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영 전부터 관객들의 관심을 모았던 영화 '관계'가 사실상의 상영 금지인 '제한상영가' 등급을 받았다.
‘관계’측은 21일 “오는 31일 개봉 예정이었던 '관계'는 개봉을 2주 앞둔 지난 15일 영상물등급위원회로부터 '제한상영가' 판정을 받아 시사회 등 영화 관련 일정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밝혔다.
영화 ‘관계’측은 당초 25일 언론 배급시사회를 열 예정이었지만 영상물등급위원회로부터 선정성이 매우 높다는 이유로 ‘개봉 불가’, ‘상영 금지’와 다를 바 없는 ‘제한상영가’ 등급을 받으면서 취소가 된 상태다.
'관계'는 마음의 상처를 입고 찾아온 그녀의 딸과 넘어서는 안 되는 욕망의 끝자락에서 벌어지는 비밀스럽고 위험한 사랑을 그린다. 김명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일본 인가 에로배우 토모다 아야카가 출연해 화제가 됐다.
선정성이 높다고 평가된 '관계'는 재심의를 통해 개봉일을 확정할 계획이다. 따라서 재심의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