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 시간대 지하철 4호선 회송 열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일어나 일부 구간 열차 운행이 중단·지연되고 있다. 이로 인해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코레일과 서울메트로는 3일 오전 5시 12분께 한성대입구역에서 시흥차량기지로 향하던 지하철 4호선 회송열차가 숙대입구역과 삼각지역 사이에서 선로를 이탈한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지하철 4호선 서울역∼사당 구간 하행선의 운행이 중단됐고 사당∼오이도 구간도 상·하행선 열차 모두 20∼30분 이상 지연되면서 출근하는 시민들로 전동차내부는 그야말로 북새통을 방불케 했다.
전동차가 정상적으로 운행되기 위해서는 선로를 이탈해 사고가 난 전동차를 빼내야 하고 복구에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 될 것으로 보인다.
코레일 측은 “8시 30분 정상 운행을 목표로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었으나 40분가량 더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며 “최대한 노력해 정상운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