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역사학과 ‘직업 전망 특강’ 개최

 

중앙대학교 역사학과는 3일 “지난달 29일 오후 4시 30분부터 ‘포스트 코로나 시대 인문학 직업전망’이라는 주제로 취업특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역사학과에 따르면, 역사학과 학생회가 중심이 되어서 진행한 온라인 강연에는 인문학을 전공하는 30여 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강연은 국무총리 산하 국책연구기관인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의 한상근 본부장이 진행했다.

 

한상근 본부장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직업 세계에서 디지털, 사이버, 친환경이라는 주제를 가진 직업들이 많이 등장할 것으로 보았다”며 “동시에 인간이 가지는 리더십, 공감능력, 창의성, 유연성 등의 소프트 기술의 강점을 간과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인문학은 이러한 강점을 잘 살려 나갈 수 있는 경쟁력 있는 분야로, 미래의 세상이 요구하는 트랜드를 파악해야 한다”며 “이를 인문학에 접목하면 고려 가능한 직업의 폭이 더욱 넓어질 수 있다”고 부연했다.

 

한 본부장은 그러면서 “직업의 세계는 고정불변한 것이 아니고 그 세계가 매우 넓다는 것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는 “자신이 좋아하는 것, 추구하는 것을 지킬 수 있는 직업을 가지려는 노력은 매우 중요한 가치”라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시사1 = 유벼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