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대노총 공공부문 노동자 1만 여명이 2일 오후 서울 국회 주변에서 공운법 개정과 민영화 반대 등을 촉구했다. 양대노총 공공부문노동조합 공동대책위원회(공공부문노조 공대위)는 2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인근 글래도호텔 앞 차도에서 '민영화저지, 노정교섭 쟁취를 위한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양대노총 공공부문노조 공대위는 한국노총 금융노조, 공공연맹, 공공노련과 민주노총 보건의료노조, 공공운수노조가 참여하고 있다. 이날 공공부문노조 공대위는 5대 요구로 ▲민영화 저지 ▲공공기관운영에 관한 법률(공운법) 개정 ▲직무성과급제 폐지 ▲일자리 확충 ▲실질임금 보장(총인건비제 폐지) 등을 정부에 제시했다. 특히 "ILO권고에 따라 공대위는 계속적으로 노정교섭을 요구하고 있지만, 윤석열 정부는 어떤 언급도 하지 않고 있다"라며, 지난 1일 윤석열 대통령이 국회를 통과한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노란봉투법)과 방송3법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한 것에 대해서도 성토했다. 이날 집회에서 양대노총 5대 산별위원장이 무대 발언을 했다. 현정희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위원장은 "작년 11월 공공기관 자산 14조 5천억원이 불과 30분만에 매각 결정됐다"며 "공공기관운영
윤창현 전국언론노조 위원장은 윤 정권 언론장악 저지 국회 토크 콘서트에서 야4당에게 “윤 대통령 방송법 개정안 거부시 재추진과 국회 내 미디어개혁 특별위원회 설치”를 약속하라고 촉구했다. 윤창현 전국언론노조 위원장은 29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전국언론노조, 한국기자협회, 윤석열 정권 언론장악저지 야4당 공동대책위원회 공동 주최로 열린 ‘윤석열 정권, 언론장악 저지를 위한 토크 콘서트’에서 인사말을 했다. 이날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을 바라는 야4당 원내대표 및 국회의원들이 참석했다. 또한 언론, 방송, 인터넷언론, 언론학회, 시민단체 등 대표도 참석했다. 이들이 지켜본 가운데 윤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동관 탄핵은 대한민국 언론자유의 문제와 언론개혁의 문제에 있어 새로운 시작”이라며 “언론장악을 저지하는 데 그쳐서는, 우리는 수많은 지점에서 똑같은 싸움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동관 탄핵에 그치지 말고 제2 제3의 이동관이 내려오지 못하게, 4당 대표들에게 방송법 개정안을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하면 야4당 공동으로 다음 총선 이후에 즉시 방송법 개정안을 재추진을 하겠다는 것을 약속해 주시라”며
한국인터넷기자협회 올 인터넷기자상 시상식이 1일 열린다. 사단법인 한국인터넷기자협회(회장 이준희)는 12월 1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20층 내셔널 프레스클럽에서 ‘창립 21주년 기념 및 한국인터넷기자상 시상식’이 열린다. 한국인터넷기자협회는 올해 6월 일본 정부와 IAEA(국제원자력기구) 간의 검은 커넥션 의혹을 탐사 보도해 후쿠시마 핵 폐수 방류의 위험성을 전 세계에 알린 ‘일본-IAEA 뇌물의혹 탐사 특별취재팀’(강진구 ․ 박대용 기자(현 시민언론 뉴탐사), 권지연 기자 외 10여 명)을 2023 한국인터넷기자상 본상(대상)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IAEA의 후쿠시마 원전 최종 보고서 관련 IAEA와 일본 외무성 간의 뇌물 의혹을 최초 단독 보도한 특별취재팀은 제보 내용에 관한 확인 취재뿐만 아니라 그로시 IAEA 사무총장, 일본, 싱가포르 현지 취재 등 광범위한 탐사 취재보도를 통해 후쿠시마 핵폐수 방류의 문제점과 심각한 위험성을 국제 사회에 알려 큰 파장을 일으켰다. 지난해 11월 이태원 참사 희생자 명단을 첫 보도한 《시민언론 민들레》(발행인 이명재)는 2023 한국인터넷기자상 참언론상 수상작에 선정됐다. 한국인터넷기자협회는 시민
“이동관 탄핵, 언론자유와 민주주의 길입니다.” 29일 오후 윤석열 정권 언론장악 저지를 위한 국회 토크콘서트에서 야4당 의원들이 낭독한 결의문의 첫 시작 문구이다. 윤석열 정권, 언론장악 저지를 위한 토크 콘서트가 29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전국언론노조, 한국기자협회, 윤석열 정권 언론장악저지 야4당 공동대책위원회 공동 주최로 개최됐다. 이날 야 4당 의원, 언론, 방송, 인터넷언론, 언론학회, 시민단체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먼저 윤석열 정권 언론장악저지 야4당 공동대책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 정의당 류호정 의원,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 진보당 강성희 의원이 무대로 나와 이동관 탄핵과 관련해 야4당의 의지를 담은 결의문을 낭독했다. 이를 통해 “윤석열 정권은 언론자유를 무너뜨리고 언론자유를 훼손하고 있다”며 “정권이 출범하고 고작 1년 만에 대한민국 언론자유는 날개 없는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비판언론은 검경의 칼을 이용해 압박하고, 독재정권시절 중앙정보부가 은밀하게 했던 광고 탄압을 여당 지도부가 버젓이 요구하는 등 군사독재시절로 회귀하고 있는 듯한 착각마저 들 정도”라며 “자유와 소
서울시교육청과 관련 노동조합이 의기투합해 사랑의 김장 나눔 봉사활동을 했다.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과 관련 서울특별시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오재형), 서울특별시교육청일반직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이철웅), 서울시공립학교호봉제회계직노동조합(위원장 김영신) 등 직원, 노조원 등 40여명이 26일 서울 도봉구 서원암에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봉사활동을 했다. 이날 추운 겨울을 앞두고 서울시교육청 공무원들과 노동조합원들이 이른 아침부터 김장김치를 담그며 구슬땀을 흘렸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김장 나눔 봉사활동을 통해 추운 겨울을 맞이해 우리 이웃을 한번 더 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서울시교육청을 필요로 하는 곳이라면 어디든 가서 나눔 문화를 실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철웅 서울특별시교육청일반직공무원노동조합(서일노) 위원장은 “담근 김장이 사회소외계층에 전달돼 훈훈하게 겨울을 보냈으면 한다”며 “노동조합의 사회적 책무가 바로 사회 구석구석에 존재한 어려운 이웃에게 다가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사람의 김장 담기 행사에서는 200박스 분량의 2000포기 김장김치를 담궜고, 이는 지역사회의 저소득‧취약계층에 나눠진다. 서울시교육청
한국인터넷기자협회가 포털 다음카카오가 뉴스 검색 기본 결과값을 전체 언론사가 아닌 콘텐츠 제공 계약을 맺은 언론사(CP사)만으로 변경한 것에 대해, 기존 전체 언론사로 복구하라고 24일 촉구했다. 사단법인 한국인터넷기자협회(회장 이준희)는 24일 '인터넷언론과 뉴스여론을 통제하는 다음카카오를 강력 규탄한다'라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다음카카오는 뉴스검열 통제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한국인터넷기자협회는 국회를 향해서도 "국회는 다음카카오의 뉴스 검색 보편적 서비스 파괴 행위에 대해 진상을 규명하고, 원상회복 조치를 촉구하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22일 검찰은 다음뉴스를 제공하는 모기업 카카오 사옥을 압수수색했다, 이날은 검색 사이트 다음이 갑작스럽게 뉴스 검색 기본값을 조정한 날"이라며 "다음의 뉴스 검색 기본값을 전체 언론사에서 CP사로 변경한 것은 카카오 사주 구하기, 정권의 입맛 맞추기가 아니냐는 합리적 의구심이 광범위하게 제기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과 유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의 인터넷신문 검열(심의) 주장 등은 현 정권이 비판적인 인터넷언론 등을 그냥 두지 않겠다는 속내의 반영이나 다름없다"며 " 민간독립기구라
근로복지공단 노동자들이 안전 일터, 임금 인상, 노동 조건 개선 등을 걸고 투쟁에 나섰다. 근로복지공단 소속 5개 노동조합이 23일 오후 2시 울산 근로복지공단 본사 앞마당에서 '무기한 총파업을 위한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5개 노조는 근로복지공단노조(위원장 박진우), 의료노조(위원장 신선미), 근로복지공단지부(위원장 박선혜), 광주콜센터지회(지회장 김수연), 참노조(위원징 김선경) 등이다. 이들 노조는 이날 안전 안심일터 조성, 임금 및 복지수준 유관기관 이상 개선, 인력과 예산 확보 등을 촉구했다. 대회사를 한 박진우 근로복지공단노조 공동쟁의대책위원장은 "반노동자 정권이 들어서 벌써 2년차인데, 대통령이 나서 귀족노조, 귀족노동자, 공공기관 파티 등을 말한다"라며 "우리가 귀족이고 파티를 한적이 한번이라도 있나"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근로복지공단이 전국 공공기관 임금의 꼴지이고 공공기관 이직율이 일등인데, 이래도 우리가 귀족인가"라며 "욕먹고 얻어맞으며 이 월급 받은 게 파티냐"라고 반문했다. 특히 “정부의 갑질·횡포와 사측의 무능에 대해 성토한다"며 "열악한 조합원의 처우 개선이 이루어지는 그날까지 1만 조합원과 함께 무기한 투쟁을 전개할
일본군성노예제 피해자들이 일본국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일본국의 손해배생 책임을 인정하는 항소심 판결이 나왔다. 특히 지난 2021년 4월 21일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부(가 국가 면제를 이유로 피해자들의 소를 각하한 1심 판결을 파기하고 일본국의 법적 책임을 인정한 의미있는 판결이라는 점이다. 23일 오후 2시 서울고등법원 서관 308호 법정에서 열린 일본군성노예 피해자들이 일본국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서울고법 제33민사부(부장 판사 구회근)는 원고들에 대한 피고 일본국의 손해배상책임을 인정하는 판결을 했다. 이와 관련해 일본군성노예제 피해자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정의기억연대(이사장 이나영)와 민주사회를 위한변호사모임(민변) 일본군 위안부문제 대응 T/F는 선고 직후인 이날 오후 3시 민변 대회의실에서 원고 이용수 할머니가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했다. 민변 일본군 위안부문제 대응 T/F단장인 이상희 변호사는 "국가 중심의 국제법 질서가 인간 중심으로 바뀌어 가고 있는 중에, 이번 서울고법이 피해자의 권리를 인정하고 온전한 시민권자라는 사실을 확인해주는 전향적 판결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나영 정의기억연대 이사장은 "피해
불교인권위원회가 올해(29회)의 불교인권상에 ‘재단법인 한국불교 여래종’을 선정해 시상식을 열었다. 불교인권위원회(공동대표 진관-도관)는 20일(불기 2567년) 오후 1시 서울 종로구 조계사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 국제회의장에서 '창립 33주년 기념식과 제29회 불교인권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불교인권상을 수상한 ‘재단법인 한국불교 여래종’은 지난 40여 년 간 무료급식소를 운영해오고 있고, 해외포교로서 1990년대 초부터 스리랑카와 미얀마 등에 우물파주기, 장학금・학용품지원, 도서관 건립 등의 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왔다. 불교인권위원회는 이런 여래종의 보살행이 사회의 귀감이 됐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수상 소감을 밝힌 명안 여래종 총무원장은 “이 상은 역대 조사들과 종도님들 그리고 ‘여래구도 봉사단’과 함께 종교를 초월해 무료급식소 운영에 동참해온 모든 분들께 영광과 기쁨을 돌린다”며 “앞으로 더욱 열심히 노력하라는 격려의 입장에서는 엄청난 부담으로 다가온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뿐만 아니라 당연히 해야 할 일에 상을 받아 부끄럽다”고도 덧붙였다. 시상식에서 명안 여래종 총무원장은 상패와 함께 준 상금을 오히려 금일봉을 보태 인권운동 및
참여연대, 빈곤사회연대, 민달팽이유니온 등의 단체들이 참여하고 있는 주거네트워크가 ‘재건축부담금을 환수해 취약계층을 위한 주거복지에 적극 활용할 것'을 촉구하며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에 관한 법률(재건축이익환수법)‘ 개정을 중단하라'고 국회에 촉구했다. 청년·세입자 ·주거 시민단체로 구성된 ‘주거권네트워크’는 20일 오전 9시 30분부터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건축조합에 더 많은 개발이익을 보장해주는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에 관한 법률(재건축이익환수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을 규탄했다. 아울러 이들 단체는 “재건축부담금를 보다 철저히 환수해 취약계층을 위한 주거복지에 적극 활용할 것”을 촉구했다. 김주호 참여연대 사회경제1팀장의 진행으로 발언을 한 이강훈 민변 민생경제위원장은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도는 주택가격을 안정시키고 사회적 형평을 기하기 위해 주택재건축사업을 통해 발생한 개발이익의 일부를 환수하게끔 한 것”이라며 “재건축초과이익은 개인이나 사업시행자의 노력과 상관없이 도시계획 변경에 따라 발생한 불로소득”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2018년부터 재건축부담금이 부과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