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1 김아름 기자 | “이 노래는 제가 살아온 이야기이자, 백 선생님께 바치는 헌사.” 고 백영호 작곡가는 대한민국 트롯 역사에서 찬란한 꽃을 피운 인물 중 한 명이다. 그리고 백영호 작곡가에게 음악을 배워 음악사에 한 획을 그은 가수 전미경 씨. 전미경 씨는 최근 백영호 선생의 손자 백치웅 작곡가와 다시금 인연을 맺고 음악이란 핏줄로 이어진 감동의 서사를 다시 쓰고자 매진하고 있다. ◆ 전미경과 백영호의 그 시작은 ‘소녀’와 ‘스승’의 만남 = 전미경이 아직 가수라는 꿈만 간직하던 10대 시절, 그녀는 이미 국민가요 작곡가로 불리던 백영호 선생을 직접 찾아가 노래를 배웠다. 마치 고전 속 ‘소녀 명창’과 ‘거장 스승’의 만남처럼, 두 사람의 인연은 단순한 사제 관계를 넘어, 예술혼의 전수로 이어졌다. 이 인연은 세월이 흘러도 끊기지 않았고 지금도 전미경과 백 선생의 유가족은 마치 가족처럼 서로를 아끼고 지내오고 있으며, 음악으로 맺은 정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백 선생의 손자 백치웅 작곡가와의 재회는 음악 이상의 감동이었다. 전미경씨는 “선생님 앞에서는 감히 노래를 부르기도 조심스러웠지만, 그 눈빛은 항상 따뜻했어요. 제게 가수로서의 길을 열어주신 분입니
시사1 김아름 기자 | 한국조폐공사 화폐박물관(대전 유성구)은 특별전시실에서 담천회 회원전 ‘소망 담은 민화 이야기’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 참여 작가는 김경애, 김금애, 김도윤, 박은영, 박선예, 박명숙, 유미경 작가 등이 익숙한 민화 소재를 새로운 시선과 색감으로 풀어내 전통을 바라보는 신선한 경험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소망 담은 민화 이야기’는 행복을 기원하고 가족의 안녕을 바라며 자녀의 앞날을 걱정하는 민화의 정신을 오늘의 언어로 이야기하고 있다. 바람(김금애 作)에서는 가족의 행복을, 일월오봉도(김경애 作)는 소원성취를 담았다. 성창훈 사장은 “이번 전시에서는 인간의 바람을 그림으로 표현한 민화의 세계를 만나볼 수 있다”며 “전통 민화를 색다른 시선으로 해석한 작품들을 통해 잔잔한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사1 김아름 기자 | 유모차에 어린 아이가 아닌 반려견이 타고 다니는 문화가 형성됐다. 사진은 서울 은평구의 한 거리에서 포착된 유모차와 그 유모차에 탑승한 강아지들.
시사1 김아름 기자 |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가 한국 솔리스트로서는 최초로 오는 14일(현지시간) 프랑스 혁명기념일을 맞아 파리 에펠탑 아래 샹드마르스 광장에서 열리는 대규모 야외 음악 축제 '르 콩세르 드 파리' 메인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프랑스 국립 오케스트라가 지휘자 크리스티안 머첼라루의 지휘로 진행하며, 프랑스텔레비지옹과 라디오프랑스 등 현지 주요 방송사, 파리시가 공동 주최하는 국가 행사다. 매년 바스티유의 날에 맞춰 열리는 이 공연은 에펠탑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불꽃놀이와 함께 유럽 각국으로 생중계되는 세계적 이벤트다. 올해로 13회를 맞이하는 '르 콩세르 드 파리'에는 김봄소리를 비롯해 라디오프랑스 합창단, 소프라노 아이다 가리풀리나, 메조소프라노 엘리나 가란차, 첼리스트 고티에 카퓌송 등이 출연해 무대를 빛낸다. 한편 김봄소리는 올해 1월부터 폴란드 작곡가 그라지나 바체비치의 국제 예술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도이치 그라모폰을 통해 바체비치의 작품 폴리시 카프리스를 담은 싱글 음반을 발매하기도 했다.
시사1 김아름 기자 | 2025년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지구환경 보전과 환경오염 방지’를 주제로 한 청소년 환경 문예 대전 시상식이 21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한국교육문화원과 좋은세상만들기가 주최하고, 한국미래환경협회 등 관련 기관이 주관했으며, 환경부·교육부·서울시 등 다수 기관이 후원했다. 전체 대상인 환경부 장관상은 우촌초등학교 김지아 학생이 영작 작품 ‘어느 봄날 오후, 지구를 다르게 바라보게 된 순간’으로 수상했다. 교육부 장관상은 ‘AI 기술을 통한 하나뿐인 지구를 위한 실천’을 제안한 한신초등학교 장희윤 학생에게 돌아갔다. 이 외에도 문예창작과 미술 부문에서 총 30명의 학생이 서울특별시장상 등 기관장상을 받으며, 청소년들의 환경에 대한 관심과 창의적 표현을 선보였다.
시사1 김아름 기자 | 연극 ‘분홍립스틱’이 지난 11일 KT&G 상상마당 대치아트홀에서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작품은 초연 공연임에도 불구하고 첫 회부터 매진 행진을 기록하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입증했다는 평가다. 연극 ‘분홍립스틱’은 지독한 시집살이로 얼룩진 과거를 지닌 며느리가 시어머니의 치매라는 현실 앞에서 오랜 앙금을 내려놓고 화해에 이르는 여정을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치매라는 현대 사회의 아픈 단면을 통해 가족 간의 갈등과 화해의 순간을 담아내며, 관객들에게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선사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정혜선, 박정수, 송선미, 이태란, 정찬, 공정환 등 연기 경력 합계 200년이 넘는 내로라하는 배우진의 밀도 높은 연기 앙상블은 작품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이들의 호흡은 “내 가족 이야기 같았다”, “공연 내내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는 관객들의 진솔한 감상으로 이어졌다. 제작사 측은 “관객 여러분의 따뜻한 성원 덕분에 이번 초연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깊이 있는 스토리와 역량 있는 배우들이 만들어내는 감동의 무대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는 포부를 밝혔
시사1 김아름 기자 | 밤이 깊어질수록 등불의 빛이 수면에 고요히 반사되어 청계천을 더욱 신비롭게 하고, 각자의 소원과 희망을 빌어본다.
시사1 김아름 기자 |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글로벌 11국 대한민국 5개 지부 연합이 모여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 강연과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수상작 전시회를 열었다. IWPG는 지난 26일 서울 도봉구 평화문화진지에서 여성회원 및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여성평화의날’ 제6주년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기념행사는 ▲실내 기념식 ▲아로마 손마사지 ▲평화퀴즈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수상작 전시회 ▲다육이 나눔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풍성하게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IWPG가 매년 개최하는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 수상작 전시회가 열려 지나던 시민들의 발걸음을 붙잡았다. 관람객 이지윤씨는 “작품 하나하나가 평화를 향한 진심을 담고 있어 마음이 울컥했다”며 전시된 그림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었다. 한편 ‘세계여성평화의 날’은 지난 2019년 IWPG가 제정한 기념일로 매년 전 세계 여성이 평화를 기념하고 평화 실현을 다짐하는 날이다.
시사1 김아름 기자 | 한국문화예술총연합회에서 매년 개최되는 국제행사가 올해도 무탈히 진행됐다. 지난 5일부터 20일까지 제20회 KUACE 문예총 국제무용콩쿠르 및 국제무용워크샵이 성황리에 개최된 것이다. 문예총은 20주년을 맞이한 이번 대회는 1350여명의 수준 높은 참가자들이 대거 출전하여 심사위원단과 관객들의 찬사를 받았다고 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일반부 각 전공 부문에서 최고 영예의 그랑프리가 수여되었으며, 무용에 대한 열정과 재능이 돋보인 부문별 대상 수상자에게는 장학금이 수여되어 참가자들의 사기를 더욱 북돋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200여명이 참여한 몽골국가 참가자는 어느해 보다 우수한 안무와 기량이 뛰어난 참가자가 많았다고 평가했다. 또 전문 무용수들이 다수 참여한 시니어부문 (대학.일반부) 민족무용에서 칸컴퍼니 수석무용수 에르덴바야르 오강에르덴이 그랑프리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고 소개했다. 한편 문예총 장유리 이사장은 “20년의 전통을 이어온 문예총 국제무용콩쿠르가 앞으로도 국내외 무용계의 교류와 발전에 이바지하는 플랫폼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사1 김아름 기자 | 한국조폐공사가 돈의 변신과 74년간 사업전환 역사와 발자취를 담아 책으로 출간했다. 신용카드와 체크카드가 결재수단으로 등장하면서 화폐 제조는 대표적 사양사업으로 거론되기도 한다. 한국경제인협회 풍산그룹 류진 회장은 "이 책이 한국조폐공사의 74년간 사업전환 역사와 발자취를 담은 책이다"며 "반세기 이상을 함께 성장하며 굳건한 파트너십을 구축해온 한국조폐공사는 끊임없는 사업 전환과 혁신으로 국가 산업에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한국 화폐의 역사를 만들어온 한국조폐공사의 이야기를 따라 가면서 화폐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책에 참여한 대표 저자로는 성창훈 조페공사 사장과 우진구 조폐공사 홍보실장, 정재광 조폐공사 감사실장 등 이와 함께 고은영, 강인원,김기영, 김양수, 김성현, 김사용, 김지은, 김준호, 류한식, 류차현, 박영록, 박준용, 박재현, 배수현, 서동일, 서진원, 성민석, 신우진, 심종호, 이근우, 이영석, 이응규, 이종선, 이재상, 이진우, 이창건, 유광현, 유창수, 윤대일, 윤라영, 왕상식, 장준호, 정해원, 주민규, 최성민, 최윤호, 최원균, 최홍배, 황성필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