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정릉천고가 19일(토) 0시부터 통행재개

 

서울시가 해빙기 안전점검 중 내부 중대결함이 발견돼 2월 22일 0시부터 전면 통제했던 내부순환로 정릉천 고가도로 7.5km 구간의 양방향 통행을 3월 19일(토) 0시부터 재개한다.
 
당초 예정했던 21일(월)보다 이틀 조기 개통하게 됐다.

시는 2.17 해빙기 안전점검 중 내부순환로 성수방향 월곡램프→마장램프 중간지점에서 정릉천고가의 교량 상부구조물(거더)을 지지하는 텐던 20개 중 1개가 파단된 것을 발견, 18일~20일 한국시설안전공단을 통해 긴급점검을 실시하고 그 결과(텐던 1개 파단, 강연선 일부 부분 파단‧부식 발견) 교통통제 등 긴급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과 전문가 자문결과를 종합해 정릉천고가를 전면 통제한 바 있다.

 

그동안 통행이 제한되었던 내부순환로 성산방향 성동분기점(동부간선→내부순환)~종암JC, 내부순환로 성수방향 북부간선분기점~사근램프 등에 대해 통행제한을 해제한다.

 

서울시는 전면통제가 시작된 2월 22일부터 3월 8일까지 교량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가설벤트(임시 강재교각)를 설치하는 작업을 마쳤고, 3월 9일부터 14일까지 국토교통부 산하 한국시설안전공단을 통해 차량통행 재개를 위한 긴급점검 및 안전성 검토를 실시하고,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안전대책위원회의 추가검증과 확인을 거쳐 최종적으로 통행재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