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억대 명품가방 빼돌려 싼 값에 처분 서울 서초경찰서는 수입업체 물류창고에 보관 중이던 고가 브랜드 '명품' 가방 180여개를 훔쳐 판 혐의(상습절도)로 전 직원 김모씨(31)를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5월 말 이 업체에 취업한 김씨는 출근 1주일 뒤인 6월 초부터 12월 초까지 물류창고 재고 현황을 조작하고 가방을 종이상자나 비닐봉지 등에 담아 퀵서비스를 통해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전에도 명품업체에서 일한 경험이 있는 김씨는 창고에 아무도 없을 때를 노렸다가 재고현황을 관리하는 프로그램에 접속해 재고의 양을 실제보다 줄여 입력하는 수법으로 가방을 빼돌린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훔친 가방을 인터넷 중고 명품 판매업체를 통해 싼 값에 처분했다. 김씨가 시가 300만원짜리 가방을 80만원에 넘기면 중고업체가 이를 다시 100만원에 판매하는 식이었다. 김씨는 이런 수법으로 3억3000만원 상당의 가방 180여개를 처분해 7000여만원을 빼돌렸다. 김씨의 범행은 그가 회사를 새로 차리겠다며 지난달 초 퇴사할 때까지 드러나지 않았다. 하지만 피해업체가 김씨의 퇴사 직후 정기 재고조사를 벌이던 중 물건이 없어진 사실을
밀실 공천은 젊은 인재 참여를 막고 있다. ▲ <사진출처=새누리당>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연일 박대통령을 겨냥한 듯한 '권력자' 발언을 이어가고 있어 청와대의 속내를 자극하고 있다. 김 대표는 27일 국회에서 열린 '2030 새누리당 공천설명회'에 참석해 "과거에는 공천권이 당의 소수 권력자에 의해 밀실에서 좌지우지돼 왔다"며 "많은 인재가 정치를 하고 싶어도 구태 정치의 두려움 때문에, 권력자에게 줄을 잘 서야 한다는 것 때문에 용기를 못 냈다"고 했다. 또 국민들에게 공천권을 돌려 드리는 상향식 공천제도에서는 지역에서 열심히 활동하고 지역민의 민심을 얻으면 누구나 후보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전날 2012년 국회선진화법 통과 당시 상황을 거론하며 박 대통령을 '권력자'로 지칭했던 김 대표가 연이틀 같은 표현을 사용해 각을 세운 것이다. 김 대표는 전날 "우리 당내 많은 의원이 선진화법을 반대했지만 당시 권력자가 찬성으로 돌자 의원들도 찬성으로 돌았다"고 했다. 청와대는 공식적인 언급은 없었다. 그러나 정치권 일각에선 "김 대표가 박 대통령의 아픈 곳을 찌른 것"이란 평가가 나왔다. 청와대 관계자는 "당의 총선 승리를 위해 공약으로
▲ <사진출처=Pentagon Tours> 미국 국방부는 27일(현지시간)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준비 중이라는 언론 보도와 관련, 도발 자제를 거듭 촉구했다. 빌 어번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연합뉴스의 논평 요청에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행동이나 언급을 자제하고 대신 국제적 의무와 약속을 이행하는 구체적인 조치를 취할 것을 북한에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 "우리는 북한의 추가 도발이 긴장을 고조시키고,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할 수 있음을 우려한다"고 말했다. 어번 대변인은 "정보 사안에 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다"며 미사일 발사설의 진위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삼갔다. 교도통신은 앞서 일본 정부기관 소식통을 인용,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준비하고 있으며 이르면 1주일 이내에 발사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최근 며칠 동안의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에 있는 미사일 발사 장소에서 미사일 발사 움직임이 포착됐다고 전했다.
백남준 서거 10주기를 맞아, 1월 28일행사1월 29일, 백남준 서거 10주기가 돌아온다. 세종문화회관(사장 이승엽)은 백남준 서거 10주기를 맞이하여 1월28일(목) 17:00부터 특별강연 및 행사를 준비했다. 17:00에는 21세기 예술경영연구소 이동일 교수의 <호랑이는 살아있다, 오늘> 이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이 준비되어 있으며, 강연이 종료된 후에는 백남준을 기리는 사람들과 함께 담소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여 간단한 다과와 함께 백남준을 추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편 세종문화회관은 세종미술관에서 작년 11월 13일(금)부터 <백남준 그루브_흥>을 전시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백남준 서거 10주기인 2016년 1월 29일(금)까지 계속된다. 이번 전시는 비디오아트 창시자, TV로봇으로 알려진 백남준 선생의 작품세계를 재조명하고 대중의 이해를 돕는데 그 기획의도가 있다. 백남준의 2000년 작품 ‘호랑이는 살아 있다-첼로’, 서울시립미술관 소장 작품인 ‘보이스 복스(Beuys Vox)’등을 전시하고 있다. 또한 국내에서 처음으로 미국 영상자료원(EAI)로부터 영상작품과 기록물 8점을 빌려 각각의 영상을 상영한다. 이
▲ <사진제공=119특수구조단> ▲ <사진제공=119특수구조단> 한강 얼음사고 대비 구조훈련이 서울소방재난본부 소속 119특수구조단 주최로 27일 오전 서울 반포 수난구조대 인근 동작대교 남단에서 열려 특수구조단원들이 아이스다이빙 잠수훈련을 하고 있다
학과시험 730문항에서 1000문항으로 늘어 ▲<사진출처=BBS> 올 하반기부터 운전면허 시험이 다시 어려워진다. 언덕에서 정차했다가 다시 출발하는 '경사로 정지'방향 전환 및 주차능력을 검증했던 'T자 코스'가 부활하고 장내 기능시험의 주행거리도 길어진다. 또 시험문항이 대폭 늘어나고 기능시험도 까다로워진다. 경찰청은 초보 운전자의 안전운전 역량 제고를 위해 운전면허 시험 개선안을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초보 운전자들의 사고 증가 등 각종 부작용이 늘어남에 따른 조치다. 국민 부담절감 차원에서 정부는 2010년과 2011년 두 차례에 걸쳐 운전면허 시험을 대폭 간소화했었다. 개선안에 따르면 학과시험은 현행 730문항에서 1000문항으로 늘어난다. 보복운전 금지 등 최근 안전강화 법령 등을 반영하고 이륜차 인도주행 금지 등 보행자 보호에 관한 사항, 어린이·노인보호구역 운전방법, 긴급자동차 양보 등이 추가된다. 기능시험은 현재 50m 코스를 300m 이상으로 연장하고 ▲좌우회전 ▲신호교차로 ▲경사로 ▲전진가속 ▲직각주차 5개 평가항목을 추가했다. 초보 운전자의 도로적응력을 향상시킬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도로주행은
▲ 서울시, 노들텃밭과 용산가족공원 텃밭 분양 - 노들텃밭 280두락과 용산가족공원 텃밭 190두락, 2월1일(월)부터 신청접수 - 한 가족당 1두락(6.6㎡), 텃밭 이용료는 두락당 2만원 - 텃밭 경작하며 농부학교, 울력에 따른 다양한 농사체험 가능 서울시 중부공원녹지사업소는 용산구 이촌동 노들섬에 위치한 노들텃밭과 용산가족공원 텃밭을 경작할 도시농부를 2월 1일(월)부터 2월 13(토)까지 모집한다. 이번 노들텃밭과 용산가족공원의 분양 텃밭은 각 280두락과 190두락으로 한 세대당 한 두락만 신청할 수 있으며, 경작기간은 3월 중순부터 11월 말까지로 연간 사용료는 두락당(6.6㎡) 2만원이다. 한편, 노들텃밭은 노들꿈섬 개발 계획에 의거, 공모당선팀 『밴드오브노들』의 프로그램 시범 운영에 따라 지난해 일반경작자 텃밭이 420두락에서 280두락으로 축소 운영하게 된다. ▲ 노들텃밭 신청자격은 개인이나 이웃, 직장동료, 동호회 등으로 구성한 단체로서 신청은 서울시 ‘서울의 산과 공원’홈페이지(parks.seoul.go.kr)에 있는 신청서를 다운받아 우편이나 이메일(노들텃밭:nodeulfarm@gmail.com, 용산가족공원 텃
동주민센터, 지역복지 강화 ▲서울시, 지난해 7월,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사업으로 ‘동 복지기능’ 강화 전국 첫 도입 ▲사회복지담당공무원 ‘복지플래너’ 3만 6천여 가구 방문, 위기 가구 발굴 및 지원 ▲찾아가는 복지’ 1단계:13개구 80개소 → 2단계:17개구 282개소로 확대 예정 지난해 여름, 금천구 시흥동 담당 우리동네주무관으로 활동 중인 김00주무관은 담당 구역을 순찰하던 중 동네 주민에게 어려운 이웃이 있다는 얘기를 듣고 다음날 사회복지 전문가인 복지플래너와 함께 가정 방문을 했다. 반지하방에 거주하고 있는 세 모녀는 월세가 10개월 이상 체납되었고, 가전제품과 가구도 전혀 없었으며, 방 안에는 바퀴벌레가 가득한 것을 보고 충격을 받은 김 주무관은 여관에 임시거처를 마련해주고 지역 내 직능단체, 새마을부녀회,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과 힘을 합쳐 성금을 모으고 서울형 긴급지원비와 연계하여 월세집 보증금을 마련해주었다. 세 모녀를 상담한 결과, 남편의 가정폭력으로 집을 나와 노숙생활을 하다가 이 동네로 이사를 왔으며, 신변노출에 대한 불안감으로 주민등록을 말소한 상태로 주위에 도움을 요청하지 않은 채 생활해 온 것을 알고 지역주민들은
오는 30일(토) 새벽1시30분, 일본과 결승 격돌 ▲ <사진출처=KFA>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이 개최국 카타르와의 4강전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올림픽 8회 연속 진출이라는 커다란 업적을 달성했다. 올림픽 대표팀은 27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AFC U-23 챔피언십 4강전에서 류승우의 선제골과 권창훈의 결승골, 문창진의 쐐기골에 힘입어 카타르를 3-1로 이겼다. 따라서 한국축구는 대회 결승에 진출하는 동시에 대회 3위까지 주어지는 올림픽 본선행을 티켓을 따냈다. 한국축구는 세계 최초로 8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이뤄냈으며 오는 30일 일본과 결승전을 벌인다. 신 감독은 홈구장 이점을 가진 카타르와 대결에 많은 부담감이 있었지만 이날 경기에선 그동한 시도하지 않았던 작전을 썼다. 이번 대회에서 한 번도 가동하지 않았던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이날 최전방에는 발목 부상에서 완쾌되지 않은 황희찬 대신 김현이 나섰고 양 날개에는 류승우, 권창훈이 포진했으며 중원은 심상민-황기욱-이창민-이슬찬이 지켰다. 송주훈-박용우-연제민이 수비진을 구성했으며, 골키퍼 장
분석 대상자의 88.4%가 생전 우울증 등 정신건강 문제 가지고 있어 ▲ 이미지=SBS 2015년 심리부검 분석결과, 자살사망자들은 사망 전 어떠한 형태로든 자살 경고신호를 보내지만, 가족들 대부분이 이러한 경고신호를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죽음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 주변 정리, 수면상태 변화 등 언어·행동·정서적 변화에 해당된다. 이와 함께 우울증 등 정신건강 문제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문제음주, 경제적 문제 등 다양한 위험요인을 복합적으로 경험할 때 자살에 이르게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보건복지부는 1월 26일 「’15년 심리부검 결과보고회」를 통해 심리부검 결과를 발표하고,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자살예방을 포함한 종합적인 정신건강증진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심리부검은 중앙심리부검센터(센터장 김현수)에서 광역 정신건강증진센터 및 경찰청, 기타 유관기관과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하여,자살사례에 대한 분석을 실시한 것으로 자살사망자(121명)의 유가족(151명)을 구조화된 심리부검 조사도구를 통해 면담하고,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및 정신보건 전문가들이 분석한 결과이다. 이번 심리부검 대상자들은 2015년에 중앙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