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을 강타한 강추위는 26일 낮부터 점차 풀리기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24일 "26일 정오부터는 중국 상하이 부근에 형성된 고기압이 제주도 남쪽으로 확장하면서 우리나라에 서풍이 불어 기온이 다소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25일에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이 계속돼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고 낮 동안에도 전국이 영하권에 계속 머물 것으로 보이니 추위에 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5일은 아침 기온이 -21∼-4도를, 낮 기온이 -6∼3도를 기록하겠다. 26일은 이보다 기온이 올라 아침에는 -12∼-2도를 기록했다 낮에는 0∼7도로 전국이 영상권을 기록하는 등 평년 기온을 되찾겠다. 24일은 전국 곳곳에 한파 특보가 내려져 대부분 지역이 올겨울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했다. 이날 한파경보가 발효된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8도로, 2001년 1월 15일(-18.6도) 이래로 가장 추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에 한파경보가 내려진 것은 2011년 1월 14일 이후 처음이다. 이밖에 인천(-16.3도), 파주(-20.0도), 수원(-16.2도), 대관령(-23
연합뉴스에 따르면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주도하는 국민의당(가칭)과 천정배 의원의 국민회의가 25일 세력간 통합에 전격 합의했다. 총선 국면에서 야권 재구성 작업이 가속화되면서 더민주와 신당세력간 주도권 경쟁도 격화될 전망이다. 안 의원과 천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통합 합의문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국민의당 한상진 윤여준 공동창준위원장과 김한길 의원도 참석했다. 이들은 합의문에서 "국민회의 측 천정배 창당준비위원장과 국민의당 윤여준·한상진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은 다가오는 총선에서 박근혜·새누리당 정권의 압승을 저지하기 위해 양측을 통합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우리는 이번 통합의 결과가 국민의 변화에 대한 기대에 부응하여야 하며, 정치인이 아닌 국민을 위한 통합이어야 한다는 데에 뜻을 같이 한다"며 "현 정권의 경제실패와 민생파탄으로 고통 받는 국민에게 희망을 드리기 위해 헌법적 가치와 민주개혁적 비전을 '국민의당'의 정강정책에 명확히 담기로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국민과 당원이 주인이 되는 민주적 당 운영을 위해 선진적 제도를 마련하기로 한다"며 "개혁적 가치와 비전을 지닌 참신하고 유능한
최근 테러로부터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전세계적으로 화두인 가운데, 서울에서 테러와 재난 등 위기상황 발생 시 보다 빠르고 체계적으로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소방‧군‧경찰 통합방위체제'가 마련된다. 각종 재난 상황시 긴급구조 주관기관인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소방), 적 침투 및 군사시설 테러 주관기관인 '수도방위사령부'(군), 테러 주관기관인 '서울지방경찰청'(경찰), 3개 기관이 각 분야별 위기 상황이 발생할 경우 주관기관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평상시에도 3개 기관은 각각 관리하던 테러, 재난, 통합방위작전 관련 정보를 상호 공유하고 연락관을 파견해 통합형 작전체계를 유지하게 된다. 또, 국가 주요시설 등 테러 취약시설에 대한 합동순찰과 정기 진단을 통해 취약요소를 보완한다. 발생 가능한 유형별 비상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매뉴얼을 공동으로 만들고, 실제상황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각 기관이 실시하는 교육훈련에 시설‧장비 및 교관을 지원하는 등 적극 협력한다. 아울러, 지난 '68년 서울로 침투한 북한 무장공비를 군‧경 소탕작전으로 격멸한 '1.21 무장공비 침투사건'을 기념해 매년 1월 21일에 소방‧군‧경 합동훈련을 실시하
노동계, "쉬운 해고 지침", 25일 총파업 ▲ 이기권 고용노동부장관이 22일 정부세종청사 공용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일반해고' 및 '취업규칙 변경요건 완화' 등 양대 지침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근로자에 대한 해고의 요건이 하나 더 추가됐다. 경영자가 채용·인사·해고 등과 관련한 사내 규칙을 담은 취업규칙을 근로자 동의 없이 변경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2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행정지침을 발표했다. 노·사·정 합의가 깨지자 정부가 단독으로 안을 마련했다. 노동계는 반발했고 25일 총파업을 선언했다. 정부는 통상(일반) 해고 도입을 골자로 한 이번 지침을 ‘공정인사 지침’이라고 해서 내놨다. 이것은 정년 60세 시대에 연공제 중심 임금체계를 직무·성과중심으로 개편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공정한 평가에 의해 업무능력이 현저히 낮거나 근무성적이 부진한 근로자를 해고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을 그 이유로 들었다. 성과 중심의 인사관리체계가 자리를 잡으면 명예퇴직도 줄고 신규 고용 창출도 더욱 활발해 질 것으로 정부는 보고 있다. 지금은 사측이 근로자를 해고할 수 있는 건 징계해고나 정리해고뿐이어서 ‘명
25일 오후 8시, 운항재개 예정 ▲ 사진출처=YTN 동영상 캡처 제주공항이 기록적인 폭설과 강한 바람으로 어제부터 이틀째 운항이 전면 중단 중이다. 현재 제주공항에는 셀 수 없이 많은 승객들이 공항으로 나와 표를 구하기 위해 대기중이다. 어젯밤에는 천여 명이 제주공항에서 꼬박 밤을 세우며 운항이 재개되기를 기다리기도 했다. 그러나 제주도의 폭설과 강풍이 계속되고 있으며, 당초 오늘 오후 운항을 재개하려던 계획이 무산됐다. 따라서 운항 중단이 내일 오후 9시까지 연장됐다. 이로써 어제 하루만 2만여 명, 오늘 또 오늘 510여 편이 추가 결항 돼 4만여 명 등, 모두 6만여 명이 제주도에 발이 묶였다. 공항공사 측은 일단 내일 오전 9시 이후, 기상 상황을 지켜보며 운항 재개를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항공편이 결항된 승객들은 인터넷이나 전화 등을 통해, 가지고 계신 항공권 예약을 내일 이후로 변경해야 한다. ▲ 사진출처=YTN 동영상 캡처 하지만 운항 중단이 사흘 동안 이어지면서, 현재 너무 많은 항공기와 승객들이 제주에 묶여 있는 상황이다. 당초 예정된 항공편으로는 돌아갈 표를 구할 수 없는 상황이다. 국토교통부와 공항공사,
오는 27일 새벽 1시 30분 4강전 카타르와 격돌 ▲ <사진출처=KFA> 올림픽대표팀은 23일 저녁(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수하임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르단과의 ‘2016 리우올림픽 최종예선 겸 AFC U-23 챔피언십’ 8강전에서 전반 23분에 나온 문창진의 결승골로 요르단을 1-0으로 꺾고 올림픽 본선 진출에 한걸음 더 나갔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오는 27일 오전 1시 30분 개최국 카타르와 준결승을 치른다. 한국은 초반부터 두텁게 수비라인을 구축한 요르단을 상대로 전반 5분 이슬찬의 중거리 슈팅을 시작으로 공세를 펼쳤다. 기다리던 선제골은 우즈베키스탄과 조별리그 1차전에서 혼자 2골을 넣은 문창진이었다. 전반 23분 왼쪽 측면에서 권창훈(수원)이 크로스를 올렸고, 요르단 수비진이 우왕좌왕 하는 사이 류승우(레베쿠젠)가 골지역 오른쪽에서 잡아 쇄도하는 문창진에게 패스했고 페널티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을로 요르단의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가 오른 한국은 여러번 슈팅을 날렸으나 요르단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요르단도 전반 35분 에산 하다드가 슈팅한 게 왼쪽 골대 옆 그물을 맞히면서 득점 기회를 날렸다.
정부나 여당은 식물정책만 고집하는 포퓰리즘을 버려라정부가 경기도 성남시의 청년배당 사업 집행에 대해 세금 낭비다. 포퓰리즘, 무책임 등 강도높게 비판했다. 복지부와 교육부는 22일 보도자료를 내고 "성남시의 무상복지 사업처럼 국민의 소중한 세금을 낭비하는 상황에 우려를 표한다며 "중앙정부와 협의, 조정이 완료되지 않은 사업을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것은 사회보장기본법, 지방자치법 등을 위반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렇다면 중앙정부와 여당은 무슨 정책을 폈기에 이런 비판을 하고 있는가. 현재 청년 실업률이 얼마인가 그리고 정작 청년실업률의 수치만 내놓을 뿐 대안이 있거나 실천을 하는 것일까. 정작 내놓는 것이 공무원직만 유사이래 최고로 모집한다는 것뿐 아닌가. 모든 청년들을 기간제나 비정규직 그리고 열정페이로 몰아넣고 봉건적인 정책만 추구한다는 것인가. 성남시의 청년 배당이 무슨 몰매를 맞을 정도로 잘못된 정책이고 정작 중앙정부는 뒷짐만 지고 있다는 것임을 모르고 있다는 것이다. 성남시의 정책이 포퓰리즘이고 자신들의 정책은 부르조아적인 정책을 펴고 있다는 것인지 아님 자신들이 시도를 하지 못하고 조직적이고 형식적인 관료 행정적인 정책을 추진하지 못해서
부정적 49%, 12%는 의견 유보 ▲인사동거리 박근혜 대통령의 1월 셋째주 국정 지지율이 39%를 기록했다. 박 대통령 지지율이 40%선 밑을 기록한 것은 지난해 8월 셋째주 이후 5개월 만이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은 지난 19~21일 전국 성인 1003명을 대상에게 박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를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는 답변이 전주보다 4%포인트 떨어진 39%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잘 못하고 있다’는 부정 답변은 전주보다 2%포인트 오른 49%였으며, 12%는 의견을 유보했다. 박 대통령 직무 수행 지지율은 지난 해 8월 3째주 34%였다가, 남북 8·25 합의의 영향으로 8월 4째주 49%로 급등한 이래 40%선 밑으로 떨어지지 않았다. 긍정평가에는 외교와 국제관계(16%),열심히 한다(13%)가 나왔고, 무응답(18%) 였다 부정 평가의 이유로는 ‘소통 미흡’(15%), ‘경제 정책’(13%), ‘공약 실천 미흡·입장 바뀜’(12%) 등이 꼽혔다. 이 중 ‘경제 정책’을 든 사람이 전주보다 3%포인트 늘어난 점이 눈에 띈다. 잘못하고 있다는 20대(71%), 30대(74%), 40대(58%)로 젊을수록 부정적으로 나타났다.
징역3년, 집행 유예 4년 선고 가수 인순이씨로부터 23억원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된 가수 최성수씨의 부인 박모(54·여)씨에게 항소심도 징역3년의 집행 유예가 선고됐다. 22일 서울고법 형사6부는 사기 등의 혐의로 기소된 박모씨에 대해 "피고인과 검사의 항소를 모두 기각한다"며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내린 1심 형량을 유지한다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부동산 시행사업 초기에만 관여했다지만 자금 매입이 필요한 상태였고, 남편 최씨의 부동산도 피고인의 책임재산으로 평가하기 어렵다"며 "약속된 변제 기간 내 원리금 변제 의사가 없었다고 본 원심 판단이 맞다"라고 밝혔다. 이어 차용금에 대한 대물 변제 명목으로 앤디 워홀의 작품 '재키(Jackie)'를 인순이씨에게 주고 나서 이를 담보로 미술품 경매 업체에서 돈을 빌린 혐의에 대해 재판부는 "피해자의 동의를 받지 않아 횡령의 책임을 물을 수 있다"고 했다. 다만 검찰이 예비적 혐의로 적용한 배임죄에 대해선 "정산약정은 기존 금전거래를 정리하면서 체결된 것으로 피고인이 배임죄의 주체에 섰다고 보기 어렵다"며 죄를 묻지 않았다. 박모씨는 지난 2012년 12월 서울 청담동 고급빌라 '마크힐스' 사업 자
▲ <사진출처=YTN 실시간 뉴스 캡처> 박 의원은 22일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탈당을 선언했다. 문재인 대표와 치열하게 경쟁했지만 서로 좋은 라이벌 관계였으며 문대표의 제안은 분열을 막을 명분이 없었기에 결단했다고 밝혔다. 이날 박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을 나가 호남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며 "야권 통합을 위해 힘 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