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본능이 <해무>와 함께 몰려온다!...오는 8월 13일 개봉

 

올 여름 또 한 편의 스릴러가 우리 곁은 찾아온다. <살인의 추억>의 각본을 쓴 심성보 감독이 연출한 <해무>가 오는 8월 13일 관객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할 예정이다.

 

인간의 본능과 극한 감정이 효과적인 촬영이 돋보인 <해무>는 극단 연우무대의 연극 ‘해무’를 바탕으로 제작된 작품으로 봉준호 감독이 제작을 맡았다.

 

<해무>는 위기에 몰린 선장 철주가 전진호를 지키기 위해 선원들에게 밀항을 돕는 일을 제안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

 

한 때 여수 바다를 주름잡던 ‘전진호’는 더 이상 만선의 수확을 거두지 못하고 감척 사업 대상이 된다. 배를 잃을 위기에 몰린 선장 '철주'(김윤석)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선원들과 함께 낡은 어선 '전진호'에 몸을 싣는다.

 

 

선장을 필두로, 배에 숨어사는 인정 많고 사연 많은 기관장 ‘완호’(문성근), 선장의 명령을 묵묵히 따르는 행동파 갑판장 ‘호영’(김상호), 돈이 세상에서 최고인 거친 성격의 롤러수 ‘경구’(유승목), 언제 어디서든 욕구에 충실한 선원 ‘창욱’(이희준), 이제 갓 뱃일을 시작한 순박한 막내 선원 ‘동식’(박유천)까지 여섯 명의 선원은 만선의 꿈을 안고 출항을 시작한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사건이 벌어지면서 선원들의 관계에 균열이 일기 시작한다. 선원들은 선주와 함께 밀항자들을 실어 나른다.

 

목숨을 걸고 바다를 건너 온 수많은 밀항자들, 그리고 운명의 한 배를 타게 된 여섯 명의 선원들. 그 가운데,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해무’가 몰려오고 그들은 걷잡을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데…

 

영화는 밀항 과정에서 발생한 비극을 보여주기보다는 참극에 대한 인물들의 태도를 중점적으로 조명하고 있다. 영화는 8월 13일 개봉.
 

 


주목할 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