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1 = 박은미기자)제주도가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직접 영향권에 접어들면서 오후 2시 이후 하늘길과 바닷길 운항이 전면 결항된다.
비바람이 강해지면서 한국공항공사 지주지역본부에 따르면 5일 오후 2시 이후 제주공항을 오가는 항공편이 전면 결항한다.
또 항공사 관계자도 "오는 6일 까지 강한 비바람으로 제주공항을 오가는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예상"된다며 "항공기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바닷길은 제주도와 다른 지역을 잇는 9개 항로 여객선 12척 모두 운항이 통제됐다. 태풍 힌남노가 제주도에 가장 근접하는 시기는 6일 새벽으로 예상하고 있다.
11호 태풍 힌남노는 온는 6일까지 제주도에 100~300mm, 많은 곳은 400mm이상, 산진는 6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로 인해 최대순간풍속 초속 40~60m의 매우 강한 비바람이 불고, 바다의 파도는 3~12 m 높이로 매우 높게 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와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제주경찰청, 제주도교청, 한국전력 제주지역본부 등 유관기관들도 대비태세를 강화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