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1 = 박은미 기자)서울지방경찰청이 개청 30년 만에 서울경찰청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이 같이 명칭 변경은 1월 1일 개정된 경찰법 시행에 맞춰 변경된 것이다.
서울지방경찰청은 1991년 산하 치안본부에서 독립 외청인 경찰청으로 경찰조직이 확대 개편되면서 서울시경찰국도 서울지방경찰청으로 변경됐다.
서울경찰청은 4일 오전 10시 30분 청사 정문 현판을 기존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서울경찰청으로 현판을 교체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이 같은 명칭 변경에 대해 "시·도경찰청 명칭에서 '지방'이 삭제되면서 국가경찰사무 외에 자치경찰 사무도 동시에 수행한다는 법률 개청 취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이와함께 서울경찰청장을 보좌하는 자치경찰차장을 신설했다. 또 '112종합상황실'을 '112치안종합상황실'로 명칭을 변경했다.
국가수사본부 신설로 서울청은 수사차장을 보좌하는 '수사심사담당관'을 신설해 사건심사의 독립성을 확보하고 기존 지능범죄수사대, 광역수사대를 4개 수사대(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금융범죄수사대,강력범죄수사대,마약범죄수사대)로 확대 개편할 예정이다.
서울청은 수사권 조정에 따라 1차장 · 7부 · 2담당관실 · 1실 · 22과에서 3차장 · 7부 · 3담당관 · 1실 · 24과로 개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