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활복지개발원, ‘지방소멸 대응 위한 자활 전략’ 전북서 논의… 2025 광주·전남·전북 자활정책포럼 성료

시사1 박은미 기자 | 한국자활복지개발원은 전주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2025 찾아가는 광주·전남·전북특별자치도 자활정책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한 지속가능한 자활사업 개발 및 발전방향 모색’을 주제로, 지방소멸이라는 국가적 위기 속에서 자활사업이 지역복지의 지속 가능성을 어떻게 뒷받침할 수 있을지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한국자활복지개발원, 한국광역자활센터협의회, 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전북·전남·광주광역자활센터 및 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 해당 지부가 공동 주관했다. 현장에는 자활센터 종사자와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학계 전문가 등 18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포럼은 이중섭 전북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의 기조발제를 시작으로, 최낙관 예원예술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장의 사회 아래 패널 종합토론이 이어졌다. 토론에는 서난이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원, 김경휘 예수대학교 교수, 손홍범 한국자활복지개발원 자활정책지원실장, 임탁균 익산지역자활센터장이 참여해 실질적이고 다양한 현장 의견을 나눴다.

 

토론자들은 지방소멸대응기금의 효율적 활용 방안뿐 아니라 자활사업의 체계화, 정책 연계, 현장 실행 가능성 등 자활의 전략적 활용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정해식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자활은 더 이상 복지의 보조 수단이 아니라, 지역이 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기반으로 자리잡아야 한다”며 “개발원은 중앙지원기관으로서 지자체와의 유기적 협력을 바탕으로 자활사업이 지역균형 발전과 지방소멸 대응의 핵심 축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