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기조직기증원, 군포시와 함께 ‘생명나눔 동행콘서트’ 개최

시사1 박은미 기자 | 한국장기조직기증원(원장 이삼열)과 군포시(시장 하은호)는 지난 11일 군포시청 2층 대회의실에서 ‘생명나눔 동행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군포시민을 대상으로 장기·조직 기증의 숭고한 가치를 알리고, 생명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군포시 보건소와 함께한 생명나눔 동행콘서트는 생명나눔 주간을 맞아 올해 가장 먼저 열린 콘서트로 기증자로부터 새로운 생명을 이어받은 심장이식 수혜자이자 성악가인 임해철 님, 폐이식 수혜자이자 성악가인 손기동 님의 특별무대 ‘향수’로 막을 열었다. 이어 생명의 소리 합창단이 무대에 올라 숭고한 생명나눔을 주제로 하는 ‘주는 사랑, 받는 감사’, ‘미안하다, 사랑한다’ 등의 곡을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큰 울림과 감동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이삼열 원장, 군포시 하은호 시장, 군포시 보건소 김미경 소장, 군포시 웰다잉조성문화위원회 하묘숙 위원장과 위원들이 함께 자리해 생명나눔의 의미를 되새겼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생명나눔은 그 어떤 일보다 깊은 울림을 주며, 우리 사회를 따뜻하게 만드는 사랑의 실천이다. ”라며, “군포시는 앞으로도 생명존중과 생명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삼열 원장은 환영사에서 “생명나눔은 한 사람의 선택이 또 다른 이의 삶을 살리는 숭고한 행동”이라며, “오늘 이 자리가 생명의 소중함을 함께 나누고, 나눔의 실천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