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가족친화 경영’ 기업‧기관 인증 및 표창

 

여성가족부는 16일 “올해 가족친화인증 기업·기관은 작년과 비슷한 500여 개사가 늘어 총 4340개사”라고 밝혔다.

 

인증기업이 증가함에 따라 여가부에서는 인증 인센티브, 자문(컨설팅), 온라인 자가진단 서비스 등의 사후지원은 확대하고, 인증기준 적합 여부에 대한 모니터링은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여가부는 가족친화인증 기업·기관 중에서 올해 가족친화 경영에 앞장선 19개 기업과 기관에 대해 대통령표창 등을 수여하고, 이들 우수사례를 영상물과 사례집 등으로 만들어 확산한다.

 

매년 연말 우수기업 정부포상과 함께 가족친화인증 수여식을 개최했으나,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행사를 열지 않는 대신 우수사례를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삼성생명손해사정는 자녀돌봄 시차출근제와 돌봄휴가제 운영 등 근로자의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고 경력단절여성 채용을 확대해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이정옥 여가부장관은 “성평등한 가족친화 직장문화는 기업의 리스크를 줄이는 동시에 생산성 제고와 근로자의 만족도와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져 지속가능한 성장의 기반이 된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또 “코로나19 시대에 근로자의 일‧생활 균형이 더욱 중요해진 만큼 가족친화 경영이 많은 기업과 기관으로 확산되고 정착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더욱 기울여 가겠다”고 했다.

(시사1 = 유벼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