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1호선이 동두천중앙역 인근에서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오전 9시경 경기도 동두천시 지하철 1호선 종착역인 소요산역을 출발, 동두천중앙역으로 가던 전동열차가 동두천중앙역에 진입하기 100m 전 앞쪽 2번째 칸 왼쪽 뒷바퀴 1개가 선로를 벗어나며 탈선하는 사고를 일으켰다.
이 사고로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 100여 명이 열차에 갇혀 있다 내려 선로를 걸어 동두천중앙역까지 이동해야 했고 승무원의 안내에 따라 후속 열차를 이용했다.
사고 차량은 4시간 뒤인 낮 12시 50분쯤 복구돼 차량기지로 옮겨졌으며, 이 사고로 이 구간 열차 운행은 4시간여 동안 하행선 선로로 이뤄졌다.
사고와 관련, 코레일의 한 관계자는 “주행장치 이상으로 열차가 탈선한 것으로 보인다. 주행장치 이상이 차량의 자체결함인지 외부의 충격에 의한 것인지는 조사가 끝나야 정확히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