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회 여성인권영화제 ‘사전예약’ 실시

오는 25일 시작…“13개국 28개 우수영화 엄선”

 

 

오는 25일부터 8회 여성인권영화제가 시작된다. 영화제 사무국은 17일 티켓예약을 시작한다며 티켓 매진으로 영화를 보지 못하는 상황을 우려하며 사전예약을 권했다. 관람료는 무료이다.

 

이번 여성인권영화제는 개막작 ‘가볍게, 더높이’의 상영으로 시작된다.

 

영화 ‘가볍게, 더 봎이’는 노르웨이와 인도의 베아테 호프세트, 수잔 외스티고르의 작품이다. 영화는 불가촉천민 ‘달릿’의 신분으로 태어나 권투선수가 되고 싶은 소녀 뚤라시의 이야기를 담았다.

 

또다른 프로그래머 추천작인 ‘할머니 배구단’은 노르웨이 건힐드 웨스켄 매그너의 작품으로 최소연령 66세, 최고령 98세로 구성된 배구단의 이야기를 닮았다.

 

오는 26일과 28일에 상영하는 ‘마이 차일드(터기, 캔 캔던)’는 터기 성소수자 부모 모임의 다큐멘터리다. 다큐멘터리에 등장하는 일곱 쌍 부모가 아이가 태어나 자라온 시간을 고백하며, 보수적인 사회에서 성소수자 부모와 활동가로 생활하는 애환을 담았다.

 

사무국은 “13개국 28개 우수영화들을 프로그래머가 엄선했다‘면서도 “아쉽게도 125석의 작은 상영관에서 다수 작품이 1회 상영에 그치는 것은 열악한 재정환경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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