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23일 오전 서울남대문시장 방문을 끝내고 기자들을 만나 “선거가 없더라도 자영업자·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현장에서 있는 그대로 보려고 하는 노력은 계속하고 있다”며 “오늘은 그 노력의 일환으로 남대문시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낙연 대표는 우상호·박영선 서울시장 예비후보와 함께 23일 낮 서울 남대문시장 민생탐방을 한 후, 기자들에게 소회를 밝혔다. 이 대표는 “저만 오는 것보다는 서울의 시정을 준비를 해온 두 분을 모시고 민생 현장을 방문하기 위해 같이 왔다”며 “두 분은 오래전부터 서울시를 어떻게 하겠다는 꿈을 가졌고 준비를 해온 분이기 때문에 오늘 남대문시장 방문으로 그런 꿈과 준비에 보탬이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굉장히 어렵다, 그래서 방역은 방역대로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할 것이고, 자영업자·소상공인들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빨리 덜어드리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3차 재난지원금이 지급되고 있는데 충분하지 않다는 것을 아프도록 잘 알고 있다, 정부와 잘 협의해 가면서 유연하게 잘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시장 상인 간담회에서도 이낙연 대표는 “박영선 전 장관이 말한 전통시장에서의 디지털화가
김현중 한국노총 상임부위원장이 한국노동연구원 노사관계 최고지도자 연수과정 총동문회장에 취임했다. 한국노동연구원 노사관계 최고지도자 연수과정 총동문회는 20일 오후 5시 줌 비대면 온라인 회의를 통해 ‘2021년 정기총회 및 총동문회장 이·취임식’을 했다. 이날 취임을 한 김현중(16대) 총동문회장은 “이제 우리 동문들은 노와 사를 넘어 진보와 보수를 넘어 좌와 우를 넘어 통합된 사회를 건설하는데 일익을 담당해야한다고 생각한다”며 “우리 사회의 진보와 보수가 노와 사가 서로 끊임없는 소통의 노력을 한다면 갈등은 해소되고 균형 잡힌 사회가 되리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어 “신축년 새해에는 코로나19로 잃어버린 일상을 되찾는 노력과 함께 시대의 큰 흐름 속에서 동문들의 위상에 걸 맞는 역할을 찾아보고자 한다”며 “코로나19라는 큰 위기를 통해 연대와 함께라는 힘이, 올해 총동문의 발전에 경계를 더욱 확장할 수 있는 원동력이 돼 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특히 김 총동문회장은 ▲ 동문과의 소통 활성화 ▲ 다양한 주제로 정책토론회 및 세미나 개최 ▲ 총동문 발전을 위한 중점사업 우선 순위 배치 등을 3대 핵심사업으로 제시했다. 이임사를 한 김창수(15대) 총동문회장
철도 자회사 노동자들의 장기 파업에 대해 해결을 촉구하는 시민사회단체, 공공노동자, 비정규직단체 등의 릴레이 기자회견이 이어지고 있다. 코레일네트웍스노동자, 철도고객센터 등 철도 자회사 노동자들은 시중노임단가 100% 합의사항 이행, 해고 노동자 복직, 처우개선 등을 요구하며 13일 현재 65일째 장기 파업을 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철도 자회사 노동자들의 장기 파업 해결을 촉구하는 릴레이 기자회견이 서울역 대합실(농성장)에서 지난 12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이어진다. 지난해 11월 11일부터 파업에 돌입해, 13일 현재 65일째를 맞고 있는 철도노조 코레일네트웍스지부·철도고객센터지부 파업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릴레이 기자회견에는 지난 12일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했고, 공공운수노조(13일), 공공비정규직노동단체(14일), 비정규직 노동단체(15일) 등이 참여한다. 지난 12일 오전 11시 서울역 대합실에서 열린 종교·인권·시민시회단체 기자회견 참가자들은“20여 년간 최저임금과 209명 집단해고 문제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해결하라”고 촉구했다. 기자회견문을 통해 “우리 시민사회단체들과, 종교계, 인권단체들은 더 이상 코레일 네트웍스 노동자들이 외롭게 싸우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오전 10시 청와대 신년사를 통해 “2021년은 우리 국민에게 '회복의 해, 포용의 해, 도약의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경제는 지난해 OECD 국가 중 최고의 성장률로 GDP 규모 세계 10위권 안으로 진입할 전망이며 1인당 국민소득 또한 사상 처음으로 G7 국가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코로나19와 관련해서도 “정부는 국민과 함께 3차 유행을 조기에 끝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음 달이면 백신 접종을 시작할 수 있다. 우선순위에 따라 순서대로 전 국민이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권력기관 개혁은 견제와 균형을 이루는 일”이라며 “법질서가 누구에게나 평등하고 공정하게 적용되도록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한반도 평화와 번영이 국제사회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을 남북은 손잡고 함께 증명해야한다”며 “전쟁과 핵무기 없는 평화의 한반도야말로 민족과 후손들에게 물려주어야 할 우리의 의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미국 바이든 행정부의 출범에 발맞추어 한미동맹을 강화하는 한편 멈춰있는 북미대화와 남북대화에서 대전환을 이룰 수 있도록 마지막 노력을 다하겠다”고도
김동훈 한국기자협회장이 언론현업사회단체 신년 기자회견에 참석해 “대통령 공약이기도 한 언론의 개혁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김동훈 한국기자협회장은 지난 6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 언론노조 회의실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한국PD연합회, 전국언론노조, 한국방송기자협회, 미디어개혁시민네트워크, 방송독립시민행동 등 언론현업사회단체 공동 기자회견에서 ‘언론개혁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 기자회견에서 인사말을 한 김동훈 한국기자협회장은 “문재인 정부의 언론정책 두고 공사석에서 정책이 없는 게 정책이라고 얘기할 정도로 언론개혁에 있어서 손을 놓고 있는 실정”이라며 “작년 8월 달에 한국기자협회가 설문조사를 했는데, 현업기자 70% 이상이 미디어개혁위원회 설치를 갈망했다, 하지만 문재인 정부 공약이기도 한 미디어개혁위원회설치는 요원하기만 하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정부관계자들은 우리 언론이 언론자유를 만끽하고 있는데 언론신뢰도는 OECD 국가 중 하위라고 비판을 한다”며 “작년 국경없는기자회가 우리나라 언론지수가 2019년 41위에서 한 계단 아래인 42위였다”고 말했다. 이어 “여기에서 불편한 진실이 하나가 있다. 바로 10년 전 이명박 정부 때 언론자유지수가 42위였다
함께 더불어 사는 삶과 자연의 이치를 성찰하는 시집이 눈길을 끈다. 박진호 시인의 첫 번째 시집 <함께하는, Being Together>(2021년 1월, 코드미디어)는 인간을 향한 삶의 가치를 느끼게 한다. 특히 시집 속의 시는 우리 사회에서 소외된 사람들의 아픔을 어루만져주고 있다고나할까. 시집 속 다양한 시에서 떠 오르는 사랑, 소망, 믿음 등은 시인이 가톨릭 신자이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국문의 시를 번역한 영문의 시로 인해 외국인이라도 누구나 시를 음미할 수 있다. 박진호(천주교명 : 치릴로) 시인은 "우리가 서로 함께하는 것을 가능하게 하시는 분께, 우리 마음에 고마움을 느낌으로 현존하는 모든 존재에게 변방을 너머 늘 고마운 벗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시집 속 ‘무엇일까’란 시 시리즈에서 보여주듯, 뭔가 질문을 던지면서 광대하고 절박한 생명의 고리의 질서를 풀어내려 하고 있다. 무엇일까 4(What is it 4) 비틀거리며 어우러지는 아릿한 사랑과 우정 귀 기울이고 비우고 여는 그러니 우리다 긴장 아닌 웃음 박 시인의 시를 평한 지연희 시인은 “박 시인의 시집은 어둠을 사는 변두리 사람이나 실의에 가득
이종걸 대한체육회 후보자가 존폐위기에 있는 지방대학의 체육종합대학 전환 공약 발표에 이회택 전 축구협회 부회장, 우희용 프리스타일 축구연맹회장, 노민상 전 수영국가 대표(박태한) 감독 등이 참석해 힘을 보탰다. 5선 국회의원을 역임한 이종걸 후보는 4일 오후 서울 마포구 롯데캐슬 한중문화협회 회의실에서 ‘존폐위기 지방대학, 체육특성화 종합대학 전환 정책’을 발표했다. 이날 이종걸 후보는 “학령인구 감소로 인해 학생 모집에 어려움이 있는 지방대학을 체육 특성화 대학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히면서 “지방대학을 지방 거점 체육대학으로 재설계해 존폐이기를 탈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시대 가장 피해를 본 곳이 체육인인데, 알고 있는 분들이 별로 없어 가슴아프다"며 "체육인들이 경기하기 바쁘기 때문에, 이런 문제를 전담해 대한체육회가 맡아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중요한 정책은 융통성을 갖는 것”이라며 “체육인과의 지속적인 소통으로 공감대를 넓히고 체육의 변화와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이 후보는 지방 스포츠와 관련해 세부공약으로 ▲체육계 고급 일자리 창출 ▲지방체육활성화 ▲지방스포츠산업 발전 ▲지방자치단체팀 해체 방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서울교통공사 노사의 서울교육청 사회공헌기금 기부를 두고 “기부한 단체나 개인에게 의미를 담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23일 오전 서울교육청 본관 9층 회의실에서 열린 ‘서울지역 저소득가정 학생 교통카드 지원사업’ 업무협약식 인사말을 통해 “의미 있는 기부문화”를 강조했다. 조 교육감은 “앞으로 기부단체의 이미지에 맞는 사업을 개발을 할 것”이라며 “기부를 의미 있게 바라봐줘야 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부를 받으면 소중하게 생각해야 하는데, 일부 그렇게 하지 않는 사람도 있다”며 “기부를 의미 있게 해드려야 하는 것이 저희 교육청의 책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조 교육감은 서울교통공사 노사의 서울시교육청 저소득층 학생 교통카드 티머니 기부와 관련해서도 “서울교통공사 노사가 화합해 학생들을 위해 좋은 일을 해줘 감사하다”며 “노동 쪽에서 이전과 달리 여러 군데에서 좋은 일을 많이 하고 있어 좋다. 운분투재단도 마찬가지이다. 이런 것을 보면서 ‘우리사회가 조금씩 바뀌고 있구나’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 이어 “서울교통공사 노사의 기부에 가장 적합한 이미지로 연결시켜야 했는데, 이번에는 부족했
시에 캘리그라피가 덧붙여진 시집이 출판돼 눈길을 끈다. 소셜미디어(SNS)에서 시를 읽어주는 작가로 잘 알려진 허필연 시인이 지난 2017년 펴낸 시집 <밀어(蜜語)>에 이어 두 번째 시집 <너에게 줄 귤 다섯 개 하루 종일 포장했다>(2020년 12월, 도서출판 도반)를 출판했다. 시집에 실린 하나하나의 시에, 이희정 작가의 캘리그라피를 가미에 하모니를 연출했다고나 할까. 허 시인은 첫 시집 <밀어>를 세상에 선보이며 밀어처럼 예쁜 말만 속삭이며 살겠다는 각오를 했다. 시집이 다 팔리면서 각오도 점점 멀어졌다는 것이다. 사전적 의미로 밀어(蜜語)란 사랑하는 사이의 연인들이 사랑의 속삭임 같은 말이거나, 특정한 사람에게 비밀스럽게 건네는 말을 일컫는다. 한마디로 꿈처럼 달콤한 말이다. 하지만 시인이 시집에서 밝힌 ‘밀어’는 자연의 속삭임을 의미한다. 사람과 연인뿐만 아니라 풀꽃 등 자연도 밀어를 나눈다는 것이다. 두 번째 시집 <너에게 줄 귤 다섯 개 하루 종일 포장했다>는 첫 번째 시집<밀어>에 게재한 시에, 새로운 몇 편의 시를 더 습작해 추가했다. 특히 갓 여문 탱탱한 귤처럼 싱그러운 즙을 뚝뚝 떨구
더불어민주당이 나경원 전 의원을 향해 “시민을 위하는 척하며 부자와 검찰만을 바라보고 있다”며 자숙할 것을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김현정 노동대변인은 16일 논평을 통해 최근 SNS를 통해 ‘문 정부 들어 없던 죄가 생겼다’며 ‘집 있는 죄, 열심히 일한 죄’를 언급한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에 대해 “적반하장식 기괴한 논리를 펴고 있다”고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나 전 의원이 집값을 올려 세금을 걷는 ‘서민증세’를 한다고도 한다”며 “특유의 적반하장식 기괴한 논리로 본인의 주장을 펼치는 신기술을 너무도 많이 봐 왔기에 이제는 놀랍지도 않다”고 말했다. 이어 “종부세 대상은 1.3% 밖에 되지 않으며 장기보유 고령자는 최대 70%까지 세액공제를 하는 것을 아시기는 한지 궁금하다”며 “다주택자와 고가주택 소유자 등 종부세 대상자 중심으로 과세를 강화한 것은 핀셋증세로 내 집 마련의 꿈을 가진 서민들을 위한 대책”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나 전의원이 SNS에서 언급한 ‘공수처 출범은 문 정권의 비리를 덮고 야당을 탄압하기 위한 것이며, 내년 보궐선거에서 야당후보를 흔들기 위한 도구가 될 것’이라는 점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공수처 설치는 국민의힘을 비롯해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