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장사로 맹활약 중인 씨름선수 김보경(체육 02학번) 동문이 지난 2일 캠퍼스를 방문해 체육부 발전기금 300만원을 기부했음을 10일 한림대학교가 알렸다.
지난 달 평창평화장사씨름대회에서 시즌 두 번째 우승으로 통산 6번째 장사 타이틀을 거머쥔 김 동문은 이번 우승을 기념하며 모교에 기부를 결심했다.
김 동문은 "씨름도 코로나19로 인한 무관중 경기를 펼치고 있다. 낯선 상황이긴 하지만 그럼에도 이번 우승에 작은 의미를 더하고 싶어 기부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랜만에 캠퍼스를 찾으니 모교의 발전상을 체감할 수 있어 무척 기쁘고 코로나19로 지쳐있을 후배들에게 작은 응원이 됐으면 한다"고 부연했다.
박준식 비전협력처장은 "많은 구슬땀을 흘리며 이룬 성과에 축하를 보내고, 우승의 기쁨을 함께 나눌수 있는 나눔의 자리를 마련해줘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한편 김 동문은 이날 체육부 발전기금 기부와 더불어 한림대학교발전기금으로 적립되는 월 정기 기부캠페인 '한림사랑실천'에도 가입해 꾸준한 한림사랑을 약속했다.
(시사1 = 유벼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