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가 남부순환로 주변 일대에 대해 정화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구는 보행환경 조성과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길거리가게 개선, 전력선 지중화 사업, 가로녹지 조성, 조형물 설치 등을 추진하여 보행자를 위한 중심의 거리를 만든다는 취지다.
이에따라 도시미관을 해치던 신림역에서 서울대입구역 구간까지 무허가 노점상을 정리해 보행자 중심 거리로 탈바꿈 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구는 신림역 일대 21개소와 서울대입구역 일대 19개소 등 총 거리가게 40개소의 판매대 교체를 실시했다.
이밖에 관악구는 주요 간선도로인 관악로(봉천사거리∼봉천고개) 구간 동·서측 2.22㎞ 전기·통신선로 지중화 사업을 추진하고, 한국전력공사·통신사와 협약을 맺어 보행 지장물인 전신주·통신주 지중화, 안내판 이전 및 교체, 보도 전 구간 정비를 진행하기로 했다.
또한 남부순환로와 관악로 약 3㎞ 구간에 대해기존 중앙분리대와 가로변에 수목식재를 채우고 플랜터도 설치한다.
한편 박준희 구청장은 "관악구의 체계적인 보행환경 조성과 관리를 통해 청정한 관악을 조성해 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펼쳐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