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지난해 선보인 '시민이 발로 찾은 서울 골목길 명소 30선(이하 '골목길 30선')'의 영/중/일 외국어 가이드북이 발간됐다. ▲ <이미지=서울시청 제공> 낯설고도 그리운’이라는 주제로 핫한 골목에서 숨겨진 명소까지 소개한 '골목길 30선'은 한글판 발간 당시 서울 골목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킨 바 있다. 이번에 영/중/일 외국어 번역 발간을 계기로 서울을 방문하는 외래 관광객이나 서울에 거주하는 유학생 및 외국인들에게도 흥미로운 이야기가 가득한 서울의 골목길에 대한 관심과 방문을 기대해 본다. ▲ <이미지=서울시청 제공> 이 책은 온라인플랫폼 서울스토리(http://www.seoulstory.kr)의 골목길 콘텐츠 및 온라인공모전 ‘서울골목길 재발견(’14. 8.15~ 9.30)을 기반으로 발굴한 이야기를 수록했다. ‘강풀만화거리’, ‘문래 샤링골목’, ‘이화벽화마을’ 등이 공모전 수상작들이다. 내용은 서울의 골목길을 3개의 테마인 ‘보자’, ‘놀자’, ‘먹자’ 로 나눠 각 테마별 10개의 골목길을 소개한다. 첫째 테마는 맛집들이 몰려 있는 '먹자 골목'이야기다. 두 번째는 놀거리가 풍부한 '놀자 골목', 마지막은 아름답
식중독 조기경보시스템 연계 등으로 학교 식중독 환자수 전년대비 52% 감소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는 지난해 학교급식으로 인한 식중독 환자수가 1,989명으로 ‘14년 4,135명에 비해 52% 감소하였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3년(‘12~’14년) 평균 3,189명과 비교하여도 38% 감소한 것으로서,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예방‧관리를 위한 노력의 결과로 분석된다. 식약처는 지난해 식중독 발생을 차단하기 위해 식중독 조기경보시스템 운영 및 식중독 사전예측 정보제공과 학교급식관계자 대상 식중독 예방교육 등 학교급식 식중독 예방에 집중하였다. 식중독 조기경보시스템은 식중독 발생시 동일 식재료를 사용하는 모든 학교에 경보를 발령하여 의심 식재료를 제외시켜 식중독 확산을 차단하는 시스템으로 ‘14년 10월 이후 전국의 모든 급식조달시스템을 사용하는 학교(11,047개교)에 구축되었다. 식약처는 ‘16년에도 학교급식으로 인한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하여 식약처, 기상청, 국립환경과학원, 국민건강보험공단 등에서 보유하고 있는 빅데이터를 연계·분석한 식중독 예측지도 및 주의정보를 오는 3월부터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전국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지도
▲ <사진출처=외교부> 年 3700만명 찾는 세계적 명소인 터키 이스탄불의 명소 술탄아흐메트 광장은 12일 터진 28세 시리아 여성의 자폭 테러로 아수라장이 됐다. 목격자들은 "유럽인으로 보이는 백인들이 광장 거리에서 성(聖)소피아 성당 쪽으로 웃으며 걸어가는데 갑자기 '쾅' 하는 소리가 났다"면서 "순식간에 성당 가는 길 양옆으로 사람들이 피를 흘리며 쓰러졌다"고 말했다. 터키 공영 TV인 TRT에 따르면, 폭발 현장은 파편에 맞아 숨진 희생자와 부상자들로 참혹한 모습이었다. 폭발 직후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시신을 수습하고 부상자를 병원으로 옮긴 뒤에도, 터키 군·경찰 병력이 폭발 현장에 바리케이드를 치고 삼엄한 경비를 펼쳤다. 술탄아흐메트 광장 주변은 성소피아 성당, 톱카프 궁전, 블루모스크(술탄아흐메트 자미) 등 관광 명소가 밀집한 곳이다. 사건 당시 현장에 있던 경찰 관계자는 일간 휴리에트 등 일부 매체와 인터뷰에서 "외국 관광객들이 일정을 시작하는 오전 시간에 이스탄불의 중심지 술탄아흐메트 광장에서 폭탄이 터졌다"면서 "치밀하게 계획된 자살폭탄 테러로 보인다"고 말했다. 터키 누만 쿠르툴무스 부총리는 "범인은 시리아 국적의 2
한·미 군 당국이 북한 핵과 탄도미사일을 탐지해 파괴하는 ‘4D작전’을 오는 3월 양국 군 연합 군사훈련 기간에 조기 실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한·미가 제47차 연례 안보협의회(SCM)을 통해 작전계획 수립을 공식 천명한 지 4개월 만이다. 4차 핵실험으로 인한 북한의 핵무장 능력이 예상보다 훨씬 진전돼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것은 북한의 기습 핵실험에 대한 한·미 양국의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으로도 해석된다. 군 관계자는 12일 “이번 핵실험으로 북한의 핵무기 고도화가 빨리 진행되고 있다”며 “대응 방안인 4D작전 훈련을 앞당겨 실시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미는 그간 토의식으로 하는 도상 운영연습(TTX) 형식으로만 두세 차례 4D작전 가상 훈련을 실시했을 뿐 실제 훈련에 적용하는 것은 처음이다. 이 관계자는 “타격 목표와 수단을 배정하는 작전계획이 아직 완전히 수립된 단계는 아니다”며 “이번 훈련과 앞으로 지속될 연합훈련을 통해 작전계획을 세부적으로 수립해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국방부는 국회 국방위원회에 보고한 자료를 통해 “북한의 핵·미사일 대응 능력과 태세를 체계적으로
운영센터의 초동 대응 미숙 지난 3일 발생한 인천국제공항 수하물 대란의 원인은 모터제어장치 오작동과 초동 대응 미숙이 겹친 결과로 밝혀졌다. 12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총 20명의 국토교통부·인천국제공항공사 합동조사단이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28개소의 CCTV와 로그파일 조사, 현장 점검 등을 실시했다. 최초 장애는 지난 3일 오전 7시52분 탑승동에서 여객터미널로 향하는 터널의 수하물 고속 운송라인(A지점)에서 모터제어 장치 오류가 발생하면서 시작됐다. 수하물처리시스템 운영센터 담당자는 최초 주의메시지를 인지한 후 센터에서 원격으로 모터제어장치를 재구동하기 위한 리셋조치를 했다. 하지만 로그파일을 확인한 결과 사고 초기에 리셋조치가 되지 않았고, 현장근무자도 장애발생지점에 투입되지 않았다. 이 여파로 수하물 운반용 트레이가 탑승동 동측 순환벨트에서 정체되었다. 그래서 탑승동 메인루프(수하물 순환벨트) 수하물들이 지상조업 수취대 투하지점으로 접근하지 못해 탑승동 동측과 여객터미널 동측까지 연쇄적으로 수하물이 적체됐다. 운영센터에서는 투하장치를 자동에서 수동으로 전환, 탑승동 메인루프 수하물을 수취대로 강제 투하하는 비상조치를 취하
토요일 오전에도 진료 받으면 본인 부담 ▲의원급 의료기관은 토요일 09∼13시에도 기본진찰료에 가산(30%)이 적용 ▲ 현재 평일 18시(토요일 13시)∼익일 09시 또는 공휴일에 기본진찰료 30% 가산 중 ▲토요 오전 가산은 일차의료기관의 외래진료 활성화를 위해 시행되는 조치로 의원급에 적용(약국 포함)할 계획 작년 10월부터 토요일에 동네의원이나 약국, 치과의원, 한의원 등에서 진료받거나 약을 지을땐 돈을 더 내야 한다. ’토요 전일 가산제‘ 시행으로 할증료가 부과되기 때문이다.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이른바 ’토요 전일 가산제‘가 작년 10월부터 확대 시행되고 있다. 이 제도는 작년 10월 첫 토요일인 3일부터 매주 토요일 요양기관을 찾은 환자에 대해 진료비를 더 물리도록하는 게 특징이다. 적용대상 요양기관은 치과의원과 한의원을 포함한 동네의원과 약국 등이다. 하지만 병원급이상 의료기관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토요 전일 가산제는 주5일 근무제 확산으로 근로 환경이 바뀌면서 인건비와 유지비가 많이 드니 비용을 보전해 달라는 의료계의 요구를 받아들여 도입됐다. 따라서 토요일 동네의원 등을 방문해 진료받는 환자는 돈을 더 내야 한
- 탈모 치료(발모) 효과 과장 광고 주의해야 - 최근 탈모 관련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으나, 소비자들이 탈모방지샴푸나 탈모관리서비스를 이용한 후 느끼는 만족감은 당초 기대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탈모를 예방·관리한다는 수준을 넘어 ‘탈모치료·발모효과’를 내세우거나, 사용 후 효과가 없으면 환불해준다며 소비자를 현혹하는 경우도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대한모발학회에 따르면 탈모관련시장은 탈모방지샴푸, 외용제(액), 탈모관리서비스 등 다양한 제품 및 서비스로 분화되었으며, 전체 시장규모는 약 4조 원대로 추정된다. 탈모방지샴푸는 두피부 ‘세정기능’만 있는 일반 샴푸와 달리 탈모증상에 대한 낮은 수준의 효능·효과를 인정해「약사법」상 ‘의약외품’으로 분류되고 ‘탈모방지 또는 모발의 굵기 증가’ 수준의 광고표현을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의약품’의 효능·효과인 ‘탈모치료 또는 발모효과’는 표방할 수 없다.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3년간(2012~2014년) 탈모 관련 제품·서비스 이용 경험자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 <이미지=한국소비자원 보도자료> 조사 결과, ‘탈모방지샴푸·토닉·앰플 등 탈모방지제’ 사용 경험자(
서울남성의 70% 이상이 출산휴가 및 육아휴직 제도를 알고 있지만 육아휴직 사용 비율은 3.2%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여성이 하루 평균 가사 및 돌봄 일에 쓰는 시간은 총 2시간57분으로 남성(40분)보다 2시간 17분이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 <이미지 제공=서울시청 보도자료> 서울시 임금근로자의 경우, 여성 월평균 임금은 181만원으로 남성 임금(285만원)의 64%에 그쳐 일자리 부분의 성별 격차는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서울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어르신 중 월 평균 소득이 1백만원 미만에 그치는 여성비율이 57.2%로 남성(38.4%)보다 높게 나타났다. 서울 거주 남성의 70% 이상이 출산휴가 및 육아휴직제도를 잘 알고 있지만 서울남성 육아휴직자는 3.2%에 머물고 있다. 2004년 1.3%, 2006년 1.4%, 2010년 1.9%와 비교해보면 지속적으로 증가는 하고 있지만 여전히 남성들이 육아휴직제도를 사용하는데 큰 어려움이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가사 및 돌봄을 위해 서울여성이 하루에 일하는 시간은 2시간 57분으로 남성(40분)보다 하루 평균 2시간 17분 더 일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
세인트루이스와 2017년 구단 옵션이 포함된 1+1년 계약, 옵션을 포함 계약 총액은 500만달러 정도 규모 ▲ <사진출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홈페이지 동영상 캡쳐> '끝판대장’ 오승환(34)이 미국프로야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입단에 합의했다. 오승환은 11일(현지시간) 미국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입단 기자회견을 가졌다. “메이저리그 진출은 야구를 시작할 때부터 품은 꿈이었다”라며 “한국와 일본에서 최선을 다했다. 새로운 환경, 더 큰 무대인 메이저리그에서 다시 도전한다는 생각이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또 “메이저리그 명문 구단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일원이 되어 영광으로, 제게 변함없는 애정과 신뢰를 보내준 카디널스 구단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제 구단을 위해 최선을 다해 헌신할 것이며 메이저리그 타자들과 후회 없는 대결을 펼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오승환의 에이전시인 ‘스포츠인텔리전스그룹’이 밝힌 계약조건은 ‘보장기간 1년에 1년 옵션이 붙은 1+1년 계약’. 이외 세부 계약 조건은 구단과 선수 양측 동의하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세인트루이스 지역 매체인 ‘세인트루이스 포스
'19금' 등급 수입률 역대 '최다' 국내에 수입·유통되는 일본영화의 비중이 지난해 처음 미국영화를 앞질렸다. 11일 영상물 등급위원회(영등위)에 따르면 지난해 등급 분류된 영화 중 일본영화가 28.8%(483편)로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미국(25.1%·422편), 한국(21.8%·367편), 프랑스(4.4%·74편), 영국(3.3%·56편), 중국(2.1%·36편) 순으로 나타났다. 작년에 등급이 분류된 영화를 국가별로 살펴보면 IPTV·VOD·모바일 등 부가시장 판권을 노린 일본 성인영화의 수입·유통이 크게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등급분류 편수(점유율)를 따지면 일본 483편(28.8%), 미국 422편(25.1%), 한국 367편(21.8%), 프랑스 74편(4.4%), 영국 56편(3.3%), 중국 36편(2.1%) 등이었다. 안지환 영등위 정책홍보부장은 "지난해 등급분류를 받은 일본영화가 역대 기록 중 가장 많고 이 중 '청불' 비율이 82%에 달해 일본 성인영화의 유통이 큰 폭으로 증가했음을 보여준다"며 "대부분 부가시장을 겨냥한 성인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극장에서 개봉하거나 부가시장에 내놓을 영화는 모두 영등위의 등급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