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부터 밤 10시까지 6인 모임 허용

코로나 상황 진정되어 가면 새로운 방역체계로 전환

 

 

(시사1 = 박은미 기자)6일 부터 수도권 식당과 카페에서 밤 10시까지 영업이 가능하고, 최대 6명 까지 모임이 허용된다. 전체 인구 대비 이날 0시 기준 1차 접종자는 58.4%로 3,000만 명을 넘어 섰고, 2차 접종자도 1,700만 명으로 34.6%를 기록했다.

 

지난주 까지만 해도 밤 9시 까지만 영업이 가능했지만, 이번주 부터는 1시간 더 연장한 밤 10시 까지 가능해졌다. 접종 완료자 4명을 포함해 최대 6인 까지 모일 수 있는 것이다.

 

정부는 내부적으로 '위드 코로나' 대신 '단계적 일상 회복 방안'이라는 말을 쓴다"면서 "10월 이 돼도 사회적 거리두기 자체를 없애지 않는다"고 했다.

 

6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지난 3일 전국 만 18세 이상 500명 을 대상대로 위드코로나 조기 전환을 어뗗게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58.5%가 찬성한다고 답했다. 반면에 반대는 34.3%, '잘모르겠다'는 7.2%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95% 신뢰수준 ±4.4% 포인트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때로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없애는 정도로 표현되는데 이러면 너무 방역적 긴장감이 낮아지는 문제가 있다고 판단한다"면서 "앞서 거리두기 개펀 때도 방역 긴장감이 예상보다 많이 풀려서 4차 유행이 증폭된 점을 봤을 때 이번달 방역 긴장감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도 이날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코로나 상황이 진정되어 나가면 방역과 일상을 조화시킬 수 있는 새로운 방역체계로의 점진적인 전환을 모색할 수 있가"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는 대로 백신 전종 완료자들에 대한 인원 제안을 완화하는 등 앞으로 점점 더 영업 전상화의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