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1 = 유벼리 기자) 한림대학교 데이터과학융합스쿨 학부생팀이 지난 2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HIRA)이 주최한 ‘HIRA 빅데이터 기반 산‧학‧관 연계 맞춤형 인재양성 교육’ 대학별 프로젝트 발표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29일 한림대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10주 동안 심평원의 보건빅데이터를 다루는 교육과정과 산‧학‧관 실무자가 직접 멘토로 함께 참여하는 프로젝트 과정이다. 올해는 강원도권 7개 대학팀, 경남권 1개, 충남권 1개 대학팀이 참여했다. 한림대 데이터과학융합스쿨팀은 지난 2018년 HIRA와 ‘데이터과학 인재양성’을 협약한 이후 꾸준히 참여해 왔고, 지난 3회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한 경험도 있다.
이번 발표회에서 한림대팀(데이터테크전공 김인수 학생 외 3명)은 ‘코로나 펜데믹이 노인 우울‧불안에 미치는 영향과 라이프로그 빅데이터 기반 정신건강관리’라는 주제로 노인의 우울‧불안이 여러 가지 정신 건강질환을 유발시킨다는 사실을 라이프로그 빅데이터 기반에서 증명했다.
데이터테크 전공 김인수 학생은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질 높은 HIRA 빅데이터를 분석한 경험을 바탕으로 데이터과학 분야에서 차별화된 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심사를 맡은 HIRA 관계자는“2019년~2021년 상반기까지 노인 라이프로그 빅데이터를 통해 코로나 전후의 걸음수 변화, 혈압 이완기/수축기 변화를 분석하여 노인의 코로나블루가 정신건강 질환에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심각한지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 주었다.”며, “목표 모집단을 코로나 유병율 차이로 대표되는 권역으로 분류하여, 그 차이가 지역별 노인인구 비율 대비 정신건강의학 병원의 부재와 직결된다는 점을 밝힌 점에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