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원 구걸 할머니’ 알고 보니 빌딩 부자...그런데 왜?

 


500원을 구걸하며 다니는 한 할머니에 대해 채널A 모큐드라마 ‘싸인’에서 방송을 타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500원 구걸의 주인공이 걸인의 차림으로 한 공원 화장실로 들어간 후 나올 때 고급스러운 옷과 고가의 귀금속을 단 귀부인으로 변신한 모습이 화면을 통해 전해지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게다가 거리에서 생활한다던 이 할머니는 가족은 물론 두 채의 건물과 별장까지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보는 이로 하여금 충격적이었다.

 

그렇다면 이 할머니가 왜 이런 생활을 한 것일까? 그에겐 그럴만한 충격적인 사연이 있었다.

 

할머니의 집을 찾은 제작진은 쓰러져 있는 할머니를 발견하고, 할머니가 급히 수술해야 하는 위독한 상황에 놓여져 있음을 알아냈다. 이를 계기로 3년 만에 가족과 다시 재회하게 된다.

 

하지만 가족과 재회의 기쁨도 잠시 할머니는 다시 거리로 나와 구걸을 시작했다. 그리고 우리의 눈을 의심하게 한 것은 온 몸에 폭행흔적이 화면을 통해 그대로 전해 지면서 또 한 번의 충격을 줬다.

 

이에 대해 할머니는 말을 아꼈지만 취재결과 아들이 술만 마시면 할머니뿐 아니라 아내에게도 끔찍한 폭력을 행사한다는 사실이 밝혀져 안타까움이 더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