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시민들 "내란 정당, 국힘당 해체" 촉구

148차 촛불대행진.집회

"내란정당 범죄집단 국힘당을 해산하라" “검찰청 폐지, 정치검찰 해체, 검찰개혁 완수하자.” “내란수괴 윤석열을 엄벌하라.” “정치검찰 폐지하고 검찰청을 폐지하라.” “비리 백화점 특급범죄자 김건희를 구속하라.”

 

12일 오후 6시부터 서울시 서초구 교대역 9번 출구 앞에서 열린 내란청산-사회대개혁 148차 촛불대행진 집회에서 참가자들이 외친 구호이다. 이날 참가자들은 ‘국힘당을 해산하라’ ‘검찰청을 폐지하라’ 등의 손팻말을 들었다.

 

이날 배우 유희성 씨가 무대에서 낭독한 논평을 통해 “정치검찰 해체와 검찰청 폐지가 검찰개혁”이라며 “친윤 검사들은 인사청산의 대상일 뿐이며 검찰개혁에 참여할 자격 자체가 없다”고 강조했다.

 

윤경황 서울촛불행동 공동대표는 “계엄문건에 서명하고 페지지시한 한덕수, 절대 본적이 없다던 단전단수 문건을 본 이상민 전 장관의 CCTV가지 확인됐다”며 "내란동조범들의 거짓 증언이 확인되고 있는 가운데 내란수괴의; 충격적인 범죄사실도 계속 드러나고 있다"고 밝혔다.

 

진행자인 김지선 서울촛불행동 공동대표는 “내란수괴 윤석열 재구속은 내란 청산의 1단계이다. 윤석열을 탈옥시킨 지귀연과 심우정도 잡아야 하고 김건희도 잡아야 한다”며 “검찰개혁 그리고 내란정당 해산을 위해 달려가야 한다”고 호소했다.

 

박근하 한국대학생진보연합 회원은 “윤석열에 대한 공수처 체포영장 2차 집행 당시 김기현, 나경원, 윤상현, 송언석, 임종득, 김선교, 김은혜, 김민전 등 45명의 국힘당 의원들이 윤석열의 인간 방패 노릇을 했고 영장 집행을 방해했다"며 "국민의 뜻을 배반한 자들은 그 자격을 박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형구 국민주권자당 정책위 의장은 “미국의 깡패짓이 극에 달했다. 미국에게 어물쩡 끌려다닌면 민생경제도 안보도 모조리 파탄난다"며 "이재명 정부가 믿고 따라야 하는 것은 오직 우리 국민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불볕더위에도 참가자들은 집회를 마치고 곧바로 거리행진을 이었다. 오는 19일 오후 4시 149차 촛불집회는 전국집중집회로, 이곳 교대역이 아닌 서울 시청역 7번 출구 앞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