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비건페스티벌 in 괴산’ 축제가 지난 27일 충북 괴산군 유기농엑스포광장에서 열렸다. 이번 축제는 기후정의 행진과 함께 열렸고, 주제는 환경·건강·윤리적 소비였다. 행사의 막이 올리자, 참가자들은 ‘자연과 함께하는 청정괴산, 지속가능한 미래 함께해요’라는 쓴 손팻말을 들고 '기후정의' 메시지를 전했다. 인사말을 한 송인헌 괴산군수는 “비건 페스티벌에 오신 군민과 관광객 여러분을 환영한다”며 “괴산이 친환경 문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축제 하이라이트인 비건 토크쇼는 괴산군 명예홍보대사인 강성미 유기농문화센터 원장의 진행으로 방송인 줄리안, 대체육 기업 ㈜뜨란 이정주 이사, 청년창업가 정혜성 잇베지스 대표 등이 출연했고, 노경희 괴산군청 과장은 군의 미래전략을 밝혔다. 토론자들은 비건의 개념, 지역 농산물과의 연계, 청년 창업의 가능성 등 다양한 시각을 밝혔다. 줄리안은 “비건은 환경을 지키는 작은 시작”이라며 “하루 한 끼만 채소 위주로 바꿔도 지구와 우리의 건강이 달라진다”라고 강조다. 이정주 ㈜뜨란 이사는 “대체육은 기후위기 시대 식량 문제 해결의 중요한 대안”이라며 “괴산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메
시민사회-언론단체들이 지난 27일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의 본회의 통과와 관련해 29일 "표현의 자유 후퇴"를 우려했다. 미디어기독연대 · 매체비평우리스스로 · 언론개혁시민연대 · 인권운동공간 활 · 진보네트워크센터 · 참여연대 · 커뮤니케이션법연구소 ·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 · 표현의자유와언론탄압공동대책위원회 등 시민단체들은 29일 공동성명을 통해 "명칭만 바뀌었을 뿐, 실제 방송·디지털미디어·통신 정책의 통합은 이루어지지 않았다"며 "오히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위원장을 정무직으로 규정하며 행정기관적 성격을 강화했다. 이는 심의기구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훼손하고 실질적 거버넌스 개편 없이 이름만 바꾼 ‘반쪽짜리 개편’이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이어 "방심위를 노골적인 행정기구로 격상시키는 것이 아니라 민간 자율에 기반한 체제로 전환해야 한다"며 "방송통신 심의제도의 근본적 개편을 위한 논의 틀 마련"을 촉구했다 다음은 공동성명이다. 방심위 행정기관화한 방미통위법 통과, 표현의 자유 후퇴를 우려한다 방송통신위원회를 폐지하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를 신설하는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이하, 방
기후위기비건행동, 비건히어로, 한국비건채식협회, 한국비건연대, 한국채식연합 등 단체들이 27일 낮 12시 45분 서울 종로 영풍문고 종각 종로 본점 앞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기후위기 정의는, 비건법 제정이 정답”이라고 주장했다. 기자회견을 마치고 '기후정의행진'과 함께 기후정의 비건(VEGAN)법 제정 선언과 비건 채식 행동 촉구 행진을 이었다. 이들단체는 기자회견 성명을 통해 “기후재난을 멈추고 사회변화를 촉구하는 2025년 '기후정의 행진'에 참석한 국내 비건 채식 단체들이 오늘날 기후위기, 기후재난으로 인해 지구 곳곳에서 가뭄, 홍수, 폭염, 혹한, 산불, 재해, 수몰, 멸종, 질병 등을 일으키고 있는 심각성을 알린다”며 “기후위기, 기후재난 시대에 우리 개인이 할 수 있는 가장 손쉽고도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비건 채식을 실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기자회견 성명이다. 기후재난을 멈추고 사회변화를 촉구하는 2025년 '기후정의 행진'에 참석한 국내 비건 채식 단체들이 오늘날 기후위기, 기후재난으로 인해 지구 곳곳에서 가뭄, 홍수, 폭염, 혹한, 산불, 재해, 수몰, 멸종, 질병 등을 일으키고 있는 심각성을 알린다. '세계식량농업기구'(FAO)는
김상우 강동촛불행동 상임대표가 27일 159차 촛불집회에서 "국힘당과 극우세력, 트럼프의 미국 극우세력과 손잡고 정부를 공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상우 강동촛불행동 상임대표는 27일 오후 5시 촛불행동 주최로 서울 시청역-숭례문 앞 대로(시청역 7번 출구)에서 열린 ‘내란청산·국민주권 실현 촉구, 159차 촛불대행진’ 집회에서 발언을 했다. 김 상임대표는 "국힘당이 장외집회를 시작했다. 3대 특검이 국힘당을 향하고 있고, 국민들로부터 해산 요구가 빗발치니 최후의 발악을 하고 있다"며 "내란청산, 정당해산을 막겠다고 국론을 분열시키고 나라를 혼란에 빠뜨리기 위해 장외집회로 깽판을 치고 있는 쓰레기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더욱 가관인 것은 국힘당 집회장에서 ‘윤 어게인’과 윤석열 석방을 외치며 지난 대선을 부정선거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이라며 "일부 참가자들은 국힘당과 똑같은 주장을 하는 미국 극우 인사, 찰리 커크를 추모하는 현수막까지 들었다"고 말했다. "찰리 커크는 총격을 당하기전 한국에 와서 이재명 정부가 종교탄압을 한다는 거짓말을 하며 공격하던 자 아닌가. 국힘당과 미국 극우세력들이 한 패거리라는 증거이다. 국힘당과 극우세력, 트럼프와 미국 극우
"조희대를 수사하라. 특별재판부 설치하라." “내란재판부 법관은 국회가 선출하라.” ‘내란청산·국민주권 실현 촉구, 159차 촛불대행진’ 집회가 촛불행동 주최로 27일 오후 5시 서울 시청역-숭례문 앞 대로(시청역 7번 출구)에서 열렸다. 이날 기조연설을 한 권오혁 촛불행동 공동대표는 “조희대는 내란세력의 재집권을 위해 대선에 개입한 사법내란 수괴이자 범죄자”라며 “조희대가 정치 판사들을 앞세워 국회의 입법권을 방해하고 삼권분립을 파괴하려고 하는 것이 지금의 사법 사태의 본질”이라고 비판했다. 촛불행동 공동대표인 김은진 원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국회가 발의한 내란전담재판부법안에는 법관을 법무부 추천 한명, 법원 판사회의 추천 4명, 대한변협 추천 4명 등 9명이 후보를 추천하게 돼 있다”며 “영장전담 판사가 디 20명을 후보추천위원회가 다수결로 결정하는데 문제가 있다. 법무부 1명, 판사회의 4명이 자기 마음대로 결정하겠다는 것이다. 이런 법안 절대로 받아줄 수 없다”고 강조했다. 박대윤 국민주권당 홍보위원장은 “미국이 우리 땅과 시설을 이용한다면 우리 법에 따라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며 “서울 시내 한가운데 자리잡은 미대사관이다. 우리 법에 따르면 국
김준형 조국혁신당 의원이 20일 158차 촛불집회에서 "재발방지책이 나올 때까지 대미투자, 전면 중단"을 촉구했다. 김준형 국회의원은 20일 오후 4시 서울 시청역 7번 출구 앞 도로에서 열린 ‘내란청산-국민주권실현 촉구, 158차 전국 집중 촛불대행진 집회’에서 발언을 했다. 김 의원은 "지난 10개월 우리는 엄청난 일을 해냈다. 반헌법이고 반민주적며, 시대착오적인 괴물들을 권좌에서 끌어내렸다"며 "내란 청산이 더디기만 하다. 내란 청산에 그 어떤 타협도 있을 수 없다. 더 빠르게, 더 과감하게, 더 넓게 깨끗이 청산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제가 강조해 온 3가지 시대정신, 민족 과제가 있다. 같이 한번 외쳐보자. 민주, 평화, 자주. 평화 없는 민주주의는 불가능하고, 자주 없는 민주주의는 불행하다. 대한민국의 자주는 지금 미국 때문에 시험대에 올랐다"며 "조지아주에서 317명 근로자들이 테러범이나 흉악범처럼 두 손 묶이고, 족쇄까지 찬 모욕을 당했다"고 말했다. "우리 근로자들이 고국에 돌아온 것을 환영한다. 큰 충격 속에 빠져 있을 그들의 육체적 및 정신적 건강 회복을 기원한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도 트럼프 정부가 보여준 무례하고 오만한 자세는
김민웅 촛불행동 상임대표가 20일 158차 촛불집회에서 "특별재판부는 주권자의 내란처벌 수단"이라며 "이 도구는 내란을 처벌해야 한다는 헌법정신과 일치하다"고 강조했다. 김민웅 상임대표는 20일 오후 4시 서울 시청역 7번 출구 앞 도로에서 열린 ‘내란청산-국민주권실현 촉구, 158차 전국 집중 촛불대행진 집회’에서 기조발언을 했다. 먼저 그는 "드디어 사법개혁도 본격화되고 있다. 내란공모 범죄조직 사법부를 이번 기회에 완전히 바꾸자는 것이 국민들의 결정"이라며 "그런데 사법부의 판사들, 법원장들, 대법관들이 저항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주권자에게 덤벼들고 있는 것이다. 속셈은 뻔하다"며 "내란청산을 막고 사법카르텔을 지키겠다는 것이다. 용납할 수 있겠냐"고 반문했다. "이 자들의 우두머리가 조희대이다. 조희대는 사법쿠데타를 일으켜 대선에 개입한 범죄자이다. 조희대는 내란공모 재판 하나만으로도 특검에서 수사받고 특별재판부에서 재판받아 감옥에 가야 할 자이다. 그래서 우리 국민들이 특별재판부를 만들자는 것 아닌가." 그는 "사법부가 이른바 사법부 독립을 내세우며 이걸 위헌이라고 시비를 걸고 사법개혁 입법에 끼어들겠다고 한다"며 "사법부 독립이라고 대법원장
참여연대와 호르라기재단은 17일 민원사주 류희림 전 방심위 위원장, 경찰의 불송치 결정에 대해 “민원인 조사도 없는 불송치는 명백한 수사 미진”이라며 “보강수사를 통해 범죄행위를 명뱍히 밝히라”고 촉구했다. 참여연대(공동대표 백미순, 진영종, 한상희)와 호루라기재단(이사장 이영기)은 류희림 전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이하 방심위)의 ‘민원 사주’ 의혹에 대해 서울양천경찰서가 내린 업무방해 혐의 불송치 결정에 문제를 제기하며 서울경찰청에 수사심의를 신청했고, 동시에, 서울남부지방검찰청에는 재수사를 촉구하는 의견서를 지난 12일 제출했다. 참여연대와 호루라기재단은 2024년 10월 2일, 류 전 위원장이 2022년 대선 당시 윤석열 후보의 부산저축은행 수사 무마 의혹을 제기한 뉴스타파의 ‘김만배-신학림 녹취록’ 보도와 이를 인용한 방송을 제재할 목적으로 가족, 지인, 단체 관계자 등을 동원해 민원을 제출하게 하고, 제척(회피) 없이 해당 심의에 참여한 행위를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했다. 그러나 서울양천경찰서는 지난 7월 12일,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참여연대와 호루라기재단은 수사심의 신청서를 통해 불송치 결정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우선 서울양천경찰서는
한국비건채식협회, 기후위기비건행동, 한국비건연대, 비건세상을위한시민모임, 한국채식연합 등 단체들이 16일 오후 2시 서울 굉화문 이순신장군 동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동물은 음식이 아니라며 비건 채식을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기자회견 성명을 통해 “매년 세계적으로 1,000억 이상의 닭, 오리, 돼지, 소 등 육지 동물들이 인간의 식탁위에 오르기 위해 죽어가고 있다”며 “인류 역사상 전쟁으로 사망한 인간의 숫자는 약 3억명이라고 하지만, 인간의 식탁에 오르기 위해 매일 약 3억 마리의 육지 동물들이 죽어가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동물도 인간처럼 고통을 느낀다. 그리고 인간도 동물이다. 인간 동물은 비인간 동물들을 차별하고 착취하고 죽이는 것을 중단하여야 한다”며 “동물에 대한 폭력과 살해를 중단하고 건강한 '비건'(VEGAN) 채식을 함께 실천할 것”을 촉구했다. 다음은 성명 전문이다. 매년 세계적으로 1,000억 이상의 닭, 오리, 돼지, 소 등 육지 동물들이 인간의 식탁위에 오르기 위해 죽어가고 있다. 인류 역사상 전쟁으로 사망한 인간의 숫자는 약 3억명이라고 하지만, 인간의 식탁에 오르기 위해 매일 약 3억 마리의 육지 동물들이 죽어가고 있
공무원노동조합연맹 교육청본부가 소방청 ‘공공기관의 소방안전관리 관한 규정’개정안이 학교 안전대책으로 미흡하다며 실질적인 안전 대책 마련을 17일 촉구했다. 공무노동조합연맹 교육청본부(본부장 이철웅)는 7일 성명을 통해 “개정안이 시대 흐름에 역행하고 있다”며 “책임을 해태하는 소방청은 각성하라”고 강조했다. 특히 “학교장’을 소방안전관리자로 지정하라”며 “기관장의 책무를 강화하라”고 피력했다. 또한 “소방청의 이번 개정(안)은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 등 관련 법령에서 산업 현장의 근로자의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해 책임과 권한이 있는 기관장을 관리감독자로 지정하고 안전 대책을 강화하는 것과는 매우 대조적인 시대 흐름에 역행하는 졸속적이고 편파적인 안”이라고 밝혔다. 이어 “학교 현장의 시설과 학생에 대한 총괄 책임과 권한이 있는 자는 초·중등교육법 제20조(교직원의 임무)에 ‘학교장’으로 명시돼 있다”며 “소방청은 무엇이 그토록 두려워 학교 안전을 강화하고 실질적 대책을 마련해야 하는 본연의 책무까지 해태하면서 ‘학교장’을 소방안전관리자로 지정하는 것을 주저하는가”라고 반문했다. 공무노동조합연맹 교육청본부는 “교원이 교육행정직 공무원에 비해 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