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서부지역으로 내렸던 눈비가 아침엔 그치고 현재 대부분 하늘 구름만 낀 가운데 옅은 안개도 낀 날씨다. 오늘 오후에는 전국이 차차 맑아지겠지만, 동풍의 영향을 받는 강원영동은 밤부터 눈이 올 예정이다. 대설예비특보가 내려진 영동에는 내일까지 최고 8cm의 많은 눈이 쌓이겠고, 경상남북도 동해안은 1-5cm의 눈이 내리겠다. 오늘(23일) 아침은 큰 추위없지만, 낮부터 찬바람이 불면서 쌀쌀해지겠다. 내일(24일) 서울 아침기온은 영하 7도까지 뚝 떨어지겠고, 한낮에도 1도에 머물겠다. 하지만 이번 반짝추위는 모레 낮부터 점차 누그러지겠다. 오늘 아침까지 경기와 호남에는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그 밖의 지역은 낮동안 맑다가, 밤부터 영동으로는 비나 눈이 내리겠다. 한낮기온은 서울 5도, 대전과 전주가 8도, 대구가 10도, 부산과 창원이 12도로 어제와 비슷 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보인다.
기간제 여교사에게 “정식 교사가 되게 해 주겠다”며 접근한 뒤 성폭행한 학교 급식 납품업체 관계자가 집행유예 처분을 받았다. 각급 학교에 급색 자재를 납품하는 A업체 대표인 황모(50)씨는 지난 2013년 12월 22일 지인을 통해 알게 된 정모(34ㆍ여)씨를 남양주 모 사찰의 봉사활동에서 우연히 만나게 되자 정 씨에게 ”친분이 있는 B고등학교 이사장을 통해 정식 교사가 될 수 있게 해 주겠다“며 접근했다. 이후 황씨는 같은 달 30일 B고등학교 이사장과 함께 정씨를 일식집으로 불러내 함께 식사를 한 뒤 근처 노래 주점으로 데려가 양주를 연거푸 마시게 했다. 정씨가 술에 취해 정신을 잃자 노원구 상계동의 한 모텔로 끌고가 강제로 추행하고 성폭행했다. 다음 날부터 황씨는 정씨에게 6차례 연락을 하며 “미안하다”면서도 “정교사를 시켜주겠다”며 연락을 계속했다. 정씨는 황씨가 자신의 정교사 임용을 방해할 것을 우려해서 경찰에 신고하기를 꺼렸다. 그러나 이후 사건의 여파로 정씨가 환각 등 정신과 질환을 앓게 되자 정씨 어머니가 경찰에 황씨를 고소했다. 서울북부지법 제11형사부(부장 김경)는 강간과 준강간ㆍ준강제추행죄를 적용해 황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
박근혜 정부 '고용률 70% 로드맵' 실현 불가능 저성장 체제가 장기화되면서 올해 취업자 수도 작년 수준과 유사할 것 같다는 전망이다. 따라서 박근혜 정부의 핵심 과제인 '고용률 70% 로드맵'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고용노동부는 '올해 노동시장 전망과 대응과제'를 내놓고 취업자수 증가규모는 30만명대 중반으로 작년 수준((33만7000명)을 유지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22일 밝혔다. 주요 기관들이 예측한 올해 취업자수 증가규모에 따르면 정부는 35만명, 한국은행은 34만명, 한국경제연구원은(KDI) 30만 중반, 노동연구원은 34만명으로 전망했다. 올해와 거의 비슷하거나 1만~2만명 정도 증가한 규모다. 박근혜 정부는 2013년 6월 ‘고용률 70% 로드맵’을 발표하면서 2015년 고용률 목표치를 66.9%로 잡았으나 65.7% 달성에 그쳤다. 3년 연속 고용률 70% 로드맵은 달성하지 못했다. 또 지난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기준이 되는 15~64세 고용률은 65.7%로 당초 정부 목표였던 66.9%에 못 미쳤다. 정부는 당초 '고용률 70% 달성 로드맵'을 발표하며 고용률을 2014년 65.6%에서 단계적으로 높여 박근혜정부 마
▲ <사진출처=유일호 블로그> 유 부총리는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기자간담회에 참석,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한국의 경제성장률은 주요국 중 가장 높은 편이며, 올해는 3.1% 성장률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22일 오후 전망했다. 유 부총리는 "지난해 한국의 국가채무는 GDP의 38.5%로 주요국 중 가장 낮다"며 "IMF와 OECD 등 국제기구들도 한국의 재정건전성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의 외환보유액은 3670억 달러로 세계에서 7번째로 많다"며 "단기외채 비중이 감소하고 있고 경상수지가 흑자를 기록하고 있어 외부 충격에 대한 대응 역량이 충분하다"고 언급하며 "이런 성과들이 '사상 최고 수준의 국가신용등급'으로 반영됐다"고 강조했다. 유 부총리는 "여러분 중 일부는 한국 경제가 큰 난관에 직면해 있음을 우려하고 있을 것"이라며 "그러나 한국 정부는 이런 난관들을 극복하기 위한 준비가 충분히 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금융시장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해 모니터링 강화 및 제도 개편을 추진하겠다"며 "국제금융시장 여건 변화 등을 감안해 외환부문 거시 건전성 조치를 탄력적으로 개편하고 은행
▲ <사진출처=정장선 블로그> 더민주는 3선 이상 중진의원 50%, 재선이하 의원 30%를 물갈이 대상으로 놓고 정밀 심사를 벌인다고 밝혔다. 정장선 총선기획단장은 22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현역 하위 20% 컷오프와 별도로 현역 국회의원에 대한 별도의 평가를 도입키로 했다"며 "3선이상 하위 50%와 재선이하 하위 30%에 대해 1차적 배제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하위 20%를 공천에서 배제한 후 남은 인원을 대상으로 다시 중진 50%와 재선이하 30%에 대한 물갈이 여부를 검토한다는 의미다. 정 단장에 따르면 의원들에 대한 평가는 도덕성과 경쟁력 등 두 가지 항목으로 이뤄진다. 경쟁력 평가는 여론조사 방식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도덕성의 경우 윤리위 제소 등 기준을 별도로 정한다는 방침이다. 평가가 끝나면 3선이상의 하위 50%와 재선 이하 하위 30%를 놓고 공관위원 전원이 참여하는 가부 투표를 실시한다. 가부투표에서 과반 이상을 얻지 못할 경우에는 면접을 볼 권리조차 박탈된다. 정 단장은 "컷오프와 별도로 평가하는 근거조항이 있느냐"는 질문에 "정밀 심사를 하도록 돼있다"며 "정밀심사규정이 있다"고 설명하고
결혼 이주여성이 한국에 오기 전 성폭행당해 출산한 사실을 시댁에 고하지 안 해도 남편이 혼인 취소를 청구할 수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3부(주심 김신 대법관)는 김모(41)씨가 부인 A(26)씨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혼인을 취소하고 A씨가 위자료로 300만원을 주라"고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전주지법에 돌려보냈다고 22일 밝혔다. 두 사람은 국제결혼중개로 2012년 2월 A씨 모국인 베트남에서 결혼했다. A씨는 같은해 7월 한국에 입국해 시집살이하다가 이듬해 시아버지에게 성폭행과 추행을 당했다. 시아버지는 징역 7년이 확정됐으나 재판 과정에서 A씨의 과거 출산 경험이 드러났다. A씨는 열세 살 때 베트남 소수민족 남자에게 납치돼 성폭행을 당했다. 이른바 '약탈혼'을 당한 것인데 8개월 만에 친정으로 도망친 뒤 아들을 낳았다. 그 뒤로도 남자가 계속 찾아와 식당 등지에서 일하며 지냈고 아들은 남자가 데려갔다고 A씨는 주장했다. 남편은 A씨가 맞선 당시는 물론 결혼 이후에도 출산 사실을 숨겼다며 혼인 취소와 위자료 3천만원을 요구하는 소송을 냈다. 민법상 '사기로 인해 혼인 의사표시를 한 때'에는 법원에 혼인 취소를 청구할 수 있
▶ 내부순환로 정릉천고가 안전점검 중 중대결함 발견…교통통제 불가피 ▶ 성산방향은 성동분기점(동부간선→내부순환)~길음램프, ▶ 성수방향은 내부순환 북부간선분기점~사근램프, 양방향(7.5km) 전면통제 ▶ 통제기간은 최소화…교통정보제공 등 시민불편 없도록 최선 다할 것 ▲ <자료제공=서울시청> 서울시는 해빙기를 맞아 정릉천 고가도로 안전점검 중 내부 중대결함을 발견하여 한국시설안전공단 등 관계기관, 외부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22일 0시부터 정릉천 고가도로를 전면통제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7일 서울시(서울시설공단)에서는 내부순환로 정릉천 고가교 해빙기 안전점검 중 거더를 지지하는 텐던(15개의 강연선이 묶여 하나의 케이블을 형성) 20개소 중 1개가 파단된 것을 발견(위치: 내부순환로 성수방항 월곡램프→마장램프 중간지점)하고, 한국시설안전공단으로 하여금 긴급점검을 실시토록 요청했다. 국토부 산하 한국시설안전공단의 긴급점검결과, 1개의 파단 이외에도 잔여 텐던을 구성하는 강연선 중 다수의 부분파단 및 부식이 진행된 것을 발견했다. 이에 시에서는 2.20(토) 23:40분 시설안전공단에서 제시된 중간점검결과 “중대결함의 진행성을 확
신체조건 미달 여부 확인 - 서울시, ‘16년 소방공무원 신규채용(공개경쟁 146명, 경력경쟁 70명) - 신규채용 : 소방분야 146명, 업무특성상 강인한 체력 중시 - 경력채용 : 구급 53명, 구조 15명, 구급상황관리 2명, 체력 외에도 업무역량 중시 - 소방공무원 임용령 시행규칙 변경 후 치러지는 첫 번째 시험 - 인터넷 원서접수 3.8.(화)~3.11.(금), 1차 필기시험 4.9.(토) 서울시는 올해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소방공무원 216명을 신규 채용한다고 22일 밝혔다. 채용분야는 ‘공개경쟁채용’ 시험과 일정 경력을 요하는 ‘경력경쟁채용’ 시험으로 구분 실시된다. 공개경쟁채용시험은 소방분야로 146명을 채용하며, 남자 134명, 여자 12명을 구분하여 선발한다. 70명을 선발하는 경력경쟁채용시험은 구급상황관리 분야 2명, 구급분야 53명, 구조분야 15명을 선발한다. 이중 구급분야는 남자 38명, 여자 15명을 구분해 선발하며, 구조분야는 남자만 15명을 선발한다. 한편, 구급상황관리는 남·여 구분없이 모집한다. 응시자격을 보면 구급상황관리 분야는 국가기관․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 등의 기관에서 구급상황관리 분야의 근무경력이
▲ <사진출처=병무청 홍보동영상 캡처> 병무청은 2017년 현역병 입영 희망자 가운데 약 7만 여명을 대학교 재학생 대상으로 채우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병무청에 따르면 2017년 현역병으로 입영할 수 있는 인원은 총 10만 여명이다. 이 가운데 70%인 7만 여명을 대학 재학생에 할당키로 했다. 나머지 3만 여명은 고졸자 및 기타 입영 연기자에게 본인 선택을 통해 입영일자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병무청은 "2017년도에 재학생입영원 공석을 대폭 늘린 이유는 그동안의 대학 재학생들의 입영일자 선택 형태와 고졸자들의 졸업 직후 입영 또는 취업·대학입시 준비 등 젊은층의 입영 시기 선택을 면밀히 분석한 결과"라고 밝혔다. 아울러 입영 희망자 가운데 70%가 대학생임을 감안, 이들이 학사일정 관리·취업준비 등 군복무 기간과 학사 일정을 조율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진로설계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2017년 재학생 입영 신청서 접수는 다음달 2일부터 11월20일까지 약 9개월 동안 3차례에 걸쳐 이뤄진다. 1회차 3~5월, 2회차 6~8월, 3회차 9~11월로 나누어 접수한다. 희망자는 본인의 징병
- 시민 주거안정을 위해 행복주택 등 공공임대(2,052호) 포함 3,368호 공급 - 리모델링이 가능한 장수명 구조 및 층간소음 저감을 위한 중공슬래브 적용 - 2016년부터 본격적인 공사가 진행되며 2018년 상반기부터 입주 개시 예정 서울특별시 SH공사(사장 변창흠)는 항동 공공주택지구 아파트 건설공사를 착공한다고 21일 밝혔다. 항동지구는 총 11개 단지로 SH공사는 아파트 4개 단지(2,3,4,8단지)와 도시형생활주택(행복주택) 3개 단지(도생1,2,3) 등 7개 단지를 조성하고, 4개 단지(1,5,6,7)는 민간에 매각해 사업이 추진된다. 항동지구는 2010년 5월 3차 보금자리지구로 지정된 이후 2010년 12월 주택건설사업계획승인을 득했으나 사업성 저하 등으로 사업추진에 난항을 겪어오다 2014년 4월 사업성 확보를 위한 지구계획변경에 따른 주택건설사업계획을 변경해 사업을 진행했다. 건설규모는 지하2층~지상18층 36개동이고 전용면적은 29㎡~84㎡로 구성된다. 세대수는 공공임대 2,052세대(도시형생활주택 871세대 포함), 공공분양 1,316세대로 총 3,368세대가 건립된다. 아파트의 경우 향후 리모델링이 가능한 장수명