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브더칠드런, 충청남도 이주배경아동의 기본권 보장을 위한 지원사업 확대

시사1 박은미 기자 | 세이브더칠드런은 지난 12일 충남도교육청과 이주배경아동의 기본권 보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세이브더칠드런 중부지역본부 심혜설 본부장과 충남도교육청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세이브더칠드런 중부지역본부는 충청남도 내 약 600여 명의 이주배경 및 위기가정을 대상으로 보호자의 건강한 출산과 양육을 위한 ▲임산부 및 신생아 지원, 양육비 지원, 아동의 건강 검진 및 질병 치료를 위한 ▲의료비 지원, 심리정서 치료 지원, 안정적인 양육환경 조성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 등을 추진한다.

 

특히 충남도교육청과 함께 ‘미등록’ 이주배경아동을 발굴해 안정적인 양육 환경과 기본권 보장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초등 늘봄학교와 연계해 이주아동과 비이주아동 간의 관계 형성과 포용적 환경 조성을 위한 통합 프로그램을 올해 하반기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심혜설 세이브더칠드런 중부지역본부장은 “국적과 상관없이 모든 아동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권리가 있다.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이 차별 없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