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자는 취지의 한림인들의 나눔 행렬이 캠퍼스에 번지고 있다. 한림대학교 바이오메디컬학과 전공 교수들은 최근 대학발전기금 300만원을 학교에 전달한 것이다.
한림대 측은 27일 “이번 기부는 지난 9월 교내 교무위원과 데이터과학융합스쿨, 사회학과 교수진에 이은 4번째 단체 기부로 현재까지 관련 기부 누적액은 4000만원”이라고 밝혔다. 총동문회는 마스크 기부로 후배들을 위한 나눔행렬에 동참하기도 했다.
한규형 바이오메디컬학과장 교수는 “코로나19가 바꾼 위기를 잘 이겨내길 바라는 학과 교수진들이 기부에 한뜻으로 참여했다”며 “대학발전을 위한 기금으로 잘 쓰이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중수 총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지쳐있는 시기에 구성원들이 보여 준 나눔과 연대의 실천이 큰 힘이 되고 있다”며 “기부를 결심하고 캠퍼스에 나눔의 꽃을 피어준 기부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시사1 = 유벼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