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노인들, 한 달 용돈 10만원 남짓

일 해도 고된 생활 이어져...일터 부족

고령화 사회로 노인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문화생활도 제대로 즐길 여유조차 없는 고된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YTN의 보도에 따르면 일하는 노인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60세 이상 노인들의 한 달 수입은 평균 10만 원 남짓이다. 하루 종일 일을 하고 받은 수입은 생각 이하였다.

 

영화나 공연, 스포츠 등의 관람은 1년에 평균 0.2회로 나타났으며 나들이 횟수는 1년에 한 번 꼴로 여가생활은 불가했다. 하루 벌어 하루 끼니를 해결하는 정도에 불과했다.

 

그나마 일하는 노인들은 18만 8천 원 정도의 용돈을 쓰고 있지만 일하지 않는 노인들은 한 달 용돈이 13만 원에 불과했다.

 

2013년 기준 189만여 명의 노인들이 일하고 있다. 일하는 60세 이상 인구가 해마다 늘고 있지만 60세 이상의 노인들이 일 할 수 있는 곳은 그리 많지 않다. 고령화 시대 노인들을 위한 일자리를 늘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