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부터 몽골과 내몽골고원에서 황사 발원
24일까지 전국 황사, 일부 지역 짙은 황사 가능성 많아
기상청에 따르면 22일 오후에 시작된 이번 황사는서해5도를 시작으로 밤부터 24일까지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겠다고 전망했다.
특히, 서울·경기도를 포함한 서쪽지방을 시작으로 내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황사가 나타나겠고, 일부 지역에서는 황사가 짙게 나타날 가능성도 있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 기상정보를 적극 참고하여 대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23일 13시부터 우리나라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PM10 농도가 점차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아침까지 나타났던 짙은 안개가 낮 동안에 연무나 박무로 남아 서해상에서 유입되는 부유물질과 섞여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23일 21시 10분에 서해5도에 황사주의보가 발효중이며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황사가 관측되고 있다.
1시간 평균 미세먼지(PM10) 농도 현황(21시 현재, 단위:㎍/㎥)는 [서울.경기] 서울 288 백령도 551 연평도 300 강화 365, [충청, 전라] 격렬비도 366 안면도 191 군산 153 흑산도 344, [경상] 울산 236 구덕산 211 진주 181 울진 133로 관측됐다.
24일까지 전국 황사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실외 활동 자제, 외출시 마스크 착용 등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황사 지속시간은 기류에 따라 유동적이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 참고바란다고 전했다.
기상청은 황사 예보 시에는 황사가 실내로 들어오지 않도록 창문을 점검하고, 외출 시 마스크 등을 준비, 어린이나 노약자는 외출을 자제하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람. 또한, 축산 농가에서도 축사 및 시설물을 점검하는 등 사전에 철저히 대비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