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을 지향하는 시민단체들이 기후위기 극복과 생태계 회복, 비건(VEGAN) 지향 사회를 위한 ‘비건법 제정’을 촉구했다. 한국채식연합, GOGO비건세상, 비건(VEGAN)세상을위한시민모임 등 시민단체들은 17일 오후 1시부터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정문, 지하철 9호선 국회의사당역 2번 출구 국민은행 앞 도로에서 ‘기후위기 극복과 생태계 회복, 비건(VEGAN) 지향 사회를 위한 비건법 제정 촉구 결의대회’를 열고 거리 행진을 이어갔다. 이들 단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우리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지구 온난화, 기후 변화, 기후 위기를 막아야 한다”며 “비건(VEGAN) 채식은 우리 지구의 환경, 생존, 건강, 경제 등 모든 문제에 즉각적이고 포괄적인 효과를 가져다줄 가장 효과적인 해결책”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기후 위기를 극복하고 생태계 회복 및 비건(VEGAN) 지향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 비건(VEGAN) 채식을 권장하고 장려하는 비건(VEGAN) 법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건강과 동물, 환경과 지구를 살리기 위한 비건(VEGAN) 법 제정이 중요하고 간절하다”며 “우리의 하나뿐인 지구를 치유하고 살리기 위한 비건
전국언론노조가 KBS 세월호 10주기 다큐에 대해 총선 영향권을 이유로 연기 방침을 정하자 강하게 반발하며 박민 사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전국언론노조(위원장 윤창현)는 오는 4월 18일 방영 예정인 세월호 참사 10주기 다큐에 대해 KBS 제작본부장이 총선 영향권을 이유로 6월 연기 평성 방침을 지시한 것을 두고, 납득할 수 없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이와 관련해 전국언론노조는 16일 ‘10년 전으로 돌아간 KBS, 박민 사장은 즉각 사퇴하라’라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강한 반발을 보였다. 노조는 “KBS의 세월호 10주기 다큐멘터리 방송 지연 행태는 과연 10년 전과 무엇이 다른가”라며 “세월호 유가족을 ‘정권 타도에 앞장선 불순한 유가족’과 ‘애도하고 슬퍼하는 순수한 유가족’으로 갈랐던 박근혜 정권, 해당 방송이 ‘총선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 주장한 제작본부장과 그를 임명한 박민 사장은 놀랍도록 같은 인식을 공유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 사태는 결코 한 프로그램 방영 지연이 아니다, 이 프로그램은 오보를 쏟아내고 인권을 침해했으며 청와대 개입까지 받아들인 한국 언론이 ‘다시는 과거로 돌아가지 않겠다’는 반성과 결단의 표현”이라며 “이런 표현의 자유를
참여연대가 지난해 10월 청구한 대통령실 관저 이전 불법 의혹 국민감사 청구에 대해 감사원이 감사기간을 5월로 연장한 것에 대해 직무유기라며 강력 규탄했다. 참여연대는 15일 성명을 통해 “감사원이 감사결과 발표를 총선 이후로 미룬 것은, 대통령실의 눈치를 보며 총선과정에서 논란을 피하겠다는 정치적 의도로 볼 수밖에 없다”며 “감사원의 행태는 대통령실 눈치보기를 넘어 감사결과 발표를 고의적으로 미룬 직무유기”라고 꼬집었다. 이어 “감사원의 감사기간 5차 연장 통지는 스스로 밝혀 온 감사과정에 비춰봐도 납득할 수 없다”며 “감사원이 감사기간을 5차 연장한 ‘정당한 사유’를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는 한, 정치적 의도를 가진 행위로 볼 수밖에 없다”고 피력했다. 특히 “감사원에 감사기간을 거듭 연장하는 ‘정당한 사유’부터 구체적으로 밝힐 것을 촉구한다”며 “최재해 감사원장과 유병호 사무총장이 이끄는 감사원은 현직 대통령의 권력 앞에 헌법과 법률에 규정된 독립성을 스스로 내던지며 존립 근거를 잃어 버렸다, 최재해 감사원장과 유병호 사무총장은 감사원 독립성 훼손의 책임을 지고 사퇴한 뒤 수사부터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참여연대 성명 전문이다. 대통령실 의혹
학사복과 모자를 쓴 천진난만한 어린 아이들이 교사, 부모, 지인 등과 사진을 촬영하며 흥을 돋운, 한 대학 부속 유치원 졸업식이 눈길을 끌었다. 15일 10시 30분 서울 도봉구 쌍문동 덕성여자대학교 대강의동 강당에서 본교 부속 유치원 졸업식이 열렸다. 졸업을 앞둔 30여명의 아이들은 대강의동 로비에 잘 꾸며 놓은 포토월을 무대 삼아 부모와 지인, 교사 등과 사진을 촬영했다. 또한 아이들이 그린 전시 미술 작품과 미래의 꿈을 표현한 ‘우리들의 꿈’ 사진전을 보며 마냥 즐거워했다. ‘우리들의 꿈 사진전’에는 평소 피아니스트가 꿈인, 유치원 3년 과정을 졸업한 임지윤(8살, 코알라반) 어린이는 피아노를 치는 모습의 사진을 전시했다. 그는 “나는 커서 피아니스트가 되고 싶다”며 “사람들한테 멋진 연주를 들려주고 싶다”라는 설명문도 달았다. 정각 10시 30분 강당에서 졸업식이 시작됐다. 인사말을 한 이병호 덕성여자대학교 부속 유치원 원장은 “우리 유치원 아이들이 졸업하고 나서도 학교에 가 씩씩하게 잘 지내고, 부모님 말씀 잘 듣고 건강하게 잘 지냈으면 좋겠다”며 “초등학교에 입학해도 우리 유치원을 언제든지 놀러와도 된다”라고 말했다. 이날 졸업생들은 ‘학교에 가요
10.29 이태원참사 희생자와 4.16세월호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설날 합동 차례가 10일 오후 열렸다. 이태원참사 유가족과 함께 하는 설맞이 떡국 나눔행사가 10일 3시 서울시청광장 분향소에서 유가족, 시민, 종교인 등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두 번째로 찾아온 이태원 참사 설맞아 떡국 나눔행사는 유가족을 비롯한 시민들이 서울광장 분향소를 찾아 지난 1년 3개월간 진상규명을 위해 애쓴 이태원 참사 유가족분들을 만나 떡국 나눔과 위로의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이 자리에서 이정민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은 "지난해 진상규명을 위한 첫걸음을 떼었지만 무참히 거부당했다"며 "올해도 진상규명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고, 몸을 불사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의회 앞 세월호참사 기억공간에서는 열 번째 설을 맞는 4.16 세월호 희생자들을 위한 합동 차례와 유가족을 위로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세월호-이태원참사 희생자 추모와 유가족을 위한 설 떡국 나눔행사에 다녀온 조현진 씨는 10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올해도 어김없이 설날이 찾아와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과 10주기를 맞는 4.16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과 함께 했다”며 “안전한 사회
한국인터넷기자협회 소속으로 미 백악관을 출입했던 월리암 문(문기성) 기자가 9일 오전 0시 56분 경 국내에서 뇌출혈로 세상을 떴다. 향년 62살. 그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재직시절부터 백악관을 출입했고, 특히 사단법인 한국인터넷기자협회 <기자뉴스>에 미국 대통령의 활동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고인은 한반도 평화 등에 관심이 많았고, 지난 2020년 미 상원의 트럼프 대통령 탄핵심판 기각 직후 트럼프 사진을 촬영해 쇼설미디어에 올리는 취재활동 등에 힘입어 지난 2021년 12월 3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에서 열린 '한국인터넷기자협회 인터넷기자상 시상식'에서 특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22년 6월 BTS가 바이든 대통령의 백악관을 방문할 때, 한국가수가 백악관에서 환대를 받은 모습에 감동해 큰소리로 '감사합니다' 를 연신 외쳐 화제가 되기도 했다. 당시 고인은 "한국 대통령실이나 미국 백악관이나 큰소리를 내면 불이익을 받는다, 출입기자들은 1년에서 3년까지 출입정지를 받기도 한다"며 "이런 위험을 무릅쓰고 큰소리를 지른 이유는 한국가수가 백악관에서 환대를 받는 모습에 너무 감동해서 였다" 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어 "한국기자
“소방관은 도구가 아니다, 정부는 산화한 소방공무원 432명의 영령에 답하라.”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 소방공무원노조와 소방을 사랑하는 공무원노조는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주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1일 경북 문경 소방공무원 순직사건의 철저 진상규명과 혁신적 대응방안"을 촉구했다. 또한 소방관 순직 방지를 위한 ‘생명존중 혁신위원회’ 구성도 아울러 주장했다. 기자회견에서 이들 노조는 ▲국민과 소방관의 생명을 수호하기 위한 온전한 소방 국가직 마련 ▲목숨을 담보로 활동한 소방공무원에게 그에 걸맞은 예우와 처우 개선 ▲생명존중 혁신위원회구성 및 근본적 재발 방지 대책 마련 등을 촉구했다. 이날 발언을 한 고진영 공노총 소방노조 위원장과 석현정 공노총 위원장은 “경북 소방관 순직사고에 대한 정부의 철저한 진상조사와 처우개선”을 촉구했다. 한편 지난 1일 경상북도 문경시 육가공 냉동식품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공무원 고 김수광 소방장과 고 박수훈 소방교가 순직했다. 지난해 3월 6일에도 입사 10개월째인 신입 소방관 故성공일(전북소방)과 12월 1일 故임성철(제주소방) 소방관이 순직했다. 순직 소방관은 모두 2030 젊은 청년이었다. 이에 대
“청렴, 서울시공무원노조가 앞장서겠습니다.” 서울특별시공무원노동조합이 최근 몇몇 공무원들의 비위행위로 실추된 명예와 자존심을 회복키 위한 청렴 캠페인을 벌였다. 서울특별시공무원노동조합(서공노, 위원장 박상철)은 7일 출근시간인 오전 7시30분부터 서울시청 로비와 정문 앞에서 청렴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캠페인 참가자들은 ‘너의 부패는 나의 민폐’ ‘청렴은 선택이 아니라 기본’ ‘공짜를 종하하다, 내 연금 날아간다’ ‘우리의 당당함과 자신감은 청렴에서 나온다’ 등의 손팻말을 들었다. 박상철 서공노위원장은 “시대가 변해도 불변하는 청렴의 가치를 되새기기 위해 청렴 슬로건을 공모해 캠페인을 진행했다”며 “청렴만을 강조하지 않고 청렴의 기반이 되는 임금인상‧복지향상‧제도개선 등 근무여건 개선에도 서공노가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출근하는 서울시 직원 대상 청렴 캠페인에는 서공노 박상철 위원장과 임원 등 20여명이 동참했다. 한편 서울특별시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박상철, 이하 서공노)은 최근 몇몇 사건으로 실추된 공무원 명예와 자존심 회복과 재발방지를 위해 지난 1월 30일부터 2월 5일까지 서울시 전직원을 대상으로 청렴 슬로건을 공모했다. 공모에 70여명의 공
채식주의 단체가 기자회견을 통해 건강, 동물, 환경, 지구를 살리는 비건 채식을 촉구했다. 한국채식연합은 6일 오후 1시 서울 공화문 이순신장군 동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지구를 살리는 '비건'(vegan) 채식‘에 동참을 호소했다. 한국채식연합은 ”우리 사회가 채식위주의 사회가 된다면, 성인병의 90%이상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고기는 음식이 아니라, 동물의 시체이다, 고기는 동물학대이며, 동물에 대한 폭력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날 지구 온실가스 증가로 인한 지구 온난화, 기후변화, 기후 위기는 지구 곳곳에서 가뭄, 홍수, 혹서, 혹한, 기아, 질병, 재해, 멸종, 수몰 등을 일으키며 인류의 생존 자체를 위협하고 있다“며 ”기후 위기 시대에 개인이 할 수 있는 가장 쉬우면서도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비건'(vegan) 채식“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한국채식연합 기자회견 전문이다. 국내 채식 인구를 5%, 약 250만명으로 추정한다. 그리고 채식주의자는 아니더라도, 채식을 좋아하거나 채식위주로 식사하거나, 간헐적 채식, 유연한 채식, 채식 지향 등 채식 선호 인구는 전체 인구의 약 1/3이상으로 추정하고 있다. 앞으로도 비건(VEGAN)
한국노총 공공노련 신임 위원장에 이지웅 현 한국도로공사 노조위원장이 당선됐다. 이지웅 공공노련 위원장 후보는 5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 컨벤션홀에서 열린 전국공공산업노동조합연맹(공공노련) ‘12년차 임시대의원대회, 제7대 임원선거’를 통해 당선됐다. 그는 ‘현장중심의 강한 연대로, 회원조합 현안 해결에 집중하겠다’라고 공약한 바 있다. 수석부위원장에 입후보해 러닝메이트를 한 노철민 12대 한국수자원공사 위원장도 함께 당선됐다. 러닝메이트인 이 위원장 당선인과 노 수석부위원장 당선인은 단독으로 입후보해 찬성율 95.2%라는 선거인단의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이지웅 위원장 당선인은 당선소감을 통해 “현장중심의 조직운영, 회원조합 현안해결을 위한 연대강화로 함께하고 싶은 공공노련, 공공부문을 주도하는 공공노련으로 공공부문 대연대의 기틀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약속했다. 노철민 수석부위원장 당선인도 “현장중심 조직체계를 구축해, 직접 발로 뛰고 들으며 공공노련의 해법을 현장 속에서 구하고, 강한 연대로 회원조합과 함께 성장하는 공공노련을 만들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들 후보조는 선거기간 중 ‘현장중심 강한연대, 다시 뛰는 공공노련’을 슬로건으로 ▲현장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