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이 윤석열 정부에 대해 태도 변화가 없으면 사회적대화 재개는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은 13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 건물 6층 대회의실열린 ‘김동명 위원장 기자간담회’를 통해 오는 11월 11일 서울 여의도 일대에서 윤석열 정권 심판과 노동입법 관철을 위해 조합원 10만이 참여하는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노총은 오는 9월 말부터 16개 시도지역본부별 노동탄압 규탄대회를 열겠다는 뜻도 이날 밝혔다. 특히 한국노총은 현장조합원과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노동운동을 하기 위해 조직혁신위원회에서 제시한 ▲윤리성 ▲투명성 ▲민주성 ▲이미지혁신 및 사회적 책임 강화 ▲건설산업 구조 개선 및 노조 혁신 등 5대 혁신과제도 제시했다. 이날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정부가 하반기에 그동안 미뤄왔던 각종 노동개악 사안을 강하게 밀어 부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소위 3대 개혁 중 노동개혁 만큼은 절대 완수하겠다고 밝혀온 만큼 법 개정이 아닌, 사안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윤석열 정권의 심판과 노동입법 관철을 내걸고 오는 11월 11일 전국노동자대회를 10만 규모로 개최한다”며 “윤석
한국노총이 농협중앙회장의 셀프 연임과 명칭사용료 2배인상법안을 폐기하라고 국회에 촉구했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위원장 김동명)은 12일 성명을 통해 현재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돼 있는 농협중앙회장 셀프연임과 명칭사용료(현 농업지원사업비)를 2배 인상하는 ‘농협법 개정안’을 폐기할 것을 촉구했다. 한국노총은 “현 중앙회장은 단임제가 시행된 후 두 번째 회장으로, 단임제 개혁법안이 시행된 지 10년도 되지 않는 시점에서 연임제를 재추진하고 있다”며 “중앙회장 선거가 넉 달도 남지 않은 상태에서 본인부터 연임 가능하도록 셀프 농협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농협의 계열사들이 경쟁사 대비 재정상태가 열위하고, 적자를 내는 상황에서 명칭사용료 한도를 2배로 인상하면 재정적인 어려움은 가중되고, 결국 수익악화로 농업지원이 악화되는 악순환을 초래한다”며 “명칭사용료 2배 인상은 농협 측에서도 반대해왔으나 최근 현회장이 셀프연임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이해관계인들의 요구를 들어주다보니 충실한 검토 없이 주먹구구식으로 진행되었다”고 강조했다. 한국노총은 국회를 향해 “부도덕한 농협중앙회장 셀프연임과 농협의 경영악화를 초래하는 명칭사용료 2배
한국노총과 시민사회단체들이 의기투합해 5인 미만 사업장 근로기준법 전면 적용, 동일노동 동일임금 법제화, 일하는 사람을 위한 권리보장법 제정 등 사회연대입법을 촉구하는 10만인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한국노총, 더불어민주당 전국노동위원회 노동존중실천단, 한국플랫폼프리랜서노동공제회, 참여연대, 한국 YMCA 전국연맹,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청년유니온은 12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사회연대입법의 하반기 국회 처리를 촉구했다. 기자회견문을 통해 “국회가 취약노동자 보호를 위한 사회연대입법이야말로 필수적인 민생법안으로써, 민생을 챙기고자 한다면 당연히 최우선법안으로 처리해야 한다”며 “노동법의 바깥에 서있는 사람들이 차별없이 노동조건과 노동인권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서로 힘과 지혜를 모아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늘 기자회견을 기점으로 노동 시민사회 진영은 사회연대 입법촉구 10만 서명운동을 전개하여 연대의 폭을 더욱 확장시켜 나갈 것”이라며 “국회가 진정으로 민생을 챙기고 서민경제를 돌보고자 한다면 반드시 이번 정기국회에 사회연대입법 처리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것”라고 강조했다. 발언을 한 류기섭 한국노총 사무총장
단식 13일째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여섯 번째로 수원검찰청(검찰)에 출두했다. 지난 9일에 이어 이번에도 쌍방울 대북송금 관련 의혹에 대한 조사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관련자들이 쌍방울 대북송금 등 소위 사법리스크 의혹으로 300회를 훌쩍 넘은 검찰의 압수수색이 이어졌다. 이와 관련해 이재명 대표 사법 리스크 의혹에 대해 반박하는 책이 출간됐다. 백승대 매직하우스 대표·이수현 작가가 쓴 <미안해요, 이재명>(매직하우스, 2023년 7월)은 검찰이 이재명 대표를 옭아매고 수사 중인 쌍방울 대북송금, 성남 FC 광고비, 대장동 개발 배임, 백현동 용도 변경 등 의혹에 대해, 반박하고 나섰다.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해 이 책은 검찰이 변호사 대납 문제로 접근해 수사를 하더니 문제가 되지 않으니, 이젠 대북송금 문제를 꺼내 먼지털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비판한다. “쌍방울 회장 김성태는 검찰조사 초기에 북한에 보낸 돈은 대북 경제협력사업권을 위해 준 돈이라고 했지만, 돌연 진술을 바꿔 ‘북한에 300만 달러를 줬다’며 ‘이재명 지사의 방북 경비’라고 했다. 검찰에게 이재명 대표를 ‘제3자 뇌물죄’로 적용
단식 12일 차를 맞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윤석열 정권을 향해 “법을 빙자한 폭력으로 제압하겠다는 자체가 시대착오적인 것이 분명하다”며 “지금하는 행태를 보면 모든 상식과 원칙, 규범들, 이런 것을 다 파괴하려고하는 것 같다”고 말해, 끝까지 단식을 포기하지 않을 것 임을 분명히 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현재 서울 여의도 국회 앞 천막 단식 12일 차를 맞고 있다. 12일(내일)은 지난 9일에 이어 다시 검찰에 출두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이날 용혜인(국회의원) 기본소득당 상임대표가 단식장을 찾았고, 이재명 대표는 용 상임대표를 향해 “그 끝이 알 수 없다는 게 심각하고, 반드시 막아야 하고, 지하층에서 끝날 것이 아니라 끝없이 나락으로 나라가 추락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용 상임대표는 “국민을 탄압했던 박근혜 정권이 어떻게 끝났는지, 수사를 했던 윤석열 대통령이 가장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재명 대표는 “역지사지라는 게 중요한데, 윤석열 정권은 역지사지가 안 되는 집단 같다, 입장을 바꾸어 생각하거나 역사적 경험에서 자신들의 미래를 예측하거나 하는 게 기본
서울 강북 백맥 축제 무대에 유명 DJ이 그룹들이 9일 저녁 무대에 출연해 구민들의 흥을 돋웠다. 서울 강북구 백년시장과 우이천 일대에서 지난 8일부터 9일까지(오후 4시부터 9시까지) 열린 백맥 축제가 9일 저녁 성황리에 끝났다. 백맥 축제는 ‘백가지 음식에 맥주가 있는 축제'라는 의미이다. 축제에는 가수 동물원 공연과 ARK, L2K, SHOWNEE, JOEY, Babbyang 등 DJ들이 총출동해 무대를 빛냈다. 행사는 서울 강북구의 후원으로 백년시장이 주최했다.
“후쿠시마 핵 오염수 해양투기 즉각 중단하라.” “윤석열 정부는 일본늘 국제해양법재판소에 제소하라.” “일본정부 대변하는 윤석열 정부 규탄한다.” “일본산 수산물 수입 전면 금지하라.”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등 야4당과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저지 공동행동이 주최한 3차 범국민대회가 9일 오후 4시 서울 세종대로(프레스센터 앞)에서 열렸다. 이날 집회는 지난 8월 26일과 9월 2일에 이어 세 번째 범국민대회였다. 첫 번째 무대 발언을 한 김수동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는 “정부 여당과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을 안녕하시지 못하게 해서 시민 여러분들이 이렇게 길거리 나오게 됐다”며 “국민 85%가 후쿠시마 핵 오염수는 국민 안전과 우리 영해를 침범한다고, 방사능으로 오염을 시킨다고 걱정을 하고 있다, 85% 국민이 반대하고 있는데 국민의 요구를 무시하는 윤석열 대통령이야말로 반국가세력”이라고 말했다. 윤소영 녹색연합 협동사무처장은 “윤석열 정부는 지난 정부에서 합법적 절차를 통해 무려 3녀 동안 사회적 합의로 만들어낸 우리 강의 자연성 회복 구상 원칙을 빠르게 그것도 완전히 없애는데 혈안이 돼 있다”며 “4대강 사업은 녹조 라떼로 불린 만큼
세계적 현상인 폭염, 폭우, 태풍, 해일 피해 등 기후위기시대에 직면했다. 하지만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할 국가 기구는 언제나 무책임하다. 기후위기에 책임이 있는 기업은 이윤에 몰두하고, 부자들은 재산을 늘리는데 만 급급하다. 힘 있는 모든 주체들은 자신의 권력을 움켜쥐고 지키는데 골몰하고, 기후위기에 대해서는 먼 위기로 취급한다. 기후의 재난으로부터 죽지 않고 모든 인류가 안전하게 살아갈 권리를 누리며, 노동자의 일자리를 보장하는 정의로운 전환의 실현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대이다. 이와 관련해 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 건물 6층 대회의실에서 한국노총이 주최한 ‘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노동자 기후위기 아카데미’에서 기후위기시대 산업전환의 문제, 기후위기시대 일자리 문제, 기후위기시대 노동조합의 역할 등을 주제로 한 토론회가 열렸다. 먼저 ‘기후위기시대, 우리가 산업전환에 대해 애써 외면해 왔던 것들’을 주제로 이날 발제를 한 한재각 기후정의동맹 집행위원은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환경문제를 해결하는데 노동자들이 동참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이 정의로운 전환 개념의 출발점이 돼야 한다”며 “국제 노동운동과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 즉각 중단하라.”, “윤석열 정부는 일본을 국제해양법재판소에 제소하라.”, “일본 정부 대변하는 윤석열 정부 규탄한다.”, “일본 수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하라.”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 중단-윤석열 정부 규탄 (2차) 범국민대회가 지난 8월 26일에 이어 2일 오후 4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앞 세종대로에서 열렸다. 무대 오른 전남 완도에 사는 한 어민은 “윤석열 정부가 역사도 무시, 오염수도 무시, 민생도 무시, 수산업도 무시하며 민생은 각자 도생하라고 한다”며 “오로지 법의 잣대에서 칼을 들고 있는 왕이라고 하면서 시키면 시키는 대로, 주면 주는 대로 하라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민생을 쓰레기 취급하는 대통령과 숨도 제대로 못 쉬고 있는 전국 어민들은 뭉쳐야 한다, 우리의 바다는 ‘하나다’라는 마음으로, 왕이라고 칭하는 사람을 용산에서 끌어내려야 한다, 그래야 어민도 살고 국민도 살며, 이 나라도 구해낼 수 있다”고 말했다. 에코생활협동조합 대의원이자 워킹맘인 이서윤 씨는 “이번 오염수 방류가 끝이 아니라 시작일까 봐 걱정이 된다”며 “나쁜 선례라는 말이 있듯 지금 온난화를 넘어 열대아가 되어간다고 유엔 사무총장이 말할
불교인권위원회가 고 채수병 상병 사망사건과 관련해 정부를 향해 "고 채수근 상병의 죽음에 참회하고 박정훈 대령의 명예회복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 불교인권위원회(공동대표 진관, 도관)은 2일 '박정훈 대령의 정당한 임무수행을 왜곡하지 말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박정훈 대령은 음해와 부당한 권력에 매도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번 해병대 수사단장 박정훈 대령 사건은 상명하복이라는 군의 특수성과 폐쇄성 그리고 인적 카르텔을 이용하여 국방의무에 충실한 병사이자 선량한 대한민국의 젊은이의 죽음을 왜곡 은폐하려는 시도"라며 "빈번히 일어나고 있는 군의 사건은폐와 조작의 문제로 군은 사고 조사 보고서를 작성하여 지체 없이 경찰에 넘기고 수사는 경찰이 하여야 한다는 법을 시행하고 있다, 그러므로 윤석열 대통령은 인맥과 카르텔을 동원하여 채수근 상병의 죽음에 대해 진실을 왜곡하고 있는 관계자들을 처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야유회의 등산에도 그에 따른 차림으로 안전을 확보하고, 실내수영의 물놀이에서도 합당한 안전수칙을 지켜야 한다"며 "그런데 하물며 장갑차도 접근하기 어려운 곳에 안전장구도 없이 부하를 투입한 사단장은 지휘관의 자격이 아니라 성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