항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죄로 즉각 고소하기
“국민 앞에 석고대죄 해야”심상정 정의당 원내대표가 3일 새누리당을 향해 “박근혜 대통령에 지지율만 의지하려고 하는 모습은 마마보이를 연상케 한다”고 비꼬았다. 심 원내대표는 이날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해 “선거 때만 되면 박 대통령 지지율에만 의존하려고 하는 모습은 집권여당의 책임 있는 모습이 아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심 원내대표는 새누리당이 박근혜 대통령을 도와달라는 1인 피켓시위를 하고 있는 데 대해 “지금 새누리당은 (세월호 참사의) 피해자 입장이 아니고 가해자”라며 “모든 권력을 다 가지고 있으면서 지금 마치 피해자처럼 거리에 나와서 그것도 표를 구걸하는 모습은 정말 보기 민망할 정도”라고 비난했다. 이어 “집권여당으로서 정말 국민들에게 석고대죄 하는 자세로 책임지겠다는 자세로 임하는 것이 맞다, 지금 권력을 다 드렸는데 왜 거리에 나오나?”라고 비판했다. 또한 그는 “책임 있는 집권여당이라면 오히려 국민의 뜻과 심정을 대통령에게 진언을 해서 국정운영 기조에 변화를 주도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세월호 참사에서 드러난 정부의 무능에 대해 “말단부터 시작해서 청와대까지 총체적으로 지금 무책임이 조직된 사회 아닌가? 그렇
김한길 “투표로 울분과 분노 말해 달라” ▲ 사진=새정치민주연합 홈페이지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공동대표는 2일 6.4지방 선거과 관련해 “오늘부터 세월호를 잊지 않겠다는 각오를 다지며 새누리당의 흑색선전에 대한 준비태세를 제대로 갖추기 위해 국민지키기 48시간 비상체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김 공동대표는 이날 강원도 원주에서 열린 ‘국민안심선거대책위 본부장단회의’에서 “새누리당의 흑색선전과 지역주의로 선거가 혼탁해지며 판세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김 공동대표는 “억울하게 죽어간 꽃다운 우리 아이들에게 속죄하기 위해서라도 이 싸움에서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강조한 뒤 며 “그래야 돈보다 사람이 중요한 세상, 공무원들이 조직보다 국민을 생각하는 사회, 엄마들이 자식들을 내보내고 안심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결코 세월호 참사를 잊지 않고 싸우겠다”며 “단 한 명도 살리지 못한 정부의 무능과 싸우고, 국민이 아닌 대통령을 지키겠다는 새누리당의 무책임과 싸우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세월호 참사로 온 국민이 슬픔과 분노에 빠져있는 지금 치러지는 선거는 돈과 이윤 중심의 대한민국을 사람 중심의
▲ 사진=새정치민주연합 홈페이지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는 2일 6.4지방 선거와 관련해 “무책임한 여당에 책임을 물을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안 공동대표는 이날 권선택 대전시장후보 사무소에서 갖은 대전 국민안심 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두 투표장에 나오셔서 한 표를 행사에 주시라. 여러분의 한 표가 바로 변화의 시작이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공동대표는 “대전은 대한민국의 허브이다. 대전에서 변화가 시작되면 그 어느 곳보다 빨리 넓게 퍼져나갈 수 있다.”며 “대전이 선택한 변화는 대한민국의 변화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전을 바꿔서 대한민국을 바꿔 달라”면서 “풍부한 행정경험과 전문성을 가진 권선택 후보가 대전시민 여러분과 함께 할 수 있도록 해달라”며 유권자들을 향해 권 후보 지지를 호소 했다. 그러면서 “아직도 세월호 참사로 돌아오지 못한 실종자분들이 계신다.”며 “가족이 무사히 집으로 돌아오는 당연한 기쁨을 잃어버린 분들이 계신다. 잊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진보당과 백 후보 정치적 판단한 것”김진표 새정치민주연합 경기지사 후보는 2일 백현종 통합진보당 후보가 돌연 사퇴한 것과 관련, “전혀 몰랐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백종현 전 경기지사 후보가 사퇴하기 이틀 전에도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와 저, 백 후보 세 명이 치열하게 TV 토론을 했는데 그때 분위기를 봐서는 당연히 끝까지 갈 줄 알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후보는 “진보당과 백종현 후보가 정치적인 판단을 한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순수한 백현종 후보의 자기 결단”이라고 덧붙였다. 김 후보 선대위원장인 원혜영 의원은 같은날 MBC 라디오에 출연 “정당의 후보가 선거를 며칠 앞두고 유권자로부터 심판하는 기회를 포기하는 건 정말 힘든 결정”이라면서 “그 뜻은 존중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앞서 1일 백현종 후보는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저는 이 시간 이후 경기도지사 후보직을 조건 없이 사퇴하고자 한다”며 “아이들을 단 한 명도 구하지 못한 새누리당에게 단 한 표도 주어서는 안 된다. 도민의 힘으로 심판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