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사이버대, 新영어 커리큘럼-다문화학부 교육과정 눈길

 

(시사1 = 유벼리 기자) 고려사이버대학교 아동영어학과는 4일 “영·유아 및 초·중등 영어 지도를 아우르는 실무 중심 교육 과정을 통해 최신 영어 교육 지식과 영어 지도 역량을 겸비한 아동 영어 교육 전문가를 양성한다”고 밝혔다.

 

고려사이버대 아동영어학과는 국제화 시대 흐름에 발맞춰 아동 영어 전문 교사를 양성하기 위해 개설됐다. 현장과 실무 위주의 체계적 교육과정과 교사의 영어 실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수준의 커리큘럼이 제공된다.

 

‘아동영어 교육이론 트랙’에서는 최신의 영어 교수 이론을, ‘지도교사 영어실력향상 트랙’에서는 교사의 유창한 영어 구사 능력을 위한 과정을 다룬다. 영어에 자신 없는 사람을 위한 기초 과정부터 고급 과정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으로 구성된 커리큘럼이 주목할 만하다. 또 ‘영·유아 영어지도 트랙’, ‘초·중등 영어지도 트랙’을 통해 영아부터 중학생까지의 영어 지도를 위한 단계별 과정과 공부방, 교습소, 보습 학원, 어학원의 창업 및 운영을 다루는 교육 과정도 제공한다.

 

노래, 게임, 연극, 스토리텔링 등을 활용한 흥미로운 영어 교수법 강의도 주목할 만하다. 재학생들은 실제 교실 속 생생한 영어 교육 장면들을 보고 실습할 수 있으며 온라인 강의뿐 아니라 전문가 초빙 워크숍, 세미나 등에 참여해 정보를 나눌 수 있다. 또 영어 캠프와 동아리 활동을 통해 교재 연구, 교구 개발, 레슨 플랜 작성, 수업 시연 등을 직접 연습할 수 있다.

 

고려사이버대가 주관하는 ‘CUK 테솔’, ‘어린이 영어지도사’, ‘영어독서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해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점도 큰 장점이다. 아동영어학과는 다년간 다져온 테솔 교육 과정의 특화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2019년 금성출판사와 협력해 ‘고려사이버대 아동영어 TESOL 프로그램’을 개발, 영어 교사들의 역량 강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졸업 후에는 영어 교사뿐 아니라 어학원 및 대학 강사, 통번역, 무역, 호텔 등 다양한 직종으로 진출할 수 있다. 특히 매년 다수의 졸업생이 고려대, 연세대, 성균관대, 이화여대 등 유수 대학원으로 진출해 영어 교육 전문가로 성장하고 있다.

 

◇한국어·다문화학부, 한국어교원 및 다문화·국제개발협력 전문가 양성

 

고려사이버대학교 한국어·다문화학부는 지난달 19일 “한국어교원 및 다문화·국제개발협력 전문가 등 국제화 시대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주요 교육과정은 ‘한국어교육’과 ‘다문화·국제협력’ 전공으로 나뉜다. 고려사이버대는 두 전공의 유기적 연계를 통해 융합 교육을 실현하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한국어교육 전공’은 한국어 교육에 관한 지식과 한국 문화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갖춘 한국어 교육자를 양성한다. 재학생들은 영어, 일본어, 중국어 관련 수업을 전공 선택으로 수강해 해당 언어로 외국인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는 전문 교사로 성장할 수 있다. 한국어 교육을 위한 실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국내 최고의 한국어 교육기관에서 한국어 현장 실습을 지원받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고려사이버대는 ‘CUK실습교육센터’ 운영을 통해 체계적인 실습교육지원 프로그램을 구축하고 학생들이 현장에서 요구받는 역량을 체계적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돕는다.

 

‘다문화·국제협력 전공’은 다문화 사회를 선도하는 다문화사회 전문가와 국제화의 시대적 요구를 반영한 국제개발협력 전문가를 양성한다. 다문화·국제협력 전공 재학생들은 다문화사회전문가 트랙, 국제개발협력 전문가 트랙을 이수해 관련 분야 전문가로 활동할 수 있다.

 

고려사이버대 한국어·다문화학부는 정규 교과과정 외에도 다양한 학생 활동을 지원하는 것이 큰 장점이다. 재학생들은 ‘바른 한국어 멘토 봉사대’ 활동을 통해 재학 중 외국인 대상 한국어 교육을 경험할 수 있으며 ‘문화유산 답사’로 한국 문화에 대한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쌓을 수 있다. 아울러 러시아, 필리핀 등에서 실시되는 해외 한국어 교육 실습에도 참가할 수 있다.

 

학부 졸업 후에는 ‘한국어교원 2급’, ‘다문화사회전문가 2급’, ‘국제개발협력전문가’ 등 전문 자격증을 취득해 진로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다.

 

이기태 고려사이버대 교수는 “우리 학부에서는 세계 여러 나라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어 교사의 다양한 활동과 각국의 다문화 정책 등을 재학생들이 익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국내에서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는 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일례로 2021년도부터 미국과 이탈리아, 독일, 인도, 중국, 스리랑카 등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학부 특강 ‘해외 각국의 한국어교육 현황 및 다문화정책’을 들었다.

 

이와 관련해 이 교수는 “앞으로 학부 및 학생들의 발전을 위한 지속가능 사업으로 진행할 것이며, 특히 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졸업생이나 재학생, 외국인 재학생들이 강사로 초청돼 실제적이고 살아 있는 정보를 들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재학생과 졸업생을 하나로 묶는 화합의 장으로도 활용되면서 특강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