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스 포 쉐어링’ 오는 17일 개봉

밝고 센스 넘치는 섹스 중독자들의 이야기

 

영화 ‘땡스 포 쉐어링’이 오는 17일 관객을 찾아온다. 영화는 섹스 중독자를 다룬 영화지만 밝고 센스 있게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차분하고 부드러운 성격에 직업적으로 성공한 완벽남 아담(마크 러팔로)에겐 단 한 가지 문제가 있었다.

 

그는 섹스 중독자다. 너무 민감해서 숨소리만 들려도, 눈빛만 오가도, 옷깃만 스쳐도 자꾸만 불끈(?)거리는 병을 앓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그는 섹스 중독 치료를 위해 치료 클럽을 다닌다. 같은 증상의 클럽 사람들 중 마이크(팀 로빈스)는 섹스 중독 치료 10년 째 이다. 그는 이제 섹스가 아닌 치료 모임에 중독되었다.

 

 

아담과 함께 치료를 받고 있는 네일(조시 게드)는 섹스 중독자 중 통제 불능 사고뭉치. 그리고 디디(핑크)는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다. 섹스에 대한 아무런 반감을 갖고 있지 않으며 만나는 남자와는 곧 섹스를 하게 된다.

 

아담은 안정적으로 치료를 진행하던 중 우연히 섹시하고 아름다운 피비(기네스 팰트로)와 만나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또 다시 섹스 중독에 빠질까 두려운 아담은 자꾸 피비를 피하게 되고, 피비는 자신을 거부하는 아담의 모습에 상처를 받는다. 과연 두 사람의 사랑은 계속 될 수 있을까?

 

영화는 관객들의 관심을 끄는 섹스에 포커스를 맞추기보다 섹스와 질병이라는 소재를 재치있지만 가볍지 않게 전달한다.

 

유머러스한 활기를 책임지는 네일의 섹스 중독 치료 과정은 장난기가 가득하나 꽤나 진지하다. 영화의 전반부 웃으며 그들의 노력을 바라보지만 후반부 어느새 진심으로 그들이 극복하기를 응원하게 될 것이다. 영화는 17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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