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나주 ‘영국 변이바이러스’ 추가전파 ‘無’

 

(시사1 = 유벼리 기자) 전라남도는 4일 “나주 시리아인발 영국 변이바이러스와 관련해 시리아인 접촉자 등을 검사한 결과 전원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최근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발표한 해외유입 확진자의 유전자분석 결과 나주 시리아인 확진자에게서 영국 변이바이러스가 확인됐다.

 

이에 도는 지역사회 내 추가 전파 차단을 위해 외국인 확진자 및 접촉자에 대한 전수 재검사를 실시했다.

 

도는 도내 영국 변이바이러스에 감염된 나주시 시리아인 확진자 가족 8명 중 지난달 23일과 27일 퇴원한 4명에 대해 재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와 함께 지난 2일 나주시 시리아인 가족과 관련된 시리아인 42명, 내국인 접촉자 32명 등 74명이 전수검사 결과에서도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강영구 전라남도 보건복지국장은 “해외유입 변이바이러스는 공항이나 입국 경유 국가에서 접촉 및 전파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도내 해외입국자 및 확진자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