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식약처>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최근 식품제조·가공업체 삼진물산(주)(전남 목포 소재)이 제조한 ‘동원마일드참치’ 제품에서 검은색 이물질이 발생한 사건과 관련하여 현장 조사, 전문가 자문회의 등을 실시하였으며 통조림의 ‘흑변’이 주요 원인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26일 밝혔다. ※ 흑변(Sulfide spoilage 또는 black stains): 통조림 내용물 중 단백질 등이 환원되어 생성된 황화수소 가스와 용기 내부에서 용출된 철 등 금속성분이 결합하여 검은색의 황화철을 형성함으로써 나타나는 현상으로 수산물, 옥수수, 육류 통조림에서 주로 나타남 전문가 자문회의 결과, ‘흑변’은 인체 위해성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국제식품규격위원회 자료(Codex 문서 CAC/RCP 10-1976)도 황화철에 의한 ‘흑변’은 인체에 무해한 것으로 보고하고 있다. 또한, 결함 발생 용기(캔)의 각 로트(lot)별 제품 13건을 수거하여 비스페놀 A 등 유해성분 9종을 검사한 결과에서도 모두 기준·규격에 ‘적합’ 했다. 식약처는 검은색 이물질이 특정 유통기한 제품(‘21.3.30., 4.22., 4.25.)에 집중 발생한 사
단순 정수기 물을 화장품으로 둔갑하여 판매 하기도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화장품에 사용이 금지된 스테로이드 성분 ‘베타메타손(Betamethasone)’ 등 3개 원료를 사용하여 에센스, 아이크림 등 8종의 화장품을 제조‧판매한 박모씨(남, 만54세)를 「화장품법」 위반혐의로 구속하여 검찰에 송치하고, 해당 제품을 판매중단 및 회수 조치한다고 밝혔다. 또한, 박모씨가 등록되지 않은 제조소에서 생산한 화장품 ‘리제너레이팅 마스크’와 ‘옥시데이션 워터’에 대해서도 판매중단 및 회수 조치한다. 조사결과, 박모씨는 중국에서 수입한 스테로이드 성분이 들어있는 원료를 양태반이 들어있는 원료(실크 단백질)로 속여 화장품제조업체에 공급하고 ‘내츄럴&퓨어에센스’ 등 8개 화장품 20,369개를 2014년 6월부터 2016년 3월까지 위탁생산하게 하였다. 또한 박모씨는 스테로이드 성분을 넣어 생산한 8개 화장품에 대해 양태반 추출물인 ‘플라센타 단백질’ 성분이 들어있는 것처럼 허위 표시하고 자신이 운영하는 화장품 제조판매업체 ‘(주)아이브’를 통해 8개 제품 전량을 시가 10억 상당에 판매하였다. 아울러, 박모씨는 다른 업체가 제조한 분말 마스크팩 ‘리
▲ <사진=연합뉴스> 박대통령은 에티오피아를 방문하면서 한국과의 특별한 인연을 상기시키고 한국전에 희생한 참전용사들에 감사한 마음을 표하고 양국이 성장과 발전의 동반자가 될 것을 약속했다. 에티오피아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이번 아프리카 순방을 통해 대한민국은 '통합되고, 번영하는, 평화로운 아프리카'의 꿈을 공유하며 에티오피아를 비롯한 아프리카와의 협력 파트너십을 확대·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에티오피아 국영언론 '에티오피안 헤럴드'에 보낸 기고문을 통해 "아프리카 대륙의 단결과 화합을 기념하는 아프리카의 날(Africa Day·5월25일)에 저는 취임 후 처음으로 아프리카를 방문하게 됐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에티오피아는 아프리카를 대표하는 중심 국가"라며 "저는 이번 에티오피아 방문 기간에 한국 대통령으로는 최초로 아프리카연합(AU) 특별연설을 통해 한·아프리카 파트너십의 청사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제가 에티오피아를 아프리카 국가 중 첫 방문지로 택한 것은 우리 두 나라가 맺어온 특별한 인연 때문"이라면서 "에티오피아는 한국과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져
동성간 혼인 금지 조항은 없어도 입법이 없는 한 남녀 결혼만 인정 ▲ 서울서부지법 국내 첫 동성혼 재판에서 법원이 현행 법체계에서는 동성 간의 결혼은 허용되지 않는다는 판단을 내렸다. 서울서부지법 이태종 법원장은 25일 영화감독 김조광수(51)씨와 레인보우팩토리 대표 김승환(32)씨가 동성인 이들의 혼인신고서를 서대문구가 불수리 처분을 한 데 대해 낸 불복 소송에서 각하 결정했다. 이 법원장은 "시대적, 사회적, 국제적으로 혼인제도를 둘러싼 여러 사정이 변화했다고 하더라도 별도의 입법적 조치가 없는 현행 법체계 하에서 법률해석론만으로 '동성 간의 결합'이 '혼인'으로 허용된다고 볼 수는 없다"고 결정 이유를 설명했다. 김조 커플은 2013년 9월 결혼식을 올리고서 그 해 12월 서대문구에 혼인신고서를 제출했으나 구는 "동성간 혼인은 민법에서 일컫는 부부로서의 합의로 볼 수 없어 무효"라는 취지로 신고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에 김조 커플은 "민법 어디에도 동성간 혼인 금지 조항이 없고, 혼인의 자유와 평등을 규정한 헌법 제 36조 1항에 따라 혼인에 대한 민법 규정을 해석하면 동성혼도 인정된다"며 2014년 5월 법원에 불복신청을 냈다. 법
▲ 대한민국에서는 흔히 욱일승천기(旭日昇天旗)라고도 부르지만 이는 잘못된 표현이며, 욱일기가 공식 명칭이다. 일본 제국 시대에 사용된 일본군의 군기(軍旗)이자 현재의 일본 자위대(自衛隊)의 기(旗)이기도 하다<자료사진> 25일부터 진해와 제주도 일대에서 열리는 ‘서태평양 잠수함 탈출 및 구조훈련’(PacificReach2016)에 참가하는 일본 함정들이 24일 욱일기를 달고 진해 해군기지에 입항해 논란이 일고 있다. 해군 관계자는 “훈련에 참가하는 일본 해군의 구조함인 지요다(千代田·3650t)함과 잠수함인 사치시오(幸潮·2750t)함이 훈련에 앞서 24일 오전 진해항에 입항했다”며 “함수(함정의 앞쪽)에 일본기를, 뒤쪽(함미)에는 욱일기를 달고 있었다”고 말했다. 욱일기는 일본 해상자위대가 군기(軍旗)로 사용하고 있다. 일본이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사용했던 군기여서 일본제국주의의 상징으로 여겨지고 있다. 1945년 일본이 패전한 이후 사용이 금지됐지만 54년 해상자위대가 창설되면서 다시 등장했다. 일부 예비역과 보수단체들이 반발하고 있는 이유다. 예비역 장성 모임인 성우회 한 회원은 “일본이 공식적으로 사용하는 깃발이라고 해도 한국 입장에선 욱일승천기
비위공무원에 무관용원칙 적용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부적절한 행위가 적발된 고위공무원 2명에 대해 무관용원칙을 적용하여 직위해제하고 중앙징계위원회에 징계조치를 요구했으며, 추가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고 25일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최근 총리실 복무점검반이 공무원들의 부적절한 행위를 점검하는 과정에서 적발된데 따른 것이다. 식약처는 최근 발생한 일련의 부적절한 행위들이 재발되지 않도록 처장에게 비위행위를 직접 제보할 수 있는 핸드폰 핫라인을 개설하고 금품 등 수수 비위행위자에 대해서는 100만원 미만도 파면 등 중징계가 가능하도록 징계양정기준을 대폭 강화하는 조치를 하였다고 밝혔다. 또한 자체 비위방지 특별팀을 운영하여 부적절한 행위가 적발될 경우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고 청렴문화 확립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여 시행할 계획이다.
▲ <사진=연합뉴스> 불통돼 있었던 광화문·종각 일대 대형 빌딩의 지하공간과 지하철 역사를 아우르는 거대 지하보도가 25일 개통됐다. 광화문역부터 종각역을 통행하는 지하보행축이 윤곽을 드러낸 것이다. 25일 서울 종로구는 민관 협력 공공개발로 2011년부터 추진한 ‘청진구역 지하보도 설치 및 지상보도 개선사업’을 마치고 청진동 일대 지하보행로를 개통했다고 밝혔다. 먼저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에서 KT빌딩과 D타워 지하 1층, 종로구청과 청진공원을 잇는 길이 240m, 면적 2827㎡ 규모 지하보행로가 열렸다. 종각역~그랑서울~타워8빌딩 지하 1층을 잇는 길이 350여m, 면적 900㎡ 임시 개통 구간도 정식으로 개방했다. 두 구간을 잇는 지상 공간으로 청진공원이 문을 열었다. 1935년 이곳에 지었던 ‘구리개 음식점’ 건물을 종로홍보관으로 복원하고, 그 주변에 철거된 한옥 기와와 전통 담장을 활용해 공원을 꾸몄다. 이번 사업은 청진구역 도시환경정비구역 지하보도 조성 계획의 1차 구간에 해당한다. 아직 정비사업에 착수하지 않은 청진 4·9·10·11·18구역에서 사업이 진행될 경우 광화문에서 종각까지 지하를 통해서 이동할 수 있는 지하보행로
▲ <자료사진> 경찰이 CCTV를 통해 손길승(75) SKT 명예회장의 카페 여종업원 강제추행한 것을 CCTV로 확인했다. 따라서 수사는 고의성을 입증하는 데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최근 해당 카페의 CCTV를 확보해 손 명예회장이 강제추행에 해당하는 행동을 하는 장면을 확인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행위 장면만 놓고 보면 강제추행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 정도"라면서 "다만 손 회장이 고의성을 부인하고 있어 (기소 의견으로 송치할지는) 더 판단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손 명예회장은 이달 3일 저녁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여종업원 A씨의 다리를 만지고 자신의 어깨를 주무르게 하는 등 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이를 거부하고 카페 밖으로 나갔으나, 카페 사장 B(71·여)씨에게 이끌려 안으로 들어갔다. 손 회장은 다시 A씨를 껴안고 신체를 만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23일 압수수색으로 이 카페의 CCTV 영상을 확보해 이같은 강제추행 장면을 모두 확인했다. 그러나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진 손 명예회장이 조사에서 "고의는 없었다"고 진술했고 B씨도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답변으로 일관해 고의성
▲ <사진=해병닷컴> 극심한 취업난 속에서 여성 구직자의 절반가량은 군 복무 경력이 취업에 도움된다면 입대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정작 남성 구직자에게 군 복무 경험이 구직활동 등에 도움이 되느냐고 물었더니 의견은 엇갈렸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군 경력과 취업 간의 관계에 관해 설문한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여성 구직자를 상대로 "군 복무 경력이 취업준비, 구직활동에 긍정적으로 작용한다면 입대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45%가 그렇다고 답했다. "여군 ROTC 경험이 취업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는 여성 구직자의 비율은 58%였다. 여성의 67%는 "군필자들의 '조직생활 경험'이 회사 생활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고도 했다. 남성의 경우 "군 복무 경험이 구직활동, 진로결정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예', '아니오' 응답률은 각각 53%, 47%로 큰 차이가 없었다. 다만 남성 응답자의 71%는 "다시 군에 입대한다면 취업에 도움이 되는 보직으로 입대하고 싶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17∼19일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인크루트 회원 787명이 참여했다. 이 가운데 군 복무 경험자는 69%였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식품등수입판매업체 에스씨존슨코리아(유)(서울 강남구 소재)가 수입하여 식품의 냉동 보관용으로 판매하고 있는 ‘식품 포장용 더블지퍼백’ 제품을 잠정 유통·판매 금지 조치했다고 밝혔다. 잠정 유통·판매 금지 대상은 에스씨존슨코리아(유)가 태국(제조사 : THAI GRIPTECH CO.,LTD)에서 수입한 냉동용 ‘식품 포장용 더블지퍼백’ 전 제품이다. 이번 조치는 해당 제품에 식품을 담아 냉동 보관하면서 사용할 때 지퍼 부분의 플라스틱 조각이 떨어져 식품에 혼입된다는 소비자 제보를 조사한 것에 따른 것이다. 유통 중인 동일한 지퍼백에 대해 시험한 결과, 1회 사용에는 문제가 없었으나 냉동 보관하면서 반복 사용시 유사한 불량 사례가 확인됐다. 식약처는 위해식품판매차단시스템을 통해 해당 제품의 판매를 차단하는 한편,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판매 업체나 구입처에 반품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이번 조치는 소비자 제보 내용을 조사한 것이라며 식품 등 관련 불법 행위를 목격한 경우 반드시 불량식품 신고전화(1399)로 신고해 줄 것을 다시 한 번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