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1 = 유벼리 기자) 단국대학교는 31일 “지난 28일 제26대 장충식·제27대 장호성 이사장의 이·취임식을 죽전 난파음악관 콘서트홀에서 개최했다”고 전했다.
단국대는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간소하게 진행됐다”며 “이·취임식에는 장충식 학교법인 단국대학 전임 이사장, 장호성 신임 이사장, 김수복 총장, 박유철 이사 등 법인 관계자, 이상배 총동창회장 등이 참석했다”고 설명했다.
장충식 전임 이사장은 “교육은 결국, 사람을 사랑하고 그 존귀함을 지켜내는 일”이라며 60년 교직 인생을 회고했다.
장 전임 이사장은 이임사 때 “30살 젊은 나이에 단국대 학생과장으로 부임해 예기치 않은 난관과 격량 앞에 대학의 위기를 이겨내려 부단히 애썼다”며 “학생들을 나라의 버팀목으로 키우는 데 모든 걸 바쳤다”고 했다.
신임 장호성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오늘날 단국대학은 지난 60여년 장충식 전임 이사장의 부단한 인내와 겸손, 희생과 헌신의 리더십으로 일궈낸 결실”이라며 “본인에게 부여된 소명과 책무를 절감하며 김수복 총장, 교육현장을 지키고 있는 교수님과 교직원 선생님, 23만 동문과 학생 여러분과 함께 진리와 봉사의 길을 걸어갈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