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1 윤여진 기자 | 국민의힘은 4일 여권인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추진되는 방송법에 반대하고자 반대 필리버스터에 돌입했다.
국민의힘에서 반대하는 방송법은 윤석열 정부에서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재표결 후 폐기됐던 방송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 중 하나다.
해당 법안은 공영방송의 지배구조 개편이 핵심이다. KBS 이사 수를 15명으로 늘리고 학계, 전문가 등으로부터 추천을 받도록 한다.
또 지상파 및 종합편성·보도전문 방송사업자는 방송편성책임자를 선임하고 5명으로 구성된 편성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야 한다.
한편 민주당이 방송법에 관한 필리버스터 종결 동의를 제출해 필리버스터는 시작 24시간 후인 5일 오후 4시쯤 자동 종결되고, 곧장 표결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