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TV시리즈 ‘꽃이 피는 첫걸음’의 첫 극장판 <꽃이 피는 첫걸음: 홈 스위트 홈>이 오는 17일 개봉을 앞두고 눈길을 모으고 있다.
<꽃이 피는 첫걸음: 홈 스위트 홈>은 꿈 많은16세 소녀가 우연히 발견한 낡은 업무일지를 통해 엄마의 자신과 같은 나이 때, 그때 그 시절을 공감하면서 꿈과 사랑, 그리고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는 달콤 쌉싸름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영화는 16세 소녀 ‘오하나’가 어머니의 야반도주로 온천 여관을 경영하는 외할머니의 보살핌을 받으며 호의호식할 거 같았지만 ‘일하지 않는 자 먹지도 말라’는 신조를 가진 할머니 덕분에 종업원 일을 하게 된다.
‘오하나’는 이속에서 여러 사람들과 사건들을 접하며 성장해 나가는 내용으로 군더더기 없는 매끄러운 전개가 특징이다. 아름다운 작화로 호평을 받은 TV시리즈의 극장판으로 시리즈 원작을 접하지 못한 관객이라도 쉽게 이해하고 빠져 마음속에 어떤 ‘위로’와 ‘안정’을 찾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