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29일(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행사로 '이중섭의 개인전'이 열리고 있는 덕수궁 미술관 올해 이중섭의 탄생 100주년, 작고 60주년을 맞아,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사상 처음으로 이중섭의 개인전을 개최한다. 한국의 파란만장한 역사 속에서 한 천재적인 예술가의 '꿈과 좌절'의 경로를 되짚어보며, 오늘날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삶과 예술의 의미에 대해 성찰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이중섭(1916~56)은 식민지, 전쟁, 분단 등의 암울한 시대의 한국 근대사를 관통하면서 굴곡있는 삶을 짧게 마감한 예술가다. 부유한 가문에서 태어난 그였지만 한반도의 혼란기에 태어났기에 갖가지 시련을 겪었던 것으로 보여진다. 일제강점기 일본에서 화가 활동을 시작했고, 함경남도 원산으로 돌아온 후 해방을 맞았다. 한국전쟁으로 제주도, 부산 등지에서 피란생활을 했고, 전쟁 직후에는 통영, 서울, 대구 등지를 전전하며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열정적인 작품 활동을 하다가 1956년 40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로비에서 이중섭의 생과 가족애를 음악과 시로 느껴보는 토크콘서트 '그 사내, 이중섭'가 개최됐다. 식민지, 전쟁, 분단 등으로 얼룩진
강신명 경찰청장은 부산 학교전담 경찰관의 여고생 성관계 파문과 관련 해당 경찰관에 대한 면직 취소를 지시하고 공식적인 징계절차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강 청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안전행정위원회에서 "퇴직금을 수령한 경찰관에 대해선 퇴직금 환수도 추진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강 청장은 이번 사건이 공개되기 전에 경찰 지휘부가 인지하고 있었느냐는 유민봉 의원의 질문에 "감찰조사 결과 연제경찰서장과 사하경찰서장은 사건을 인지하고 있었다"며 "부산지방경찰청도 실무자들은 사건을 인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답했다. 강 청장은 이번 사건에 대해 "기본적으로 학교 담당 경찰관들에게 윤리 강령이 제대로 침투되지 않고 교육도 부재했다"고 자성하며 "지금도 전국 순회 교육을 하고 있지만 전반적 재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강 청장은 또한 "지휘 고하를 막론하고 엄중한 조사를 벌여 징계하겠다"고 강조했다.
올 하반기부터는 보복 운전을 할 경우 운전면허가 정지되거나 취소될 수 있으며 보이스피싱에 사용된 전화번호는 이용이 중지될 수 있으며 개인정보를 유출한 정보통신사업자에게는 징벌적 손해배상 요구가 가능해진다. 법제처는 29일 이 같은 내용의 하반기 시행 예정 주요 법령을 소개했다. 다음은 7~12월 시행될 예정인 법령 417건 가운데 주요 내용이다. ▲ 보복 운전 행위를 한 경우 운전면허 정지ㆍ취소 가능 = 사회적 문제로 대두한 보복 운전에 대한 형사 처벌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이에 상응하는 절한 행정처분을 위해 운전면허 취소 또는 정지대상에 보복 운전을 한 사람 추가. (도로교통법 개정·7월 28일 시행) ▲ 보이스피싱에 사용된 전화번호 이용중지 가능 = 수사기관 등이 전기통신금융사기를 확인한 경우 그 전기통신금융사기에 이용된 전화의 이용중지를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에게 요청할 수 있게 함. (통신사기피해환급법 개정·7월 28일 시행) ▲ 의료기구 안경 소매점에서 현금영수증 발급 의무화 = 현금영수증 의무발행 업종에 가구 소매업, 전기용품 및 조명장치 소매업, 의료용 기구 소매업, 안경 소매업 등 총 5개 업종을 추가.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
동물실험 결과 신장 독성 줄어… 효과적인 항암치료 가능성 제시 ▲ <사진제공=농촌진흥청> 잇꽃(홍화)씨의 항암제의 부작용을 줄일 수 있는 약용작물의 효과를 밝혀내 앞으로 각종 암 치료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농촌진흥청은 폐암, 위암, 식도암 등 고형암1)에 대표적으로 사용하는 항암제(시스플라틴)의 부작용을 줄일 수 있는 잇꽃(홍화)씨 추출물의 효과를 동물실험으로 구명했다. 임상에서 암환자에게 항암제 시스플라틴을 1회 투여 시 신장 기능을 25%∼35% 가량 급격히 떨어뜨리며 지속적으로 사용할 경우 시스플라틴이 신장에 축적돼 급성 신장 손상을 유발한다.2) 농촌진흥청 인삼특작이용팀에서는 시스플라틴의 부작용을 줄일 수 있는 약용작물 소재를 발굴하기 위해 잇꽃씨 추출물로 동물실험을 실시했다. 동물실험은 정상군, 대조군(항암제 유발 신장독성군), 잇꽃씨 70% 에탄올 추출물 100mg/kg/day 투여군과 200mg/kg/day 투여군으로 나눴다. 잇꽃씨 추출물 시료투여는 실험동물에게 3일 동안 매일 1회 경구 투여했다. 투여 최종일엔 항암제 시스플라틴(20mg/kg)을 1회 복강 주사해 72시간 뒤 신장독성을 유발해 잇꽃씨 추출물의 신장 독성 감소효과를
▲ 6월 28일, 리커창(李克强) 중국 국무원 총리가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중국을 방문하고 또 2016년 하계 다보스포럼에 참석한 황교안 한국 국무총리와 회담을 가졌다.<사진제공=신화망> 중국을 방문 중(6.26-30)인 황교안 국무총리는 6.28(화) 오후 인민대회당에서 리커창(Li Keqiang, 李克强) 총리와 한‧중 총리회담 및 만찬을 갖고 한‧중 관계, 한․중 FTA 등 실질협력, 한반도 정세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양국 총리는 양국이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고위급간 활발한 교류, 한‧중 FTA 발효, 인문교류 심화 등 다방면에서 과거 어느 때보다 큰 관계발전을 이뤄오고 있다고 평가하고, 이러한 발전 추세를 지속해 나감으로써 내년 한‧중 수교 25주년을 계기로 양국 관계의 한 차원 더 높은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양국 총리는 양측간에 체결된 유라시아 이티셔티브-일대일로, 창조경제-대중창업‧만중혁신, 제조업 혁신 3.0-중국제조 2025, 제3국 공동진출 등 MOU를 토대로 양국 주요 발전전략간 연계협력을 원활히 추진해 나감으로써 양국 경제에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 및 실질협력 강화
해외 규제당국자와 바이오기업 1:1 맞춤형 수출 상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서울 코엑스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개최(6.27∼7.1)되고 있는 ‘2016년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 특별행사로 국내 제약사와 수출 희망 지역의 규제당국자간 1:1 미팅을 29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미팅은 국내 제약사가 해외 규제당국자를 직접 만나 수출 희망지역의 관련 제도를 정확히 이해하고 원활히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브라질, 멕시코, 폴란드 등 10개국 규제당국자와 휴젤, 유바이오로직스 등 국내 바이오기업(10개)간 45건의 상담이 이루어진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국내 바이오의약품이 원활히 해외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해외 인허가 규제 정보 제공, WHO 사전 적격성 평가 인증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원활한 상담을 위해 스페인어 통역이 제공되며 자세한 사항은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 홈페이지(www.gbckorea.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때이른 폭염에 의해 지난 25일 경북 김천시에서 A(62)씨가 열사병 온열 질환으로 올해 처음 발생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3일 오후 4시께 길가에서 쓰러졌다. 행인에게 발견돼 119 구급대에 의해 김천 병원으로 옮겨진 A씨는 의식 불명 상태에서 이틀 동안 치료를 받다가 결국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채 숨졌다. 올해 첫번째 온열질환 사망자가 나온 시점은 작년보다 한 달 이상 빠르고 작년에는 온열질환으로 숨진 첫 사례가 7월28일에 나왔다. 질본의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보면 온열질환 환자수는 7월에 가까워지면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질본은 지난 23일부터 전국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의 신고를 받아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운영 중이다. 대상 질환은 열탈진, 열사병, 열경련, 열실신, 열부종 등이다. 온열질환자 수는 감시체계 가동 1주째(5월23~28일) 14명에서 2주(5월29일~6월4일) 23명, 3주(6월5~11일) 28명 등으로 늘어나다가 4주(6월12~18일) 26명으로 줄었지만 5주(19~25일) 31명으로 다시 늘었다. 이어 26일 하루 동안만 5명의 온열질환자가 나왔다. 1~5주 발생한
서울 전 전지역에서 출근길 불시 음주단속을 한 결과 야간 단속 때보다 더 많은 단속자가 나왔다. 서울경찰청은 오늘(28일) 오전 5시반부터 1시간동안 출근길 음주단속을 벌여 54명을 단속했다고 밝혔다. 이들 가운데 혈중알코올농도가 0.1%를 넘어 면허가 취소된 사람은 13명, 0.05에서 0.09%로 면허정지 수치를 받은 사람이 41명이다.
▲ <자료사진> 현대인의 필수품이 된 '스마트폰'을 하루에 3시간 이상 사용하면 충혈, 안구 건조 등 각종 안구 증상 발생 확률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서울대병원 박수경(예방의학)·유형곤(안과) 교수팀은 서울, 부산, 시흥에 사는 중고등학생 73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안과 역학지'(Ophthalmic Epidemiology) 최근호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청소년의 장시간 스마트폰 사용이 안구의 자각증상(시야 흐림, 충혈, 시야 장애, 분비물, 염증, 눈물 흘림, 안구 건조)과 어떠한 연관이 있는지 분석했다. 그 결과, 스마트폰 하루 사용시간(2시만 미만, 2시간, 2시간 이상 사용)이 길어질수록 안구 자각증상을 호소하는 청소년이 많았다. 하루 2시간 미만 사용자보다 2시간 이상 사용하는 청소년은 7개 증상 중 3~4개 증상을 가질 가능성이 약 1.7배, 5개 이상 증상을 가질 가능성이 약 2.2배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하루 3시간씩 스마트폰을 1년 동안 사용한 청소년에 비해 하루 3시간씩 4년 넘게 사용한 청소년은 5개 이상 증상을 가질 가능성이 약 3.
▲ <사진출처=청와대홈피> 박근혜 대통령은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을 결정했다며 "국민 사이에 공감대가 형성돼 있는 만큼 정치권도 추경 예산안이 국회에 제출되면 조속히 처리해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28일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제9차 국민경제자문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경제는 흐름이 중요하고 정책은 타이밍이 생명"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의 국제기구와 한국은행, 한국개발연구원(KDI), 학계 등으로부터 추경 편성을 권고받았다면서 "정부는 고통받는 국민의 편에 서서 이런 권고들을 받아들여 추경을 편성하기로 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번 추경은 구조조정 실업대책에 초점을 두고 있는 만큼 선심성 예산요구나 추경과 무관한 문제로 국회 처리가 지연되는 일이 없도록 각 부처가 국회와 국민에게 잘 설명해야 할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다시 말해 이번 추경의 초점은 구조조정으로 실직의 위험에 놓인 분들에게 새로 일할 수 있는 일자리를 만드는 데 있다는 점을 우리 모두가 확실하게 명심하고 추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번 추경은 늘어난 세수를 활용하는 것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