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3대 특검, 李정부서 한 차리 안 받겠다는 약속부터 하라”

시사1 윤여진 기자 | 주진우 국민의힘 당대표 예비후보는 31일 “3대 특검은 이번 정부에서 한 자리 안 받겠다는 약속부터 하라”고 촉구했다.

 

주진우 예비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에 “특검은 인사권을 가진 권력자와 주변을 수사 못할까 봐 만든 제도”라며 “3대 특검은 반대다. 권력 있는 여당인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정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주진우 예비후보는 “여당이 야당 수사하려고 특검을 발족한 것은 헌정사상 처음”이라며 “특검이 권력자에 드러눕기 딱 좋은 구조”라고도 했다.

 

주진우 예비후보는 재차 “한술 더 떠 여당인 민주당이 ‘3대 특검종합특위’를 만들고, 민주당 의원 46명을 투입했다. 이런 것은 본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주진우 예비후보는 “여당은 수사 가이드라인을 주지 않도록 수사 중 사건에 대한 언급을 극도로 자제한다”며 “여당은 특검에 파견된 검사와 공무원들의 인사권을 쥐고 있다. 특검과 특검보도 이재명 대통령 변호인들처럼 한 자리 챙겨줄 수 있다”고도 했다.

 

주진우 예비후보는 그러면서 “여당이 수사 지휘해서 야당을 수사하는 것은 중국 공안이나 할 법한 짓”이라며 “특검에 강력히 요구한다. 정당 공천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명태균 이슈’를 수사하는 것이라면 이재명 민주당 시절 ‘비명횡사, 친명횡재 공천 의혹’도 똑같이 수사하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