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1 박은미 기자 |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지명 28일 만이자 인사청문회 이틀 만인 25일 낙마했다. 청와대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이 이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철회했다고 밝혔다. 보수 진영 출신인 이혜훈 후보자는 통합과 실용을 내건 이 대통령의 국정 기조에 따라 전격 발탁됐으나, 지명 직후부터 국민의힘의 강한 반발과 각종 의혹 제기로 거센 논란에 휩싸였다. 국민의힘은 지명 발표 2시간 만에 이 후보자를 제명하며 강경 대응에 나섰다. 청문회 과정에서는 아파트 부정 청약, 부동산 투기, 보좌진 갑질, 증여세 탈루, 자녀 병역·입학 특혜 등 의혹이 잇따라 제기됐고, 특히 장남의 위장 미혼 청약 의혹에 대한 해명이 여론 악화를 불러왔다. 청문회 이후 여당과 진보 성향 야당에서도 지명 철회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졌다. 따라서 이혜훈 후보자는 지명 철회로 장관직에서 물러났지만, 각종 의혹과 시민단체 고발로 향후 정치 행보에는 상당한 부담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시사1 박은미 기자 | 다음 주로 예정된 엘브리지 콜비 미국 국방부 정책담당 차관의 방한은 단순한 고위급 교류를 넘어, 트럼프 행정부 2기 안보 구상의 방향을 가늠할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특히 한국에 요구될 동맹의 ‘역할 조정’이 보다 구체적인 형태로 제시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23일 외교가에 따르면, 콜비 차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안보 참모이자 미국 내 대표적인 ‘동맹 부담 공유론자’로 꼽힌다. 그의 방한 일정에서 국방비 증액,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원자력추진 잠수함(원잠) 건조 등 이른바 ‘한미동맹 현대화’ 의제가 전면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미국이 동맹을 유지하되, 그 방식은 과거와 달라질 수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민감한 쟁점은 국방비 문제다. 콜비 차관은 이미 인도·태평양 전략과 관련해 “아시아 동맹국들이 자국 방어에 더 많은 책임을 져야 한다”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혀왔다. 한국을 향한 국방비 증액 요구는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논의를 넘어, 한국군의 독자적 방위 역량 강화를 전제로 한 구조적 변화 요구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전작권 전환도 그렇다. 전작권 전환은 한국군의 주도적 지휘 능력을 강화하는
시사1 박은미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쌍특검’ 촉구 단식 8일만에 중단.
시사1 박은미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이 22일 국회 본관 로텐더홀을 찾아 단식 투쟁 중이던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를 만났다. 탄핵 국면 이후 사실상 국회와 거리를 두어온 박근혜 전 대통령의 행보라는 점에서, 이날 방문은 단순한 ‘병문안’을 넘어 정치적 함의를 동반한 장면으로 해석된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장동혁 대표를 만나 “물과 소금만 드시면서 단식하신다는 말을 들어서 많은 걱정을 했다”며 건강 염려했다. 이어 “정치인으로서 옳다고 생각한 것에 대해 목숨을 건 투쟁을 한 점은 국민께서도 진정성을 인정할 것”이라며 “이 자리에서 단식을 그만두겠다고 약속해 달라”고 직접적으로 요청했다. 단식의 명분은 존중하되, 더 이상의 신체적 희생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메시지를 분명히 한 것이다. 이에 장동혁 대표가 “그렇게 하겠다”고 답하면서 단식 중단을 수용한 장면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상징적 영향력이 여전히 보수 진영 내부에서 유효하다는 점을 보여준다. 지도부의 만류와 의료진의 권고에도 불구하고 버티던 단식을, 박근혜 전 대통령의 한마디로 정리했다는 점에서다. 이번 방문은 박근혜 전 대통령 개인의 ‘정치적 복귀’로 단정하기에는 조심스러운 측면이 있다. 그러나 동시에,
시사1 박은미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이 22일 통일교·민주당 공천 뇌물 의혹을 겨냥한 이른바 ‘쌍특검’을 요구하며 8일째 단식 중인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의 단식 현장을 찾는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회 방문은 2016년 12월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약 10년 만이다. <조선일보> 단독 보도에 따르면 박근혜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구 달성군 사저에서 상경해 국회 중앙홀에 마련된 장동혁 대표 단식장을 방문, 직접 만나 격려할 예정이다. 장동혁 대표의 건강 상태가 급격히 악화한 상황에서 이뤄진 방문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이 단식 중단을 권고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장동혁 대표는 산소포화도 급락으로 의료용 산소 발생기를 착용한 채 단식을 이어가고 있으며, 전날 119 구급대 출동에도 병원 이송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사1 박은미 기자 | 진보당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단식 투쟁과 이를 둘러싼 여당의 행보를 강하게 비판했다. 홍성규 진보당 대변인은 21일 논평을 내고, 장 대표의 단식이 엿새째 이어지고 있는 국회 로텐더홀 풍경을 두고 “꽃다발로 가득 찬 단식장은 소름끼치도록 기괴한 장면”이라고 규정했다. 홍 대변인은 장 대표를 둘러싼 꽃다발을 춘향가의 암행어사 출두 대목에 빗대며, “금술잔의 술과 옥쟁반의 안주가 모두 만백성의 피와 기름이라는 구절이 떠오른다”고 표현했다. 홍성규 대변인은 “내란정권 3년 동안 민생은 망가질 대로 망가졌고, 국민들은 피눈물을 흘리고 있다”며 “그런데도 국민의힘은 내란 수사와 정경유착 수사를 거부하면서 당대표의 단식을 앞세워 민생을 외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100만 명의 국민 서명을 받은 학교급식법 개정안이 한 달 넘게 국회에서 표류하고 있는 점을 대표적 사례로 들었다. 홍성규 대변인은 로텐더홀을 채운 꽃다발을 두고 “바로 ‘만백성의 피’이자 ‘만백성의 기름’”이라며, “민생과 현실을 외면한 채 그 한가운데서 미소를 짓는 장동혁 대표와 국민의힘은 마치 딴세상 사람들 같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기괴함을 넘어 가증스럽고 분노스럽다
시사1 박은미 기자 |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21일 장동혁 대표를 지지하며 이어온 동조 단식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이날 메시지를 통해 “의사의 진단 결과 더 이상 단식을 계속하기 어렵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3일간 물과 소금만으로 버텼지만 신체 손상이 치명적 상태로 진행될 수 있다는 판단에 단식을 멈춘다”고 설명했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특히 “장동혁 대표의 용태는 말이 아닐 것”이라며 당대표에게도 즉각 단식 중단을 요청했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또 “당대표의 몸은 혼자만의 것이 아니다”라며 “이제는 힘을 다해 싸워야 할 때인 만큼 단식을 그만두셔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재차 이재명 정권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야당 탄압을 위해 특검을 동원한 내란몰이 수사를 벌이면서도 권력자들의 뇌물 혐의에 대해서는 뭉개기에 들어갔다”고 비판했다.
시사1 박은미 기자 | 국민의힘은 21일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공천 헌금 의혹과 관련해 “국민을 기만하는 태도”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김효은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강 의원이 경찰 조사에 출석하며 결백을 주장했지만, ‘공천 헌금 1억 원’ 관련 질문에는 답을 피했다”고 주장했다. 또 공여자와 보좌관의 진술을 거론하며 “사실이라면 매관매직에 해당하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은 이번 의혹을 개인 일탈로 볼 수 없다며 민주당 공천 시스템 전반에 대한 특검 수용을 촉구했다.
시사1 박은미·김아름 기자 | 국민의힘의 단식 농성이 엿새째 이어지는 가운데, 이를 둘러싼 정치적 진정성과 책임성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장동혁 대표의 단식을 전면에 내세워 ‘쌍특검 수용’을 압박하는 국민의힘의 행보가 국정 협의의 장을 스스로 걷어차고 정쟁을 극대화하는 선택이라는 지적이다. 우선 국민의힘은 20일 청와대 앞에서 지도부와 의원 60여 명이 참석한 대규모 규탄대회를 열고 통일교 게이트와 더불어민주당 공천 헌금 의혹에 대한 ‘쌍특검’을 요구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민주당과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검은 돈을 뿌리 뽑자는 요구를 왜 외면하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나 정작 야당 지도부가 요구한 것은 특검 수용이라는 단일한 결론뿐이었고, 그 과정이나 대안에 대한 설명은 부족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비판의 핵심은 단식이라는 극단적 방식이 과연 국정 운영과 협치를 위한 책임 있는 선택이냐는 점이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통령이 초청한 여야 지도부 오찬 간담회를 ‘한가한 쇼’로 규정하며 불참한 뒤, 동시에 영수회담을 요구했다. 공식적인 국정 논의의 자리는 외면하면서 정치적 효과가 큰 단식과 집회에만 매달리는 태도는 스스로 대화의 명분을 허무는 모순이라
시사1 박은미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덴마크령 그린란드를 둘러싼 공세를 한층 강화하며 유럽과의 갈등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덴마크가 그린란드에서 러시아의 위협을 막아내지 못했다며, 미국이 직접 나서야 한다는 주장을 재차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밤 트루스소셜에 “나토는 20년간 덴마크에 그린란드에서 러시아의 위협을 몰아내야 한다고 요구해 왔지만, 덴마크는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며 “이제 때가 됐고 완수될 것”이라고 밝혔다. 덴마크의 안보 책임론을 제기하며 미국의 개입, 나아가 그린란드 병합 시도를 정당화하려는 발언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미국이 그린란드를 확보하지 않으면 중국이나 러시아가 대신 차지할 것이라며, 유럽 국가들이 미국의 그린란드 병합을 지지해야 한다고 압박해 왔다. 북극 항로와 전략 자원, 군사적 요충지로서의 가치를 내세워 ‘안보 공백’을 명분으로 한 영토 개입 논리를 본격화하고 있는 것으로도 읽힌다. 실제 트럼프 행정부는 말뿐 아니라 행동에서도 강경 노선을 택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 그린란드 확보에 반대 입장을 밝힌 유럽 8개국을 상대로 내달 1일부터 10%, 오는 6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