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1 윤여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3일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테러를 ‘연출’이라던 안철수 의원이 혁신위원장이라니 참담하다”고 밝혔다.
김지호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국민의힘이 안철수 의원을 혁신위원장에 내정했다”며 “국민의힘이 말하는 ‘혁신’은, 국민의 분노와 상식을 정면으로 거스르는 모순 그 자체”라고 이같이 지적했다.
김지호 대변인은 “안철수 의원은 지난해 1월, 이재명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흉기에 목을 찔리는 테러를 당해 생명을 위협받던 사건에 대해 ‘극적 효과를 위한 연출일 수도 있다’는 망언을 내뱉었다”고도 했다.
김지호 대변인은 재차 “그는 국민 모두 경악했던 테러의 피해자를 조롱하고 희화화했다”며 “단순한 실언이 아니라, 인간에 대한 예의나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야만이었다”고 강조했다.
김지호 대변인은 “그런 인물을 ‘혁신’의 얼굴로 내세운 국민의힘의 목적이 진짜 혁신에 있을 리 만무하다”며 “한 번 쓰고 버릴 목적의 재활용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