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1 윤여진 기자 | 홍준표 전 대구광역시장은 19일 “이태원 참사 때 경찰청장과 이상민 행안부 장관이 물러나야 한다고 공개적으로 퇴진 하라고 했었는데 그 말 듣지 않고 뭉게고 있다가 내란 연루로 구속까지 되는 수모를 당했다”고 밝혔다.
홍준표 전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이상민 장관은 참 합리적이고 점잖은 사람인데 모진놈 옆에 있다가 벼락 맞은 격이 되어 버렸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홍준표 전 시장은 “하기사 초상집 상주라도 되겠다고 윤통과 같이 속옷 차림으로 난동 부리는 사람도 있으니 더 할 말 없지만”이라고도 했다.
홍준표 전 시장이 언급한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이 속옥 차람으로 난동 부리는 사람에 대해선 다양한 해석이 나온다.
그중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겸 국민의힘 8·22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가 유력하다는 게 야권 중론이다.
김문수 당대표 후보는 최근 자신의 SNS에 “불법·부당한 이재명 특검의 칼날이 국민의힘의 심장을 겨누고 있다”며 자신의 지지자들을 향해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 집결을 호소했다.
김문수 후보는 지난 13일김건희 특검의 국민의힘 중앙당사 압수수색 시도 후 현재까지 당사에서 철야 농성 중아더, 이 과정에서 그가 흰색 반팔 티셔츠와 트렁크 팬티로 보이는 속옷 차림으로 노숙하는 모습이 언론에 공개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