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국내 불법으로 체류 중인 외국인 단속을 5월과 6월에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관계 부처인 법무부ㆍ고용노동부ㆍ경찰청ㆍ해양경찰청 등은 7일 5월 7일부터 27일까지, 6월 9일부터 29일까지 총 6주간 불법체류자를 집중적으로 합동 단속한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단속에 투입되는 인원은 법무부 140명, 고용노동부 50명, 경찰청 50명, 해양경찰청 20명 등 총 260명이다. 이들은 단속뿐 아니라 순찰도 함께한다.
집중 단속지역은 대규모 건설현장 및 외국인 밀집지역을 중점적으로 할 예정이다. 특히 순찰을 강화해 불법체류자들을 적발해낸다는 계획이다.
한편 법무부출입국본부에서 밝힌 국내 외국인체류자는 총 160만9670명으로 전년도 3월 147만873명보다 9.4%나 증가했다. 이중 불법체류자는 18만4146명으로 지난해 3월(17만 9846명)에 비해 2.4%정도 증가했다. 지난 2009년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