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1 박은미 기자 |

가평군청(군수 서태원)은 16일 5급 이상 공직자 46명을 대상으로 성희롱, 성폭력 등 4대 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강연에는 서태원 군수와 김미성 부군수가 나란히 참석해 직원들과 함께 소통하며, 성인지 리더로서의 책무와 폭력예방 역량강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위촉 전문강사를 초청해 진행된 이번 교육은 과장급 이상 보직자들의 성인지 리더 실천역량을 강화하고, 건강한 조직문화 형성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날 강사로 초빙된 하충수 박사는 국가법정교육진흥원 대표로서 중앙행정기관, 지자체, 군, 경찰 등 공직기관은 물론이고, 공공기관, 대학, 다양한 기관에서 활발한 강연을 펼치고 있다.
하 박사는 “조직 내 고위직은 단순한 의사결정권자로서의 역할을 넘어 영향력 있는 ‘파워 인플루언서’로서, 기관 전반의 성인지 감수성 수준을 반영하는 바로미터 역할을 한다”며, 고위직에게 요구되는 높은 도덕적 책무와 모범적 태도를 강조했다.

그러면서 직원 모두가 조직문화를 형성하는 당사자로서 성희롱을 비롯한 다양한 폭력이 허용되지 않도록 주변인으로서의 적극적인 개입을 당부했다.
한편, 가평군청은 앞으로도 직원들의 성인지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자구노력과 함께 의식전환 교육을 추진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