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탈영병 생포 과정중 오인 사격 환자 1명 발생”

 

탈영병 체포 작전 과정에서 병사들 간의 오인 사고로 총상 환자 1명이 발생했다고 국방부가 23일 밝혔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날 오전 사고자(임모 병장) 검거작전 과정에서 오인사격이 발생해 수색부대 장병 1명이 부상을 입었다”며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임 병장에 대한 포위망이 좁혀진 상황에서, 극도의 긴장감 속에 작전이 진행되면서 이런 일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오인 사격은 오늘 오전 8시40분쯤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총상 환자는 강릉 아산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 임 병장에 대한 체포 작전에는 703 특공연대가 투입됐다.

 

김 대변인은 “임 병장은 사건발생 GOP 소초로부터 동쪽으로 7㎞ 떨어진 지역에서 수색병력에 의해 포위된 상태”라며 “체포를 원칙으로 하되 현재 투항을 권고하고 있다”며 현재 상황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