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후보 캠프 K-유라시아전략위원회 출범

위원장에 박종수 전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 선임..농어민정당 및 단체와 정책협약

이재명 후보 캠프 중앙선대위 글로벌책임강국위원회 산하 K-유라시아전략위원회가 출범했다.

 

더불어민주당 후보 직속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글로벌책임강국위원회 산하 K-유라시아전략위원회(위원장 박종수)는 5월 28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6간담회의실에서 출범회의를 했다.

 

유라시아 대륙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한국과의 긴밀한 협력을 위해 출범한 K-유라시아전략위원회는 이날 출범회의에서 “실용주의 대중, 대러 외교를 위해 색깔 논쟁을 넘어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전성흥 서강대 명예교수, 고재남 국립외교원 명예교수, 정재흥 세종연구소 중국센터장, 조성찬 하나누리 동북아연구원장 등이 참석해 토론을 했다. 이날 출범회의에 이어 오후 4시 한국 농어민들의 유라시아 진출을 위한 한국농어민당(대표 김도건)·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회장 노만호)·K-유라시아전략위원회 등 3자가 정책협약을 체결했다.

 

박종수 K-유라시아전략위원회 위원장은 “대한민국의 실용외교를 강화하기 위해 유라시아 대륙 전략의 중요성을 인식해야 한다”며 “유라시아는 북극에서 중동까지 최대 면적과 인구,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신흥 글로벌 경제연합인 브릭스(BRICS)의 부상으로 그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한국은 통상국으로서 현재와 미래의 시장 확보를 위해 유라시아 국가들과의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피력했다.

 

이날 K-유라시아전략위원회는 "색깔 논쟁을 넘어 실용외교를 지향한다"며 "모든 주변국과의 협력을 통해 상호 이익을 추구하는 '홍익외교'를 실현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균형 외교 강화(한미동맹을 기본 축으로 하되, 중국, 러시아 등 유라시아 국가들과의 협력을 통한 외교적 균형 유지) ▲경제 협력 확대(유라시아를 포괄하는 브릭스 국가들과의 통상 협력을 강화해 한국의 미래 시장 확보) ▲자원 확보( 유라시아 지역의 풍부한 자원을 활용해 에너지 안보 강화) ▲문화 교류 증진(문화와 인적 교류를 통해 상호 이해를 높이고, 지속가능한 협력 기반 마련 등을 제시했다.

 

특히 K-유라시아전략위원회는 농어민들과의 연대를 통해 유라시아와 협력을 강화하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국가 식량 안보의 최전선에서 묵묵히 헌신하는 농어민의 삶과 미래가 세계와 연결될 수 있도록, 유라시아 대륙과의 농수산 분야 협력을 적극 추진한다는 의미에서 정책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유라시아 지역의 방대한 곡물·자원 시장 및 농업 기술 협력을 통해 우리 농어민의 수출 판로를 확대하고, 농촌경제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것이 목표라고도 했다. 국내 농어업이 외교의 사각지대가 아니라 미래외교의 핵심 자산이 되도록, 실용외교를 통한 '농어민 중심의 유라시아 협력 모델'을 만들어갈 방침이다.

 

K-유라시아전략위원회는 박종수 전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이 맡았고, 실질적인 외교 성과를 통해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면서 농어민들이 성공적으로 유라시아로 진출할 수 있도록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다음은 정책협약서이다.

 

정책협약서

 

한국농어민당(이하 “농어민당”)과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이하 "농촌지도자회")와 21대 대통령 선거 더불어민주당 글로벌책임강국위원회 산하 K-유라시아전략위원회(이하 "전략위원회")는 대한민국 농어촌과 농어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 유라시아를 포함한 글로벌 협력 확대를 통해 농어촌의 미래 경쟁력을 제고하며, 정책적 연대를 기반으로 국가적 책무를 이행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정책협약을 체결하고, 임기 동안 성실히 이행할 것을 약속한다.

 

제1조(목적)

본 협약은 농어업·농어촌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글로벌 시대에 부합하는 유라시아 전략 협력 강화를 위해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제2조(협력 원칙)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실질적 협력을 추구한다.

정책 연대를 통해 농어업·농어촌의 현장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한다.

K-유라시아 전략과 농어촌진흥을 연계한 공동 프로젝트를 적극 발굴한다.

 

제3조(협력 분야)

양 기관은 다음과 같은 분야에서 협력한다.

- 유라시아 국가들과의 농어업기술, 인력, 자원 교류 확대

- 청년 국제농어업교류 프로그램 공동 추진

- 농어촌지역 글로벌화 전략 수립 및 관련 정책 발의 협력

- 농수산물의 유라시아 진출 지원 및 판로 확대 정책 공동 개발

- 농어촌문화유산과 한국형 농업모델의 해외 홍보 협력

 

제4조(정책 반영 및 실행)

전략위원회는 농어민당과 농촌지도자회가 제안하는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여 정책 공약 및 국정과제에 반영하는 데 최선을 다하며, 실행 가능한 공동사업에 대해서는 협의체를 구성하여 구체화한다.

 

제5조(협의 및 추진체계)

삼자 기관은 정기적인 실무협의회를 구성하여 협약 이행을 점검한다.

필요시 공동 워크숍, 간담회, 포럼 등을 개최한다.

 

제6조(기타)

본 협약은 상호 서명일로부터 효력을 발생하며, 별도의 해지 의사 표시가 없는 한 유효하다.

본 협약의 세부사항은 상호 협의를 통해 보완하거나 별도 문서로 체결할 수 있다.

 

2025. 5. 28.

 

한국농어민당(대표 김도건)-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회장 노만호)-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통령선거 글로벌책임강국위원회 산하 K-유라시아전략위원회(위원장 박종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